< 필라델피아(미국 펜실베니아주)=김남형 특파원> 보스턴 김병현(25)이 박찬호(텍사스)가 지켜보는 가운데 빅리그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오른쪽 어깨 부상을 이겨낸 김병현의 올시즌 첫 선발 등판은 다음달 1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가 될 전망이다. 보스턴은 페드로 마르티네스-팀 웨이크필드-커트 실링-데릭 로-브론슨 아로요 순으로 선발투수를 돌리고 있다. 김병현이 임시 5선발이었던 아로요 자리에 투입된다고 가정하면 김병현의 첫 등판일은 5월1일이다. 1선발부터 4선발의 등판 순서는 요지부동이다. 부상과 같은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보스턴은 1~4선발의 등판 일정을 바꾸면서까지 김병현을 던지게 할 이유가 없다. 아로요는 20일 뉴욕 양키스와의 홈게임에 등판했다. 로테이션대로라면 아로요는 25일 양키스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27일이 휴식일이기 때문에 아로요의 그 다음 등판은 다음달 1일 텍사스전이다. 바로 이 경기부터 5선발의 이름이 바뀌게 될 전망. 김병현의 마이너리그 일정과도 들어맞는다. 20일 트리플A에서 두번째 재활 등판을 한 김병현은 24일 또다시 트리플A에서 4이닝을 목표로 던질 예정. 따라서 김병현은 다음달 1일 등판까지 일주일의 여유가 있는 셈이다. 이 과정서 김병현은 마이너리그 게임을 한차례 더 뛸 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선 일단 부상자명단에서 복귀한 뒤 빅리그 적응을 위해 보스턴에서 중간계투로 1이닝쯤을 던질 수도 있다. 김병현이 아로요 순서에 투입되는 건 보스턴으로서도 바람직한 일이다. 마르티네스와 커트실링이란 파워피처 사이에 너클볼투수 웨이크필드를 끼워넣었듯, 역시 빠른 볼과 싱커를 가진 데릭 로와 마르티네스 중간에 잠수함투수 김병현을 배치시키는 건 효과적이다. 김병현은 자신의 우상인 박찬호 앞에서 복귀전을 갖는 셈. 지난 17일 시애틀전 승리투수가 된 박찬호는 29일 원정 캔자스시티전 등판이 유력하기 때문에 보스턴과의 3연전(5월1~3일)에는 나오지 않는다. < star@>
첫댓글 왜 병현선수 전담기자는 없고, 최희섭선수 취재기자들 곁다리로 기사가 나가는 지 심히 유감스럽군요..
아로요 그동안 수고했어 ㅋㅋ
아로요는 아직 어려요...-_-;;
음......박찬호선수가 병현선수의 우상이였군요......우상을 그다지 만들어 놓지 않는 분이라고 생각했는데.....ML에는 병현선수의 우상들이 너무 많은 거 아닌가요...ㅡㅡ..
제가 듣기로 김병현 선수가 박찬호 장학금 수혜자였다더라구요. 맞나요?
장학금 수혜자는 맞는데요...찬호선수를 선배로 좋아하긴 하지만 우상까지는 아니지 않나요?? 우상이라면 페드로 정도의 투수를 존경한다고 했던거 같은데....
우상은 아니죠. 존경하는 선배일뿐인데 오바하는군요. 봉선수도 장학금 받은 걸로 압니다.~
우상은 무슨 우상입니까? 페드로 마르티네즈를 우상이라고 공공연히 이야기 했던 김병현인데 왠 난데없는 박찬호 우상론이오? 당신들 마음대로 써먹어도 되는 용어가 아니오~
병현이에게 우상은 없당.!!!!
병현이에게 우상은 없당.!!!! 2.
병현이에게 우상은 없당.!!!!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