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후기를 PC로 남기네요~
사실 그동안의 후기는 전부 모바일로 작성하다가 요즘 PC 전원버튼 누른지도 오래된듯하여 PC로 남겨보아요.
금요일인 25일날(맞나?) 우리 빠숑옵께서 왠지 꼭 동물원에 가야겠다며 일요일 오후1:30 까지 대공원역 앞에 모이라며 카톡방에서 뜬금없이 벙개를 치셨더랬어요. 혼자 노는 것도 좋고 함께 노는 것은 더 좋아하는 저는 망설일 이유가 없더랬어요. 한명만 와도 진행한다는데~ 이런 감사한 벙개가? ㅋ
ㅋ 낼름 손들었음다~
드디어 일요일 !!
올해 단풍놀이를 놓치지 않게되었다며 발걸음도 가벼웁게 전철역으로 향하고있는데...
빠숑옵 카톡옴. 오겠다는 멤버들이 다들 연락이 안된다며...
그랬던검미다...다들 토요일 바히야 정모를 마치고 뒤풀이를 아름답게 일요일 아침까지 하시느라 연락이 안되는거였어요....(울거야. 울어버릴거야. 안온분들 만나면 한분한분 옷깃 부여잡고 원망섞인 눈빛을 보내면서 울거야)
그래서 일단 오후 2시로 미뤄진 약속시간...
아.. 이 남은 시간을 어찌 때워야 재미있을까 고민하며 최대한 어영부영 쉬엄쉬엄 이동하던 차에 벙개에 참여하시겠다며 쿠라옵 날아오시고~ (어찌나 방갑던지..ㅜㅜ) 늦으시는 체체쌉과 벙개치신 장본인, 빠숑님을 기다리면서 쿠라옵과 따끈한 컵휘한잔들고 휘적휘적 산책하며 시간을 보내다 드디어 멤버 전원 상봉!
(아침 6시까지 뒤풀이에 참석하고 오셨다는 빠숑옵... 진정한 체력왕입니다요)
자 이제 즐거웁게 출발합니다~(사진은 무조건 원본 사이즈인거에요)
좀 더 좋은 각도와 배경으로 함께 사진을 찍자고 의견을 열심히 피력중이신 체체쌉....
저희는 경치를 좀더 만끽하기 위해 다들 운동화도 신고왔으므로 걸어서 동물원입구까지 가기로함미다~
입장권 저렴해서 좋아요 동물원~ -ㅂ- 에헹헹~~ 가면서 빠숑옵이 준비해오신 김밥 한줄 순식간에 흡입하고 한줄 더 달라는 저의 말에 놀라신 모양인데
빠숑옵. 저 진짜 잘먹어요 김밥 한줄로 배가 참? 진짜? 배가 더 고팠으면 세줄도 먹었을거야~
때는 가을이라 찬바람도 불어줘서 동물들 냄새도 잘 나지않아서 좋았어요~ 사람들도 그냥 적당히 많아주고~ 북적거리지않은 정도? 파충류관 들어갈때 줄서지않아도 되고~
구운 옥수수 짠!
옥수수보다 작은 체체쌉 얼굴... CD 한장으로도 가려지시죠? (부럽...)
저는 못먹는 구운 옥수수 이 사진 찍은 뒤에 정말 맛나게 드시더라눙 ㅋ
해맑다 해맑아~ ㅋㅋㅋ
전 교정하는 관계로 구운 옥수수 못먹었으니 언젠가 꼭 솜사탕으로 사주시겠노라고 빠숑옵이 약속하셨어요~ 빠숑옵. 저 이런 약속 잊지 않아요~ 언제 사주실런지 날짜 셀거야.
천천히 돌아보며 양 먹이도~ 주긔~ 따듯하고 축축한 너희 혓바닥 감촉~ 앗흥~ 좋앙 >ㅂ< (읭?...) 먹이주는 사진 쿠라옵이 시도하셨다가 실패하신걸로 암...성공하신게 있으면 올려주세요 쿠라옵!
곰도 보긔~ 체체쌉 이 날 하고 오신 포니테일에 빠져버렸긔~
이미 구운 옥수수 다 처리하신 빠숑옵 ㅋㅋ 맛나게 드셨쎄여~? 그럼 나 솜사탕!
=ㅂ= 많은 동물들을 보며... 체체쌉과 가죽이야기도 하였더랬어요... 저 덩치면 어떤 종류의 백이 몇개 나올거라며. 저 가죽으로 하면 예쁠거라며.... 하이라이트는 뱀과 악어. 아 역시 아름다웠어요~
오해하진 마세요. 전 진심으로 모피반대를 주장하는 사람이고 가죽을 다룬지 얼마 되진않았지만. 가죽 재단때마다 제공해준 소에게 감사의 마음을 갖는답니다.
계속해서 동물들과 만나고 있는데 킴미언니와 하이디 언니가 오셨다는 긴급 정보!
발걸음을 재촉해서 두분을 만나러 왔던 길을 되짚어가는데 쿠라옵은 저녁약속에 늦어서 종종걸음으로 계속 누군가와 통화를 하시고..ㅜ ㅜ 약속시간 늦은것 때문에 많이 불편하지 않으셨길 바래요.
무사히 중간지점에서 합류한 킴미언니와 하이디 언니는 제대로 구경도 못하고 저희와 함께 동물원을 나오셨어요... ㅠㅠ 커흑... 춥기도 했지만 이미 해가져서 동물들도 다 들어가버리긔.. 보이지도 않는 바람에.... .. 담엔 좀 더 빨리 함께해요...
동물원 벙개 담에 한번 더?
아쉬움에 저녁식사 함께 하고 싶었지만 전 김밥 두줄로 아직 배부른 상태였어서 체체쌉과 하이디언니와 함께 전철역으로 장렬히 퇴장... 후에 나머지 분들은 맛있고 따순 저녁 식사를 하셨다고...
이렇게 벙개... 마물!
여러가지 자잘한 저희만의 에피소드가 있었던 재미진 벙개였구요~ 놀러가는 벙개는 언제든 환영입니다!
가까운 시일내에 유원지벙개가 있을것 같다능. ㅋㅋㅋ
마무리 하면서 생각해보니... 초급이 한주밖에 남지않았네요.
초중급 신청은 했는데.. 내 실력은 아직 아장아장인데.. 발표회는 할수있을까.. 문득문득 불안불안함이 솟아오르지만..
춤은 무조건 즐겁게 틀려도 즐겁게! 맞다면 더 즐겁게! 하면 언젠간 되겠지라는 편안한 마음~ 갖고있습니다.(너무 편한가?)
마지막은 언제나 즐살사 라능요 ^____^
편안한 밤 되시구 언제나 행복합시당.
첫댓글 출발모습~
근데. . . 마지막 사진은 좀 바꿔주라~
이걸로 바꿀게여~ 저녁에!
아..동물원 부럽긔.... 담에 날 풀리면 아침일찍 한번 더 가자가자가자~~~*
그리고..왠지 앞으로 쪼꼬의 카메라는 조심하여야 할것만 같다는 느낌이...ㅋㅋㅋㅋㅋㅋㅋ
담에 또 가요 언니 ^^
재밌었겠당. 난 그 날 광활하게 무덤이 펼쳐진 국립묘지에 갔었더랬지.... 마지막 빠숑님 이에 낀 무언가(^^;)를 열심히 빼는 듯한...ㅋㅋㅋ
묵념... 그 사진 조용히 바꿔드리는걸로...
ㅎㅎㅎ우와..다들 제대로 단풍놀이 가셨네여.ㅎㅎ빠숑은 교통사고 후유증이 괜찮나바..ㅎㅎ
잼이나 보여요~ 마지막 수업 때 봐여~~
수업때 뵈요^^/
우앙...동물원 참 좋아라하는데 못갔네요~부럽!ㅋㅋ 놀이기구를 못타는 전....ㅠㅠㅠ 담 커피벙개나....ㅋ
커피벙개 정말참말. 좋아요!+_+
내가 원래 저기 있었어야 했는데..흑..
흑!!!!
헐 도촬이다!!!!!! 고갱님 도촬은 현행법에 저촉되는 행위로, 3년 이상의 라속내 복역 혹은 오백만 원 이하의 커피금이 과금되는 블라블라....
정말정말 오랜만에 다녀온 동물원, 즐거웠어요~ 담엔 더 많은 분과 함께할 수 있길 빌며.... 다음은 유원지다!!
다음은 유원지입니다!!
난 좀 늦게 간게 아쉬웠지만..그래두 좋았어~담에 또 놀러가쟈~^^
담엔 첨부터 끝까지!!>_<
체체인가?...체체 닮은 분인건가?...
체체를 왜소하게 보이게 하는 저분들의 정체는....
사진 어딨지?? 사진 빼고 다 보여요~ 사진 나만 안보여??
사진이?? 오디잇는거셔?? PC가 이상하나..;;
사진.. 안보였던건 제 탓이었어요~ 다시 올렸음당^^
동물원...저도 참 좋아하는데요...동물원 2차 벙개는 없나요...
벙개 하시면 전 가요~ ㅋㅋ 느낌아니까~
우와.. 재밌었겠어요
저도 동물원 껴주세요 ~
짐승친구들 보고싶네요 ㅋ
ㅎㅎ 얼마든지~ 원하시는데로~
아우 내사진은 왜 이상하게만 찍은거야... ;;; 좀 모자이크좀 해줘
제 눈엔 정말 멋있으시니 괜찮은걸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