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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펜은 흔히들 2인자로 알고 있지만 팀의 리더로도 충분한 자질을 갖추고 있는 선수입니다.
조던은 올라운드 할 수 있지만 피펜만큼 못했고
피펜은 득점을 할 수 있지만 조던만큼 못했습니다.
그렇기에 둘은 서로를 믿고 서로의 역할을 충실히 했기에 최고의 콤비가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Intro
어느날 한 부자(父子)가 시카고 불스의 경기를 같이 시청하고 있었다. 경기는 초반부터 시작된 마이클 조던의 득점포로 시카고가 상대팀에 큰 점수차로 앞서며 여유있는 경기를 하고 있었다. 경기를 보던 도중 아들이 아버지에게 말했다.
"아빠, 난 꼭 마이클 조던과 같은 사람이 될래요. 조던은 정말 천재같아요. 매 경기 30점이 넘게 득점하고 위기의 순간에도 흔들림없이 슛을 성공시키자나요. 조던은 내가 해주었음하는 모든 소망들을 코트안에서 이루어내고 있어요. 아빠! 다시한번 말하지만 난 마이클 조던같은 사람들의 많은 관심과 조명을 받는 사람이 될꺼에요. 근데 아빠는 아까부터 뭘 그렇게 뚫어지게 쳐다봐요? 점수차도 많이나서 불스가 그냥 이길거 같은데...."
"아.. 미안하다. 33번 선수를 보느라고 그랬단다. 스코티 피펜인가? 저 사람 대단하구나. 상대편 득점원이 꼼짝도 못하게 수비하고 있구나. 거기다 리바운드도 벌써 8개나 잡아냈고 어시스트도 6개나 기록했어. 정말 농구에서 보여줄수 있는건 모두 보여주는구나.. 아들아! 아버지는 우리 아들이 마이클 조던같이 눈에 띠는 사람보다는 저 33번 선수처럼 눈에 띠지 않더라고 묵묵히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되었으면 좋겠구나."
추억이라는것은 참 무서운 존재 같습니다. 잊으려해도 잊으려해도 지워지지 않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다행입니다. 피펜에 대한 사람들의 기억이 마냥 씁슬하고 고독한 것은 아니니 말입니다. 이제는 시카고 왕조의 끝없는 붕괴와 함께 옛 기억이 되버린 스코티 피펜에 대한 기억.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 해볼까 합니다.
▣ Scottie 4Life
스코티 피펜은 어릴적부터 상당히 겁이 많은 아이였다. 한번은 친구들끼리 강물로 놀러가 수영을 하기로 했는데 강물의 흐름이 조금 빨라지자 겁많은 피펜은 지레 겁을 먹었고 강물에서 가장 빨리 빠져 나왔다고 한다. 그것을 본 그의 친구들은 피펜을 겁쟁이라 놀렸고 그 이후에도 피펜이 겁쟁이같은 행동을 계속하자 그에게 "아칸사스주의 겁쟁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 그러던 어느날 피펜은 고민끝에 어머니에게 친구들이 자신을 "아칸사스주의 겁쟁이"라고 놀리는 것을 고백하였고 조언을 부탁했다. 그랬더니 그의 어머니는 피펜에게 이런 충고 하였다. "니가 겁쟁이처럼 보이는 모든 행동들을 고치도록 하고 좀 더 강한 남자가 되기위해 노력하거라. 형처럼 운동을 해보는것도 한 방법이고 말이야."
그런 자신의 겁많은 심성을 고치기 위해 피펜은 농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물론 처음에는 겁많고 자신감없는 그의 심성때문에 팀에 적응하지 못했다. 하지만 항상 무엇이든지 자신보다 잘하는 형을 보고 그는 달라져야겠다고 생각했고 형을 이기기위해 항상 열심히 노력하여 팀의 주전 선수가 되었고 결국 nba roster에 자신의 이름을 올려 놓았다.
그때의 Scottie에 대해 말하자면 대략 6-1의 키에 135 파운드의 몸무게를 지니고 있었을 것입니다. 물론 그 당시 Scottie는 주목받는 선수가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Scottie는 항상 열심히 했습니다. 당시에 Scottie는 1학년이라 선배 선수들이 연습을 마치면 그들의 옷과 장비, 공들을 정리해야 했고 그것말고도 잡다하게 할일이 많았는데 그런 상황속에서도 다른 선수들이 각자의 집으로 돌아간 다음 혼자 남아 슈팅 연습을 했죠. 그 모습이 18살 신입생 Scottie의 모습이였습니다. - 그 당시 고교 보조 코치
■ 87-98 Chicago Bulls
피펜의 초창기 NBA의 생활, 그러니까 시카고 불스에서의 생활은 황금빛 그 자체였다. 비록 nba입문 2년째까지는 후보 선수에 지나지 않았으나 89년부터 자신의 능력을 꽃피워 마이클 조던, 호레이스 그랜트와 최고의 삼각 편대를 구축 91~93년까지 총 3번의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최고의 포워드라는 명함도 얻어내었다. 당시 피펜의 플레이에 대해 좀 더 세밀하게 말하자면 새로운 포워드의 장을 열었다고 할까? 득점-리바운드-어시스트등 모든 부분에서 골고루 활약하는 그의 올라운드적인 플레이는 "최고"라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했고 조던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성장했다. 특히 수비에서 발군의 기량을 발휘했는데 긴 리치와 센스를 겸비한 그의 수비는 nba 역사상 다섯 손가락에 들만큼 최고급이였다. 당시에 불스의 감독이였던 필 잭슨이 가장 아끼던 선수중의 하나로 피펜을 꼽을만큼 그는 시카고 불스에서 온갖 궂은 일과 수비를 피 묵묵히 해냈다.
하지만 영광도 잠시 94시즌전 불스는 마이클 조던이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첫번째 은퇴 선언했고 호레이스 그랜트가 트레이드 되었으며 피펜과 같은 포지션인 토니 쿠코치가 불스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피펜은 쿠코치가 자신보다 훨씬 많은 금액에 계약했다는 사실에 분노했고 팀에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그는 불스에 실망했으며 그가 nba 초년병 시절 맺었던 불스와의 장기 계약에 분통을 터트려야 했다. 하지만 이 트레이드는 미수에 그쳤고 피펜은 불스에 다시 남았다. 이런 어수선한 가운데 시작된 94-95시즌. 주위에 우려와는 달리 2인자였던 피펜은 조던과 호레이스 그랜트가 빠진 불스를 리드했다. 팀 내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락슛 등 5개 주요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농구식 '5-tool 플레이어' 의 진면모를 보여주었고 시카고 불스에게 55승을 선사하였다. 그러나 그는 불스라는 팀에 애정을 잃은 상태였고 토니 쿠코치와도 사이가 좋지 못했다. 그는 불스를 떠날 마음을 굳히고 있었다. 피펜이 이렇게 방황하고 있을 즈음 불스에는 희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조던의 팀 복귀가 그것이다. 조던이 돌아옴으로써 피펜은 많은 문제를 해결할수 있었다. 선수들은 당분간 팀에 대한 불만을 접어두고 우선 팀이 승리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런 팀의 변화에 따라 피펜도 쿠코치와 화해를 했다. 그리고 조던과 함께 불스의 예전 전력을 되찾는데 총력을 다했다. 조던이 돌아옴으로써 피펜은 다시 2위의 자리로 밀려나야 했지만 별로 불만은 없었다. 조던이 없는 동안 그는 자신의 존재를 충분히 증명했기 때문이다. 우승이라는 목표속에 또 한번 단합된 불스는 독주했다. 승률 90%를 유지하는 불스의 전력은 NBA 역사를 통털어 전례가 없을 만큼 막강했고 또다시 3연패를 차지했다. 스코티 피펜은 불스 왕조와 함께 하는 동안 총 6번의 타이틀을 차지했고 7번의 디펜시브 퍼스트팀, 3번의 올 엔비에이팀에 선출 되었다.
"내가 항상 시카고에 서 있기 때문에 Michael과 불스가 승리할수 있습니다. 저는 Michael이 나없이 어떠한 우승컵도 가질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 스코티 피펜
내가 Bulls로 복귀하는데 있어서 첫번째 제안은 피펜의 잔류였다. - 마이클 조던
난 득점에만 신경쓰면 되었다! 나머지는 피펜이 다 알아서 해주었으니까 - 마이클 조던
조던과 함께라면 만약 내가 2번째 사람이라도, 그것은 언제나 OK입니다 '. - 스코티 피펜
■ 98-99 Houston Rockets
시카고가 6번의 우승을 차지함과 동시에 조던은 은퇴했고 로드맨과 필 잭슨을 비롯한 모든 코치,선수들은 시카고를 떠났다. 피펜또한 새로운 팀을 찾아야 했고 올라주원과 바클리가 있는 휴스턴에 새 둥지를 트게 되었다. 피펜은 조던과 헤어짐을 통해 또 다른 자신을 대중들에게 보여주고 싶어했다. 하지만 휴스턴의 루디감독은 이전부터 인사이드 위주의 공격을 선호하는 감독이였고 피펜이 휴스턴에 합류한 이후에도 올라주원과 바클리의 인사이드 라인에 힘을 주었다. 모든 전문가들의 견해에서도 알수 있듯 그 당시 휴스턴는 피펜을 잘 활용하지 못했다.
필자도 가장 기억에 남는 휴스턴과 LA 레이커스와의 플레이오프 대전을 보면 알수 있듯이 피펜은 전술 탓인지 기량 쇠퇴탓인지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특히 코비 브라이언트와의 맞대결에서 피펜은 그의 늙어가는 나이를 실감해야만 했다. 결국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채 그는 찰스 바클리와의 불화와 팀 전술과의 마찰로 포틀랜드행 비행기에 몸을 실어야 했다.
■ 99-03 Portland Trail Blazers
포틀랜드행을 택함과 동시에 피펜의 유일한 희망은 우승이였다. 단지 그것이면 되는 것이였다. 그는 마이클 조던없이 팀의 리더로서 단 한번의 우승을 원했다. 그 누구보다 간절히 말이다. 포틀랜드에서의 여건은 무척이나 좋았다. 포틀랜드는 "사기 로스터"라 불릴만큼 화려한 멤버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에 한창 뜨고 있었던 라쉬드 왈라스, 브라이언 그랜트의 인사이드 콤비에 준 A급 슈팅 가드 스티브 스미스, 어시스트에 능한 센터 사보니스, 루키상에 빛나는 데이먼 스타더 마이어, 기량이 쇠퇴하던 시절이긴 했으나 과거 시애틀을 파이널로 이끌었던 숀 캠프와 슈램프. 그리고 스테이스 오그먼, 그렉 앤소니, 데일 데이비스등 피펜이 포틀랜드에 머물렀던 3시즌동안 포틀랜드를 거쳐간 스타들의 이름은 그 어느 팀 선수들의 이름보다 화려했다. 하지만 화려한 이름 그 이상은 아니였다. 비록 좋은 팀원을 가지긴 했으나 서부는 강했고 오닐과 던컨을 넘지 못했다. 사실 포틀랜드가 약했다기 보다 다른 팀들이 너무 강했다. 피펜은 그 누구보다 우승을 갈망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고 그가 포틀랜드에서 보낸 마지막 시즌인 02-03년에 팀은 철저히 망가지기 시작했다. 포틀랜드의 많은 선수들은 경기 외적으로 문란했고 경찰서를 들락 거렸다. 피펜은 분노했다. 그는 이름값만 있는 선수보다 성실하고 팀을 위해 희생할줄 아는 팀원을 원했기 때문이다. 그는 결국 또한번 꿈을 이루지 못한채 02-03시즌을 마지막으로 포틀랜드를 떠나야 했다.
"몇몇선수들이 바보같은 행동을 하고 있을 때 팀 전체는 나쁘게만 보인다. 사람들은 우리를 지켜보고있고 또 우리는 이 지역의 아이콘과 같은 존제라는 것을 알아야한다. 사람들은 이런 행동들에게 지지를 보내주지 않을 것이다. 또한 그들은 그러지 말아야 한다고 말할 것이다. 사람들은 우리를 그룹으로 본다 (오.. 저 마약쟁이들). 이모든것이 GM의 책임이다. 그는 선수들을 볼줄 모른다. 그는 팀의 케미스트리를 전혀 생각지 않고 선수들을 데려온다. - 스코티 피펜(포틀랜드의 선수영입에 대해)
03-04 Chicago Bulls
자유 계약 신분을 얻었던 작년 여름, 시카고는 시카고 불스의 전설 피펜의 재영입을 통해 팀내 어린 선수들의 발전에 도움을 주길 원했고 피펜 역시 친정팀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해 불스로 컴백했다. 자신의 마지막 시즌인 03-04 시즌에 다시 찾은 불스는 우승 가능성이 0.01% 였다. 모든 이들이 피펜의 우승 꿈은 이제 끝난것이라고 말했고 피펜또한 그들의 말에 수긍했다. 우승을 위해서 불스를 찾았다기 보다는 자신의 팀에서 마지막을 장식하고 싶은 마음에서 불스를 찾았던 것이다. 다시 시카고 33번 유니폼을 입었지만 무릎 수술로 인해 팀에 기여한 바는 거의 없었다. 결국 2004년 10월 5일 일리노이주 디어필드에 있는 불스 훈련장에서 은퇴를 발표하면서 최고의 스몰 포워드였던 그는 정든 nba 코트와 작별을 고하였다.
비록 약간 더 오래되고 더 슬기로울지라도 Bulls는 여전히 NBA의 최연소자 팀 중의 하나입니다, 그래서 Pippen의 지도력은 불스의 내부 그리고 외부에서 힘을 발휘하리라 생각합니다. Blazers의 빈번한 위반들 사이에 지낸 몇년의 시간동안 Pippen은 락커룸에 안정을 유지하는 멋진 전문가로서 능력을 소지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들은 Scottie Pippen의 현재 실력이 과거보다 못 하다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그는 위대한 선수들 중 하나입니다. 비록 38세의 나이가 문제가 될지라도 그의 코트 상식과 교활은 여전히 그가 게임을 지배하도록 허락합니다. - 시카고 불스(피펜의 재 영입에 대해)
나는 승리하는 법을 알고 있습니다. 나는 이 팀이 이기도록 도와주는 것을 계획합니다". - 스코티 피펜( 불스 컴백 인터뷰중)
그가 불스로 컴백해 은퇴한다는것에 대해 시카고 시민중 한 사람으로 영광입니다. - 불스 팬
▣ Outro
스코티 피펜. 그를 생각하면 상당히 멋있었던 플레이어였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피펜하면 떠오르는 장면이 두 가지 있는데 하나는 레이업을 올리는 순간 패트릭 유잉이 블로킹을 하려고 하자 그의 손이 닿기전에 백보드에 공을 살짝 맞혀 득점을 올렸던 장면이고 또 하나는 휴스턴에 있을당시 버저비터 동점 3점슛을 실패한뒤 자신이 씹었던 컴을 허공으로 툭쳤던 장면이다. 다른 매니아분들은 기억할지 모르지만 난 특히 그 장면들이 기억에 남는다. 내가 기억하는 피펜의 명장면은 바로 이것이다. 이 글을 읽는 다른 매니아분들또한 스코티 피펜에 대한 기억이 하나쯤은 있으리라 생각한다. 고로 스코티 피펜은 외롭지 않은 것이다. 혼자가 아니라는 뜻이다. 모든 NBA 팬들이 스코티 피펜이라는 이름을 슈퍼 스타중의 한 명의 이름으로 기억하고 있으니 말이다. 또한 몇몇 분들은 내가 집필한 글들을 보며 진부하고 지겹다는 쪽지를 보내기도 하는데 난 이런류의 글을 쓰는걸 좋아하고 이런류 글을 썻을때 맘에드는 글이 나온다. 물론 나에게 경기를 분석하거나 어떤 선수를 평가하는데 필요한 능력없어서 일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이런 류의 글을 쓰는 진정한 이유는 과거라는 것에 대해 중독되어서 일것이다. 만약 지금까지 시카고의 3인방(조던,피펜,로드맨)이 플레이하고 있고 독주를 계속하고 있다면 난 이런 류의 글을 쓰지 않았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들은 지금 코트에 없고 과거라는 이유로 잠들어 있다. 아마 그래서 더 감동적이고 눈물이 나오는지 모른다. 나의 어린 시절 순수한 마음으로 nba를 시청했던 그 순간이 생각나서 말이다. 과거라는 이유로 아름답다. 피펜을 비롯한 nba에서 은퇴한 모든 선수들이 말이다.
▣ Bonus Track: Said Pip
그는 좋은 팀 동료입니다. 그는 좋은 플레이어입니다. 그는 항상 좋은 결정을 합니다. 무엇이 더 필요한가요? - 데이먼 스타더마이어.
많은 사람들은 조던이 불스의 지도자였다고 말합니다. 맞습니다 . 조던은 불스를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피펜또한 동등한 지휘자로서 불스를 이끌었습니다. 다만 그가 앞쪽이 아닌 보이지 않는 뒤쪽에서 이끌었을 뿐이지요. - 스티브 커
90년대, Pippen는 확고하게 게임을 이끄는 엘리트 중의 하나로서 그 자신을 설립하였습니다. - 존 팩슨
마이클 조던이 혼자가 아닌 피펜과 함께한다는 점에서 우리의 문제는 시작됩니다. - 펫 라일리
당신은 어떻게 Scottie Pippen을 생각합니까? 당신이 지금막 nba 입문한 사람이라면 그로부터 많은 것을 배워야 합니다. Scottie는 완제품이니까요. - 크리스 웨버
그의 경험, 지도력은 쉽게 얻을수 있는것이 아닙니다. 나에게 어떤 사람이 피펜은 조던의 차선책이라고 말한다면 할말은 없습니다. 다만 저에겐 스코티 피펜이 차선책이 아니였다고 말하고 싶군요 - 젤런 로즈
그는 6개의 링을 얻었던 사람입니다. 그는 가장 재주가 많은 플레이어들 중의 하나였고 NBA 역사에 최고 50명의 플레이어 중의 하나입니다. 그의 존재감은 상당합니다. - 에디 커리
신에게 단 한가지 소원을 빌라면 난 피펜과 같은 능력을 달라고 말하겠다. - 글렌 로빈슨
닮고 싶은 선수를 단 한 명만 말하라면 난 피펜의 이름을 호명하겠다. - 로버트 호리
플레이어라는 면에서 조던보다 피펜이 더 좋습니다. - 호레스 그랜트
그는 나의 우상입니다. 피펜의 자필 싸인이 담긴 티셔츠를 아직도 소장하고 있지요. - 딕 노비츠키
보면 볼수록 단점만 보이기 마련인데 피펜을 매번 볼 때마다 변화하고 위대함만을 보여준다. - 샘 퍼킨스
우리는 단 한번의 공격권을 가지고 있었고 시카고를 넘을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스코티가 몸을 날려 볼을 스틸했고 그는 쿠코치에게 완벽한 찬스를 주었으며 우리의 마지막 꿈을 산산조각 내버렸습니다. 마이클 조던만큼이나 스코티 피펜이라는 사람의 벽은 높게만 느껴 지는군요. - 브라이언 러셀
나는 알고 있지 못합니다. Michael과 Scottie 사이에 어떤 교감이 있었는지에 대해 말입니다. 하지만 이것만은 확실히 알고 있습니다. 그들이 최고의 콤비였다는 사실 말이죠. - 룩 롱리
5명의 능력을 해내는 마술사가 바로 스코티 피펜이라는 말이군요. - 불스 칼럼중.
우승을 원한다면 피펜과 함께 하라고 불스에게 말했죠 - 빌 웨닝턴
Bulls에서 Scottie는 아마도 다른 사람들에 의하여 가장 많이 좋아진 플레이어 였을 것입니다. 그는 다른 사람들의 뛰어난 능력을 믹스하는 능력이 그 누구보다 뛰어났으니까요. - 필 잭슨
농구라는 게임을 할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해 감사합니다. 농구라는 것은 항상 나에게 직업이상의 것이였습니다. 매번 완전한 게임을 원했지만 실망이 없을 수는 없었습니다. 저는 사람들이 피펜은 2인자였다고 생각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나의 마음에 그것을 항상 담아두지 않았습니다.저는 항상 2인자가 아닌 Scottie였습니다. 매 순간 2인자가 아닌 최선을 다했던 농구선수 Scottie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내가 누구인지에 대해 만족합니다. 저는 조던과 바클리보다 더 주목받거나 뛰어나진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플레이어로서 할 수 있었던 모든 최선을 다 하였습니다. - 스코티 피펜
내가 이제까지 봤던 그 어떤 선수들보다 더 확신하고 더 의지했던 플레이어. 나에게 파트너를 선택할수 있는 권한이 있다면 그 최선의 선택은 언제나 스코티 피펜입니다. - 마이클 조던
그와 함께 플레이했던 때가 그립습니다. 사람들은 혼자가 된다는것에 대해 그것은 정말 무서운것이라고 저에게 충고했는데 저는 미쳐 깨닿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혼자 이렇게 팀을 이끌고 있는 지금 그 말이 정말 와닿는 군요. 위자드에서 플레이하고 있는 마이클 또한 저의 심정을 가장 잘 알거라고 생각 합니다. 혼자가 된다는 것은 매우 힘들고 고독한 것입니다. - 스코티 피펜.
출처 : ##이 글은 http://www.nbamania.com의 페니[no.1&JC]
첫댓글 캬~~ 피펜이야말로 축복받은 신체조건 + 엄청난 운동능력 + 타고난 바스켓 센스를 모두 갖췄군요,,, ㅎㅎ 정말 상대팀에게는 두려움의 대상,,, 그의 수비는 정말,,, ㅎㄷㄷㄷㄷㄷㄷㄷㄷ
부족한게 있다면 강력한 의지와 카리스마겠죠..
제 2의 조던을 찾으려 사람들은 아직도 노력하지만, 제 2의 조던보다 어쩌면 제 2의 피펜이 나오기 더 힘들지도 모릅니다.
맞는말씀
궁금해서 물어보는데요 르브론은 제 2의 피펜에 대해서 왜 언급이 안 나오는거죠?
예전에 그랜트 힐과 로버트 호리를 제 2의 피펜이라고 나왔었죠 .. .그런데 힐은 부상으로 호리는 서브맨으로 전략하고.. 그 이후로 제 2피펜이라고 붙힐만한 사람이 나오지 않아서 붙히지 못하고 있는거죠..
...오돔이 잠시..=_=
아.... 난정말 피펜의 덩크가 너무 좋아... 전율,,
최고의 스포...피펜!!sh840105@hanmail.net으로 부탁드립니다..(__)
보내드렸습니다.
그림자 댄서..하지만 누구보다도 빛났다는
아..... 덩크 진짜 쉽게한다;; 뭐이래
x치고 팔길이
정말 저 엄청난 팔길이때문에 운동능력이 두배가 되는듯.. 미친듯한 포스네요 피펜
저 피펜의 직선 원핸드 덩크 좋아하시는분들 많죠 ㅎㅎ 엄청난 파괴력입니다
글중에 수정해야 할 부분이 있군요...핍이 55승으로 불스를 이끈건 93-94 시즌이죠.. 그랜트는 팀에 남아있었습니다...다음해 94-95시즌,,그랜트가 팀을 떠나고 피펜은 진정 홀로서기에 들어가죠..5개 부문을 팀내에서 리드하며 발군의 기량을 선보입니다.팀도 5할 근처 승률을 올렸구요..하지만 팀 내부 사정은 그리 좋지 못했죠.피펜의 불만으로 트레이드 물망에 올랐으니까요.최악으로 치닫던 팀은 시즌 막판 조던의 컴백으로 제자리를 찾아갑니다.조던은 피펜의 잔류를 무조건 보장해야 한다고 크라우스에게 으름장을 놓았죠.
조던이 정규시즌을 17게임 소화 하며 불스는 13승 4패로 막판 스퍼트를 올리죠.그리고 플옵에서 샬럿을 누르고 2리운드 진출,,당대 최고의 영건 듀오 새크와 페니가 이끄는 올랜도에게 덜미를 잡히며 그렇게 끝납니다.
갠적으로 공중에서 파울 당하면서 몸이 휘청거리는데도 덩크한 장면이 젤 멋짐~~~~ 아놔!!!
인유어페이스계의 일인자 핍펜 행님~후후
유잉 안쓰러 어쩌죠..인유어페이스 상대로 젤 많이 나오네요..;;
피펜하면 떠오르는건 질식 수비와 함께 최고급 간지 레이업 ㅠㅜ
레이커스와의 파이널에서 핍은 노련미보다 운동능력이 더 좋았죠...특히 백덩크...ㅠㅠ 노련미는 포틀가서 완벽하게 보여줬다고 봅니다 focet55@naver.com으로 부탁드려요
보내드렸습니다.
최고의 올라운드 플레이어~ 피펜도 운동능력 참 ㄷㄷㄷ이에요 ㅎㅎㅎ
무슨 핸드볼공으로 덩크 하는 모습 같네요.... ㅡㅡ;
피펜이 인디언 후손이라는데 맞나요?
수비수들은 뭔생각으로 블락을 뜨는거지..
인유어페이스 대마왕... 모든 플레이가 캐간지!!! 와우!!1
뛰어난 농구에 대한 이해력 ... 조던과 비교할 만한 그 완성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