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빌라 코로나 확진자가 나와 직원 및 입주자들 보건소에 가서 PCR검사 받는다. 아저씨는 농원 사장님께 말씀드렸기에 오후에는 농원 일정이 없다. 아저씨와 직원도 보건소에 도착하여 PCR검사 했다. 아저씨와 재래시장 근처의 치과 진료를 갔다. 목요일 휴진이어서 진료를 받지 못했다.
“작업복 바지 사고 싶은데요?”라고 불쑥 말을 건넸다.
아저씨 단골로 가는 명동의류에 들렀다. 사장님이 옷을 추천해 주신다.
“아저씨, 곧 더워질 텐데 작업복 바지 외에 시원한 상의도 사는 건 어때요?”
“좋지요.”
아저씨 옷을 잘 고를 수 있도록 곁에서 봐 드렸다. 사장님이 아저씨가 산 바지 기장을 줄여 주셨다. 아저씨는 명동의류에서 옷을 사면 바로 기장을 줄여 주기에 바로 착용해서 입을 수 있어 좋다고 한다. 가격이 저렴하여 여러 벌의 옷을 구입하였다.
작업할 때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과 교회 갈 때 입을 수 있는 옷을 사서 기분이 좋다고 한다.
2022년 4월 7일 목요일, 이상화
소박한 아저씨의 삶을 보며 배우고 제 삶에 적용하려 애씁니다. 고맙습니다, 임우석
겸사 겸사 옷 가게에 다녀오셨군요. 봄맞이 봄옷 쇼핑, 아저씨 표정이 떠오롭니다. 월평
첫댓글 “작업복 바지 사고 싶은데요?”
입주자가 당신의 의지를 표현하면 잘 돕고 싶어져요.
백춘덕 아저씨께서 표현하시니 이상화 선생님께서도 기쁜 마음으로 도우셨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