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시판에서 느낀 점 하나는, 왜구나라에 대한 글이 거의 전무하다는 것이다. 폭우로 인해 중국 싼샤댐이 무너지네 마네 그 난리를 치면서도, 쪽국 왜나라에서 60여명 사망에 130만명이나 대피한 큐슈지역 폭우에 대한 내용은 거의 보지를 못한 것 같다. 쪽바리가 저지른 과거악행에 치를 떨며 분노하고, 쪽국의 멸망을 바라는 민족적 감정때문에, 또 이 땅에서 설치는 친일 매국노와 토착왜구들이 너무 역겨워서, 아예 언급조차 싫어서, 라는 생각은 든다.
그래도 이웃사촌지간에, 뭔 짓들을 하고 있는지, 어떤 꼬라지를 하고 있는지, 서로 가벼이 알고 지내는 정도는 좋지 않을까, 혼자 생각하다가, 문득 이 글을 올려 본다.
<왜구나라 밝은 미래>
예전 일본 수상이었던 고이즈미 준이치로의 아들이자 현 일본 환경부장관인 고이즈미 신지로의 주옥같은 명언을 듣고, 일본의 밝은 미래를 위해 같이 즐거워해보자. 얘가 아베가 나가리되면 차기 총리감이라고 하네. 우리에게는 너무 고마운 넘. 나, 이 주옥같은 명언들에 설득 당할 뻔. 머라카는지 함 보까.
1) 기자 왈, 기후변화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실 생각입니까 ---> 신지로짱 왈, 기후변화에 대해서 Fun하고 Cool하고 Sexy하게 대처해야 한다 ---> 기자왈, 그게 대체 어떤 대처입니까? ---> 신지로짱 왈, 그걸 설명하는 것 자체가 Sexy하지 않네요. (이후로, 이 넘은 "펀쿨섹좌" 라는 거룩한 닉네임을 취득하였다)
2) 코로나19 대처 회의에 참석하지 않아, 야당의원 미야모토가 자리에 참석도 하지않고 도대체 지역구에서 뭘했느냐고 따져 묻자(이때 일본의 밝은 미래 신지로짱은 지역구에서 파티를 즐기고 있었슴), 중략하고, 다음과같이 말함 ---> '반성'하고 있다고 말씀을 드리지만, '반성'하는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이것은 정말 제 문제구나, '반성'을 하고 있는데 좀처럼 '반성'의 뜻이 전해지지 않는 것은, 그런 저에게 있었서도 '반성'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오, 반성의 제왕으로 등극하심)
3) 너무 많지만 전부 생략하고, "경기가 좋아지면 불경기를 벗어나는 것이라고 봅니다" (아, 환상과 형이상학이 가미된 이 초월적 언어사용은, 감히 범인들은 근접하기 어렵다고 본다)
4) 인물 : 훤하다. 인정할 건 인정한다. 다행히도, 뇌도 말끔히 청소되어 훤한 듯. 꼭 차기 총리되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