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셀던, 존 그리샴 등과 함께 미국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불리는 스티븐 킹의 연작 장편이다. 미국에서는 1999년 9월 출간된 작품으로, 2000년 3월 인터넷 온라인상으로 발표돼 사이트 폭주와 마비, 해킹 등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총알 올라타기」를 제외하면 종이책으로는 최신작이다. 1960년부터 1999년까지를 무대로 한 연작소설로 이뤄졌으며, 1960년대와 그 이후의 후유증, 그리고 그 시대가 낳은 방황하는 베이붐 세대를 그렸다.
다섯 편의 연작소설은 서로 얼키고 설키면서 정교하게 서로 맞물려간다. 「노란 코트를 입은 험악한 사나이들」은 환상과 공포가 현란하게 어우러지는 표면 뒤에 사랑의 힘을 숨겨놓아 가슴이 절절해지는 한편의 성장소설이다. 「내 영혼의 아틀란티스」는 1960년대 월남전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미국의 젊은이가 주인공이다. 반전운동을 통해 사회의식에 눈을 떠가는 주인공 피트가 평화운동단체 회원인 여자친구 캐롤 버거를 통해 새로운 세계관을 받아들인다는 내용. '월남전 세대' 특유의 사회적 상실감이 연작소설 전체를 꿰는 하나의 고리로 작용하고 있는 이 책은 초과학적인 공포뿐 아니라 치밀한 문학적 감성까지 담고 있어 작가의 또 다른 면모를 엿보게 한다.
목차
상권
1. 노란 코트를 입은 험악한 사나이들
- 1960년 : 그들은 양쪽 끝이 모두 뾰족한 막대기를 들고 있었다.
하권
1. 내 영혼의 아틀란티스
- 1966년: 우리는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
1. 장님 윌리
- 1983년 : 우리 모두에게 신의 가호가
1. 우리는 왜 월남에 갔던가
- 1999년: 누군가가 죽으면 우리는 과거를 생각한다
1. 밤의 거룩한 장막이 내리다
- 1999년: 어서 와, 요 나쁜 놈, 어서 집으로 와
작가의 노트
옮긴이의 말
내일 부대에 복귀하는 군인 아저씨가 특별히 추천하는 책입니다. 한번 사서 읽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