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에 오랜만에 왔습니다.
일원동 먹자골목에서 화곡동 화곡초교에 손을 내려주고 돌아서 내려가는데,
젊은 아가씨가 저를 부르더니 경기도 여주를 가자고 하길래, 일요일이고 어차피 일도 없을거 같아서
출발하였습니다.
여주는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내비찍어주는대로 왔더니 여주 아리지CC였습니다.
내려주고 보니 캐디들 숙소인듯 하여 이근처에 잠깐 있을데는 없냐고 물어봤더니 없다고 하곤 쏙들어가 버리데요..에궁..
어찌할까 하고 내비를 켰더니 완전 산골짝..
손이 가르켜준 태평리 터미날까지는 6키로 정도 되더군요..
깜깜한 도로에 차 한대도 안다니고, 우측 숲속에 있는 개사육장에서는 50-100여마리 되는 개들이 엄청나게
짖어대는데 무섭더라고요..ㅋ
그렇게 1키로 정도를 걷다보니 뒤에서 자동차 불빛이..와우..너무 반갑더라고요..
가까이 오는 차를 잡으려고 보니..아뿔싸..경찰차..ㅋ..더 반갑더라고요..
경찰차가 이렇게 반갑기는 살아생전 처음인듯..ㅋ
서울에서 온 대리기사인데 가까운 피씨방있으면 내려달라고 했더니 태평리터미날 앞 피씨방에 내려줘서..
이렇게 편안하게 앉아 있습니다.
여주 아리지 CC 정말 오지네요^^
일요일새벽이라 와 봤는데 평일엔 절대 안올듯..일요일새벽에 가자면 그냥 와도될듯..ㅋ
첫차가 6시반경에 있다네요..
모두 희망찬 일주일 맞으세요..
경기도 여주군 가남면 태평리터미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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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담엔 일찍 한번 가보겠습니다..근데 일찍 몇시?..ㅁ^^
보통 골프장은 기사 대기실이 다 있어서 기사대기실에 가면 법인 대리 기사들 좀 있습니다.사정 얘기하고 커피 한 잔 사주면 터미널이나 버스 다니는 곳 까지는 픽업 가능합니다.물론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골프 라운딩 하는동안 기사 대기시간에는 가능한 얘기일테죠~ ㅎ 새벽시간에 드가셨는데 어케?? 저도 강촌CC로 법인콜 두어번 다녀보긴 했지만 새벽시간엔 골프장 드갈데가 못되는 오지중의 오지죠~ 엊그제 광주 곤지암CC 부근 갔다가 겨우겨우 복귀콜 잡아 탈출했네요..쩝~
일요일새벽이라 일도 없고해서 그냥갔습니다..많이도못받고..적지도않고...^^
나도 신라cc 근처에 가서 고생한적 있는데, 차 한데도 나오질 않트구먼 ,밤12시 넘어 15분지나서 경찰차가 나오더구먼 그거 타고 빠져 나왔지만 다시 가고 싶지않아요 ,여주 경찰서 부근에서 12:30 에 복귀콜 불행중 다행이었씀
그만큼....오지를 가시면 응당한 댓가를 받고 가시잖아요?....왜 그래요?...3만원, 5만원만 받고 가는것 처럼?...모두 그쯤은 하잖아요?...그래서 우리는 행복하잖아요?>....ㅎㅎㅎ.
그만큼....오지를 가시면 응당한 댓가를 받고 가시잖아요?....왜 그래요?...3만원, 5만원만 받고 가는것 처럼?...모두 그쯤은 하잖아요?...그래서 우리는 행복하잖아요?>....ㅎㅎㅎ.
그런곳에서 경찰차라니.... 최고죠...ㅎㅎ... 가끔 내빼는 놈들도 있으니... 다 믿을것은 못 되더군요,.... 드런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