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중역을 재생하기 위해 우퍼를 500Hz로 자른다면 3-way구성으로
가야 합니다. 중역 재생용 콘타입 스피커들을 쓰는 것이 맞겠지요
하지만 PA용 3-way스피커의 특징은 하이파이용과는 달라서
3-way라 하더라도 일단 우퍼,트윗을 크로스오버 2.5kHz이상에서 flat하게 맞춘 후 미드레인지는 중역(500Hz - 2.5kHz)에서 중첩재생시킵니다.
JBL MR835같은 모델이 대표적인 3-way 설계의 성공작입니다.
만일 EV코리아측의 말처럼 혼드라이버를 500Hz까지 내려서 쓴다면 동네 동사무소 옥상에 매달아둔 은색 나팔혼 드라이버처럼 쓰겠다는 뜻입니다.음질에 관계없이 목소리만 강하게 내겠다는 용도지요.
EV같은 고급PA브랜드 제품군은 이런 용도와 맞지 않을 뿐더러 이렇게 쓰는 제품은 저렴한 국산 드리이버들입니다.
그리고 액티브 크로스 오버에 무슨 칩을 변경합니까?
크로스 오버 설정 놉을 variable하게 바꿀 수 있는데 무슨 문제가
있는지 이해가 안가는 군요!
그리고 액티브 크로스 오버를 쓰는 경우는 biamping을 하는 경우입니다.
차라리 크로스 오버를 모두 걷어치우시고 내장 패시브 네트웤을 이용하시면 잘 튜닝된 음질이 나올 것입니다.
염려하시는 중역의 멍멍한 소리는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대부분의 12인치 15인치 우퍼들의 재생대역은 3kHz 심지어 5kHz까지도
재생됩니다. 주파수 특성을 보면서 코일이나 콘덴서를 연결하든지
아니면 아무 부품도 연결하지 않을 수도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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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님의 답변을 듣고, Ev코리아에 부품을 구하려고 전화를 했습니다.
(저희 크로스오버 장치는 액티브는 맞는데, 크로스오버를 변경할 때 칩을 바꾸어 끼우는 형태로 되어 있어서, 이걸 구하려고 전화했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하는 말이 부품도 구하기 힘들거니와, 저희 교회 제품들(우퍼: 15인치 400W 40-3500Hz 8옴, 트위터 : ?w 500-20kHz...)의 경우는 500Hz에서 크로스오버해서 많이 쓴다고 하더이다. 그래서, 저는 제가 알기로는 여기서 이야기해주신대로 2000이상에서 하는 것이 좋다고 하고, 그래야 트위터도 안나간다는데... 했더니...
그러면, 트위터는 잘 안나가는데, 소리가 중음을 우퍼에서 내게 되서 멍멍한 소리가 날 것이라는데...
뭐가 옳은지...
혼에서의 디스토션이 생길수 있다면, 우퍼에서도 생길 수 있을 텐데, 크로오버를 2500쯤에서 잡으면 저희 교회 우퍼에서는 디스토션 등등이 생기거나 소리가 멍멍해지지 않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