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이 있는 동안 하늘을 바라본다. 죽음에서 생명이 나오고 생명에서 삶이 나오는 것. 삶이 지나간 다음에는 모든 것이 무로 돌아간다. 그것을 알면 자유가 찾아오고 집착과 애착에서 벗어나게 된다. 진정한 만족이 거기에 있다. 그것을 아는 것이 진복이다. 마지막 때가 오면 아무것도 볼 수가 없을 것. 살아있는 동안 몸 안에 있는 동안 그 기회를 활용한다. 세상의 것으로 영원을 사귄다. 기회가 있을 때 질문을 던진다. 진리에 대한 물음. 영원한 대한 궁구. 거기에 진정한 깨달음이 있다. 경이와 환희의 세계. 그의 나라를 사모한다, 본 자만이 알 수가 있고 안 자만이 누릴 수가 있으니 그것을 위해 오늘을 산다. 그것을 바라보며 하루를 살아간다. 세상에서 할 일이 무엇인가? 살아있는 동안에 하늘을 사모하며 주어진 길을 걸어간다. 그것이 행복이요 그것에 자족한다. 더 이상 구할 것도 없고 더 이상 바라볼 것도 없다. 그것이 생명의 의미요 그것이 삶의 향방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