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번에 온스타일에서 새로 해주고있는 건데요.
에브리바디 헤이츠 크리스라고...
크리스라는 흑인 소년의 이야기인데 현재의 크리스가 나레이션을 하고요.
코미디언 크리스 록의 어린 시절 경험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시리즈라네요.
흑인 소년 이야기라니까 더 구미가 당겼던 듯 싶어요.
80년대 초 이야기라서 마이클 얘기라도 나올까봐 꼭꼭 챙겨보고있어요.
꼭 그 것 뿐만 아니라 이게 엄청나게 재미있거든요ㅎㅎㅎㅎ.
정확히는 82년도인데요.
그 때면 드릴러도 나왔겠다 마이클 얘기가 많이 나올 줄 알았는데 의외로 잘 안 나와요.
아니나다를까 마이클 얘기가 나오기는 했는데요.
그게 마이클이라고 하기는 좀 그렇고...
크리스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워크맨을 너무 받고싶어해서
크리스의 엄마가 워크맨을 사주려고 했는데
보일러가 고장나는 바람에 크리스에게만 선물을 못 주게 됐어요.
보일러를 사야하니까요.
그래서 크리스에게 탁자에 앉아보라며 할 얘기가 있다고 말하니까
현재 크리스가 나레이션으로
'저 번에 날 앉히셨을 때는 `잭슨 5`의 해체를 알려주셨다.'
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크리스 엄마는 워크맨을 사주지못하게 됐다고 말해요.
그러니까 저 말의 의미는
잭슨 5의 해체가 매우 실망스럽고 좋지못하다는 뜻이 되는거죠ㅎㅎㅎ.
워크맨을 받지못하는 것이 그런 것 처럼요.
한 번 보세요, 진짜 재밌어요!
제가 유일하게 보는 TV프로그램입니다ㅋㅋㅋㅋ
온스타일에서 하고요.
수/목 8시에 해요.
재방송은 토/일 8시 반에 하구요.
혹시 보시는 분 안계시나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정말요???????????????????? 헉...ㅠㅠ 전 미처 몰랐어요! 마이클에 대해 호의적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군요;
전 이거 때문에 몇번 열받았었는데 흠... 일방적으로 프린스만 최고라고 추겨세우는건 뭐 그냥 그런가보다하죠. 심슨도 일방적으로 마이클 잭슨빼고 다른 가수는 다 꽝이다라는 식으로 여러번 했으니까 그런데 마이클은 더 이상 흑인이 아니다라던가 백인이 되고 싶어 미친인간같다는 식으로 표현해서 너무 싫어요. 그리고 크리스락은 크리스터커를 비꼬면서 늘 마이클 잭슨을 갖다 부치죠. 크리스 터커는 전혀 웃기지 않는 개그라고 완전히 무시하는데 크리스 락은 계속 그런 식으로 써먹더라구요. 편협하고 편견에 가득차서 제 경우에는 더 이상 보기가 힘들더라구요.
요즘에는 저스틴 팀버레익을 소재로 써먹는데 왜 마이클을 갖다부치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가요. 백인들은 피부가 하야면 다 좋아하는가보다하면서 말이죠. 그럼 어셔는??? 카녜 웨스트는??? 크리스 브라운??? 한마디로 편협하기가 하늘을 찌르는 이상한 인간... 그런데 더 웃긴건 크리스 터커가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에 후? 크리스 후??? 웃기는 크리스는 나밖에 없잖아 누굴 말하는지 모르겠네? 뭔소리야? 크리스가 또 있어? 아...한쪽눈만있는 크리스가 있다고는 하더군요. 하면서 웃겼었죠. 마이클 팬들이 제목한번 잘지었다고 비웃잖아요. 그래, 다들 너를 싫어하고 증오한다라면서...
솔직히 잘 웃기지도 못해요. 크리스 터커가 흑.백할것없이 모두에게 명랑하고 재롱둥이에 재간둥이라는 좋은 이미지라면 크리스락은 그 반대의 이미지랄까요? 분노는 있되 그 분노를 해학으로 승화시키지를 못하죠. 그의 분노는 열등감과 편견에 가득찬 일탈된 분노같아보여요. 마치, 진흙탕같은 집안에서 니들처럼 걸레로 자랐다 어쩔래? 하는 에미넴같은... 누가 그렇게 살으라고 등떠밀었나요? 5살때부터 생계를 위해 노래를 해야했던 사람도 있는데... 모두다 자기 마음먹기에 달린거지... 개인적으로 좀 불쌍한 스타일...
아 크리스록이 정말 프린스 팬이 맞군요. 보면서 프린스 얘기도 많이 나오고 할로윈 때 프린스로 변장하길래 예상은 했는데...
유선방송이 끊긴 자의 슬픔.....
아 저도 그거 종종 보는데 왜 동생보다 주인공 형이 더 작은지ㅋ 항상 의문--
크리스의 컴플렉스가 그거라네요ㅋㅋㅋ 그래서 형 옷을 동생이 물려입는 게 아니라 동생이 형 옷을 물려입어야한다면서 그게 아마 자기가 최초일거래요ㅋㅋㅋ
저도 지난주에 그거 처음으로 봤지요 제목이 좀 끌려서 볼까 하다가 저번주에서야 봤는데...크리스가 가죽 자켓을 너무 사고싶어 하더군요 보면서 저는 가죽자켓-> 빗잇을 상상했고 스릴러를 떠올리곤 했지요ㅎㅎ 그런 의미가 있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