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철 은사님 초청 모임 참석자 명단입니다
오영환, 이미경, 김혜숙, 허자경, 박원숙, 노복향, 한진영, 김상희, 이방원 그리고 김민선
덕성의 절대 미인이자, 각반의 우수 모범 학생 대표 10명입니다
<-- .. 참석자 중에서는 위에 서술한 문장에 이의가 없을 줄 압니다 ^^
멀어서 힘들다고, 바빠서 못 온다고, 시간 내기 힘들다고 하덜덜~ 덜 마세요
미적 감각이 돋보이는 박원숙은 강동의 끝 강서에서
김혜숙은 강서보다 더 먼 일산에서
허자경은 안양에서
말총 긴머리가 눈부시게하는 한진영은 춘천에서 기차 타고
노복향이는 ktx타고 대구에서 왔어요
서울, 경기, 강원, 경상 .. 거의 전국구 모임이였어요
(진영이와 원숙이는 첨이라 쬐금 띄웠으니 다른 친구들 삐지기 없기)
다음번엔 전라, 경상 제주 지방에서 온 친구들은 성의를 높이 평가하여
회비면제를 추진 적극 검토하려 합니다
돈 줄을 쥐고 있어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는 회계로
이번에 새로 김혜숙이가 선출 되었고요
혜숙이는 과거 저의 짝이였다는 인연을 앞세우고,
약간의 압력과 주먹을 행사하면
회비 면제는 별 문제없이 가결 될 것 같습니다
이범철 선생님 모시러 방이역 지하철 역으로 마중가는 행사 요원으로
미경이와 혜숙이가 발탁 되었으며 엄밀히 말하면 자발적입니다만,
사실 어떤 행사나 모임의 안내 요원은
치렁치럴 한복입고 머리 틀어 올리고 어깨에 띠 두루고 흰장갑을 끼고는
얼굴에 웃을 듯 말 듯 그윽한 미소를 지으며... 그래야 합니다만
의상불량은 물론 얼굴과 몸매까지 안 따라주는 두 친구...
맘이 놓이질 않아
행사 요원 평균 업그래드 차원에서 김민선이 일식집 앞에서 마중 합세 하였지요
사실 저는 잘난 얼굴 두어 시간 붓으로 그리고 거울 디다보며 ...
매만진 준비된 요원이였지요
음 ..제가 마중길을 가세하니 ...
모양새가 더 낮어졌다는 영환이의 야지를 받았으나
판단력이 우수한 대다수의 친구들은 낮다가 아니라 낫다라는 ...표정이였지요
백포도주에 평생 몇 번 먹을까 말까 하는 거금 삼만냥짜리 일식 식사를 하며
빠질 수 없는 사진 찍기를 하였고요
참석치 않은 친구들 배 아플까바 중략!
신랑이 산낙지 파티하려 손님 초대 했다나 뭐래나?
부부애를 과시하며 자경인 먼저 줄행랑 치고요
원숙인 순이 친구 만난다고 뺑소니 치고요
친구 누군가가
이 방원에게 `넌 어쩜 ... 젊어 보여... 피부가 로션 하나 발랐을 뿐인데... 장난이 아냐..
지나가는 소리로 립써비스 한 모양입니다
그 말에 고무된 이방원이가 2차 라이브 카페 후식값을 지불하였지요
머 꼭 후식값을 쐈다라기 보다 ... 암튼 그제야 방원이 얼굴을 자세히 보니
아까보다 훨 이뻐 보이더라고요 청자켓 기지 옷감 소재도 어울리고요
이미경이라는 여자 운전 기사를 긴급 고용 차장에는 혜숙이가
저는 차주 자격으로 예의 바르게시리
강동 삼익 아파트 이선생님 댁까지 차로 모셔 드렸지요
미경이와 혜숙인 맛 난 케잌을 사기 위해 빵 집 찾으로 동분 서주 뛰었다는
케잌과 카드를 드렸지요
카드와 부케 담당을 자청했던 석임이의 불참으로
대신 이 몸이 미경이와 혜숙이에게 욕을 바가지로 먹었지요
49회 동창 일동이라는 이름으로 선생님께 예쁜 카드를 드렸다고 하는데
내용은 이미경과 김혜숙이가 있는 두뇌 없는 머리 쥐어 짜내어
연습장 종이에 시험 공부하 듯 생쇼를 하며 썼다고 합니다
많은 시간 할애하여 어쩌구 저쩌구 구구절절 썼다고
마치 전쟁에서 무용담 늘어 놓 듯 엄청 큰 일 해낸양
무쟈게 생색을 내더라고요
뭐라고 썼는데? 내용을 들어보니
장황한 설명과는 달리 초딩 졸업이면 구사할 수 있는 별 내용도 아니더라구요
내용 공개를 하자니
미경이 혜숙이 둘다 현재 교직에 몸 담고 있는 관계로
개인 보호 차원에서, 생계 유지 차원에서 자세한 내용은 상상에 맡깁니다
선생님과 헤어지기 직전 아파트 현관 입구 으슥한 나무 아래서
보너쑤로 선생님 볼에 기습 뽀 ! 불시에 뽀! 헉!
누가 했냐구요? .... 누구라고는 말 못하고요
울 신랑에게는 비밀입니다
순수한 저를.. 헤픈 여자로 보면 곤란하거든요 ..풋풋!
친구들에게 여담 한마디 하자믄,
갱년기 증세를 호소하며
덥다 춥다... 에어콘을 켜라 꺼라 다시 어째라 저째라 ...
밀레 생맥주 집은 춥다 카페는 덥다 .. 죽 끊 듯 오두방정 변덕 부리고
10월 중순에 웬 나시옷? 웃통을 벗어 재끼질 않나? 어머머...
연약한 친구들에게 우람한 팔뚝을 내 보이며 다행히 문신이 없어 안도를 했지만서도
암튼 공포감을 조성하는 친구들이여...
제발 체온 조절용 옷 좀 겹겹이 잘 좀 입고 오시길 ...부탁드려요
선생님! 선생님! 우리의 이범철 선생님!
비포
까무잡잡한 피부색에 넙적 둥글 감자같은 얼굴형 (이범철 떤땡님 죄송^^)
어설픈 유머를 던지시고는 쑥스러운 웃음으로 마무리하신 분
그래서 썩은 미소라는 별명으로 불리우신 우리의 학생 주임 선생님
다음 수업 전에는 전 수업을 간단히 복습하는 날카롭고 간단 명료하게 질문하셨던 분
술과 담배를 즐기셨어도 단 한번의 수업 결손을 하지 않으신 책임감이 철두철미 하신 분
첫 종 수업 시작에서 마지막 종이 울릴 때까지
특유의 달변 톤의 술술 이어지는 엑센트 톤과 억양
한마디로 쿨 한 ~ 매력이 뚝뚝 이범철 선생님이셨지요
에프터
닥스 체크 샤츠가 입으시고 혈색이 좋아지신 은발의 젊은 노신사 분!
강처럼 소리 없이 흘러간 삼십년이란 세월을 무색하게 만드신 분
달변과 순발력 제자들의 근황을 물으시고 덕담으로 격려해 주시는 자상한 분!
친구들은 친구들을 몰라 보는데 선생님의 제자 기억은 월등하신 분!
술과 담배를 절연 하셨서인가요? 더 젊고 탄력 받은 피부로 바뀌셨어요
비결을 여쭙자 찬 물로 세수한 덕이라 하시나 혹? 보톡스 주사 맞으셨나요?
살인 미소를 지니신 풋풋함이 베어나는 인자하신 분으로 변모하셨어요
이렇 듯
75세의 연세에도 전원 주택에서 주말 농장을 하시며 건강하고 참신한 삶으로
저희들의 모범이 되어 주시고
변변치 못한 제자의 초대에 응해 주셔셔 얼마나 감사한지요? 고맙습니다
선생님의 핸폰은 사모님 손안에 있어 24시간 감독 사찰 받고 계시니
제자라 할지라도 중년의 여성으로부터 오는 선생님 개인 만남 전화는 조심하길 바래요
담에 선생님을 모실래도 사모님의 결재를 받아야 겠기에
이번에 함께 모시어 아양과 아부를 떨려도 했는데
사모님께서 건강상 동석하지 못하심이 아쉽웠지요
선생님의 훈시!
``부부간에 사이 좋게 잘 지내고 자식들 건강하게 적성에 맞는 일
성실하게 하게 하라! ``
다들 노트에 적어 두고 암기하길 부탁해요
다음 시험문제에 꼭 나와요
일목회라는 선생님 모임이 결성되어
김유해선생님, 박상록 선생님, 등 한 달에 한번 만나신다니
다시 만날 때까지 모든 선생님 건강하세요
30년 전 빛바랜 흑백 앨범 속에
반 명암판 사진들, 10대의 때 묻지 않은 친구들의 유쾌한,
희미하게 잊혀져가는 기억을 되살리고 싶지는 않은가요?
가끔은 지난 추억을 들춰가며 희열과 환희를 맛보고 음미하고 싶지는 않은가요?
이따금 산다는 것이 무미건조하다거나,따분하다고 느낀 적은 없는가요?
라이브 카페에서 흘러간 팝쏭을 직접 신청 하며 환호하고 싶지 않은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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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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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친구들에게 권합니다
선택은 하나지요 !
동창 모임에 나오세요 !
이런 즐거운 자리 마련하려 애쓴 친구(들)고마웠구, 반가웠구.,강서에서 강동까지 간다니까 둔촌역에서 30분이상 기다리고 있던 어릴적 친구 만나러 가느라고 2차는 못가서 아쉬웠다. 뽑히신 이범철 선생님 덕분에 친구(선생님 장녀)소식 알게돼서, 내일은 그 친구를 만나기로 약속 했단다.
좋은 시간 가졌구나. 민선이 글 솜씨에 저절로 즐거워지고 마치 그 자리에 있었던 듯 훤한 묘사 대단하다. 그 일식집에서 안 쫒겨났니? 지난번 그 아름다운 소음이 아직도 귀에 쟁쟁한데. 우리 담임선생님도 너무 보고싶다. 영환아, 설지선생님 안경너머 바라보시던 그 모습 그리운데 어떻게 안되겠
미안해서 어쩌나! 일 끝나고 나가서 뽑을 거야. 성공하면 밤에 올려 볼게. 원숙아 조금만 더 참아라. 기막힌 글 쓴 김민선 상 받아 마땅한데 아무도 안 주면 내가 줄게. 네 글을 본 나의 측근들(언니, 정옥)이 입을 못 다문다.너의 예리한 눈을 누가 따라 가겠니? 계속 행복에 빠지게 해 주렴.
오랫만에 방에 왔으 ~ 미안,, 즐거운 친구들의 웃음이 눈에 선하네.,. 이제 점점 나이 먹어 우리의 할일들이 조금씩 찻아 드는것 같아 좋아 보이구 ~ 멀리 멀리 서 부럽네 , 건강 들 하면 ,, 언젠가는 본다는데 ., 또 시간 나겟지 좋은 가을이야, 이제 아침 저녁 점점 추운, 건강들해 ~~~
첫댓글 어제 대담하게시리... 샘 사시는 집 코 앞에서 매달리듯 뽀뽀한 사람 누겨...아마두 쓰레기 버리러 나욌다가 사모님이 보시구..ㅎㅎ 어젯밤새 쥐어뜻기구 그놈에 제자들인지 뭔지를 원망하시며 쫒겨나시어 길거리를 방황하시는 것은 아닐까?....에구.... 불쌍한 우리 선생님 !!! ㅋㅋㅋ.....
정년 퇴직한 70대 남선생님 50대 중년 여제자에게 성추행 당하다.... 신문에 안났지?^^
...범인은 그닐 역시 빨간 옷을 입었다구 합니다...
글구,,밀러에서 멋지게 쏠려고 했던 기회도 사라지구 ...노래방의 광란의 밤두 못 가진게 진짜 아쉬웠구 밤새 후회되더라..먼데서들 왔는데 ....헤어질떄 민서니 눈에서 아쉬움을 느꼈는데 ...친구들아 정말 미안하다.....담을 꼭 기약하자 ...덕썽 홧팅~~~
미경아, 넌 충분히 우리를 행복하게 해 줬어. 애 많이 썼다. 너 아니면 우리가 어떻게 선생님을 모셨겠니? 잠 잘 자.
얼굴돼지 몸매돼지 실력돼지..etc 돼지들의 조건에서 탈락?해 참석 못하게돼 무지서운타..전국구에서 모여든 막강한 기쁨조? 덕에 샘께서 정말 쁘듯해하셨을듯~~캬바레(캬!바이어디지털레코더)덕에 안가도 참석한듯 감동이 전해진다..만남의횟수를 더할수록金石之交구나!!목없는미남박상록샘뵙고싶네..
민선이 입담.잼나다.선생님은 너무도 안변하셨더라.아~~~~~~~~기분이 좋다.
이런 즐거운 자리 마련하려 애쓴 친구(들)고마웠구, 반가웠구.,강서에서 강동까지 간다니까 둔촌역에서 30분이상 기다리고 있던 어릴적 친구 만나러 가느라고 2차는 못가서 아쉬웠다. 뽑히신 이범철 선생님 덕분에 친구(선생님 장녀)소식 알게돼서, 내일은 그 친구를 만나기로 약속 했단다.
이범철 선생님께서 어젯 밤에 큰딸에게 전화하셔서, 우리들이 너무 잘 대접했다고 좋아하시더란다. 기습 뽀뽀는 몰랐는데... 친구에게 말해도 되겠지? 올린 사진 보고 싶어서 오늘 일등으로 등교했는데... 아직 안 올라왔넹.
크으~ 선생님 큰 딸과 친구라~ 고라고라? 만난다~고라고라? 찌른다~고라고라? 음 ..선생님 이혼 당하시믄 머... 내가 작업 들어간다...^^
좋은 시간 가졌구나. 민선이 글 솜씨에 저절로 즐거워지고 마치 그 자리에 있었던 듯 훤한 묘사 대단하다. 그 일식집에서 안 쫒겨났니? 지난번 그 아름다운 소음이 아직도 귀에 쟁쟁한데. 우리 담임선생님도 너무 보고싶다. 영환아, 설지선생님 안경너머 바라보시던 그 모습 그리운데 어떻게 안되겠
미안해서 어쩌나! 일 끝나고 나가서 뽑을 거야. 성공하면 밤에 올려 볼게. 원숙아 조금만 더 참아라. 기막힌 글 쓴 김민선 상 받아 마땅한데 아무도 안 주면 내가 줄게. 네 글을 본 나의 측근들(언니, 정옥)이 입을 못 다문다.너의 예리한 눈을 누가 따라 가겠니? 계속 행복에 빠지게 해 주렴.
예리한 김민선,김혜숙 사랑한다 물론 회계가 마땅하여 수고로움에 고맙다 혜숙아! 영환아 우리 몇개월에 한 번 만난 다며... 공지 띄워라 모두 보고 싶단다.건강히 잘 지내고 -
민선이 대단하다 글솜씨~^^ 30년만에 봣어도 아리하게 떠오르는 친구들였어 넘 반가웠구 더욱 좋았던건..세월이 흐른 만큼의 때가 안묻은 울 친구들 참 이뻣단다 샘님의 중후함이 더욱 행복했구 우리두 더 지난세월에 선생님처럼 여유롭게,, 평화롭게,,복하게 살자꾸나~거듭 후기글에 박수 보낸다 ..ㅉㅉㅉ
민선이 글솜씨에 감동 만땅 !!! 기쁨 만땅!!! 다시 볼 그날 까지 잘들 지내렴 ~~~
민선아! 너무 자세히 너무 재미 있게 글을 잘써서 감동 그자체다. 참석 못해서 너무 아쉽고...
니들도 한글은 터득 하였을 터, 있는 그대로 쓰믄 되니 번갈아 후기글 올려들보드라고~ 잉! 그래야 잼있잖어! 후기글 올려 봤자 회비 면제나 해 주믄 모를까... 원고료도 없고.. 내두 돈 되는 일 좀 하고 살자.
선생님 장녀에게 보고했다. 우리 애들이 기습 뽀뽀 까지 했다고.... 그냥 웃기만 하던데... 그 다음 일들은 책임 못진다. 내일이 선생님 생신이라 가족들이 다 모인다고 했는데.... 무슨 큰일이 일어날지 궁금해지는구나...히히히
선생님과 너희 만나고 오늘사 컴 만져보네...민선이가 후기를 잘 올려주어,많이 웃고 ..고맙다 친구들아..
오랫만에 방에 왔으 ~ 미안,, 즐거운 친구들의 웃음이 눈에 선하네.,. 이제 점점 나이 먹어 우리의 할일들이 조금씩 찻아 드는것 같아 좋아 보이구 ~ 멀리 멀리 서 부럽네 , 건강 들 하면 ,, 언젠가는 본다는데 ., 또 시간 나겟지 좋은 가을이야, 이제 아침 저녁 점점 추운, 건강들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