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동정맥 25구간 산행일 : 2018.7.21 산행코스 : 구덕령 ~ 구덕산 ~ 시약산 ~ 까치고개 ~ 옥녀봉 ~ 아미산 ~ 몰운대 산행거리 : 17.5Km (몰운대 입구까지) 산행시간 : 7시간 (휴식시간 1시간 20분) 평속 : 3.1Km 낙동정맥 25구간 1. 구덕령으로의 비알 2. 도심구간을 많이 지나므로 길찾기 유의 3. 동네 뒷산에 뜻하지 않은 말벌과 산모기 주의 ▼ 구간지도 ▼ 표고차 ▼ 들머리 구덕령. 1년여를 이어온 낙동정맥이 오늘로 그 끝을 맺는다. ▼ 졸업을 시기라도 하듯 엄청난 폭염에 첫 발부터 힘겹다. ▼ 구덕산. 500여미터의 구덕산을 오르며 몇번을 쉬었는지 모른다. 그야말로 온 몸이 불타는 느낌이다. 폭염에 산행을 하는 것은 정말이지 자제함이 옳은듯 하다. 하지만 몰운대를 향해 가야만 한다. ▼ 시약산은 구덕산 가까이 있다. 좌측 정맥길에서 우측으로 약 30미터를 가면 시약산 정상이다. 아무리 더워도 정상을 들렀다 간다. ▼ 시약산. 뒤 봉우리가 구덕산으로 가까이 있지만 또 쉬어간다. 오늘은 모든것을 내려놓고 무사히 완주하기에 총력을 다해본다. 중간 중간 슈퍼가 있으니 물을 아끼지 않고 마시며 또 소금도 먹으며 탈진에 대비하며 몸을 챙긴다. ▼ 그나마 산이 덜 더운듯, 산을 내려오니 아스팔트의 뜨기운 열기가 그야말로 찜통이다. 가까이 슈퍼를 들러 아이스크림 하나로 잠시 열을 식히고 간다. ▼ 부산하면 돼지국밥, 밀면이 유명한데 주민들에게 물어도 여의치 않던 밀면집을 정맥길 가까이에 위치한 중국집에서 운좋게 만난다. 혀를 내두를만한 더위를 잠시나마 식혀준다. ▼ 예비군 교육장인듯한 군부대. 철조망을 끼고 가야한다. ▼ 조금만 기다려라. 너에게 첨벙하고 뛰어들테다 ▼ 반가운 슈퍼를 만나 다시 아이스크림 하나를 물어본다. 그 옆 가구점 사장님이 우리가 힘들어 보였는지 얼음물을 한잔씩 건네신다. 아직 부산인심 살아있네예~ 고맙습니데이~ ▼ 그늘을 만나 땅바닥에 철퍼덕 누워 하늘을 보고 있으니 이대로 멈추고 싶다. ▼ 아미산 봉수대 ▼ 아미산 정상에서 파노라마(클릭시 확대) ▼ 응봉봉수대 ▼ 몰운대로 가는길에 아미산 전망대가 있어 들러본다. ▼ 아미산 전망대에서 파노라마(클릭시 확대) ▼ 정확히 몰라서 그렇지 저 너머 어딘가는 가본곳 ▼ 몰운대와 다대포 해수욕장에 지척이다. 이제 마무리를 지어야할 때가 온 것이다. ▼ 몰운대로 들어가 해안길을 걸으며 지난 1년여 시간을 되짚어 본다. ▼ 이곳에서 낙동정맥 그 소멸을 고하고 ▼ 1년의 시간과 바꾼 낙동정맥. 즐거웠고 행복했고 아쉬웠고 고마웠던 시간들... ▼ 다음에 또 웃으며 만나길... 고맙습니다 ~.^ |
출처: 살아서 숨쉬며 원문보기 글쓴이: 무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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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금북도 즐겁게 댕기자구요~ 1년동안 바닥지 까느라 고생 많으셨어요ㅎㅎ
일년동안 멋진후기 올리시느라 수고많이 하셨어요 무학님~
시간이 지나면 무학님에 후기가 그리울것 같아요
잘보고 갑니다~^^
이제 무슨 재미로 정맥 가나요? 흑
졸업 축하~~ㅎ 다시 시작 홧팅입니다~
졸업 댓가로 산모기 50방 물려서 주말내내 고생이네요ㅜㅜ
@무학 나도 양쪽팔에 5방씩 ㅎㅎ
@맥사이버 저는 양쪽 다리 합 15방 ~ 모기가 배부르것네유~~ ㅋㅋ
@소전 우~하하하 재밋구먼^^
@맥사이버 산모기가 엄청 독하네요. 밤새 긁다보니 날이 새네요ㅋㅋㅋ
@무학 긍께 지금도 간질간질 ㅋㅋ
@맥사이버 가려워
ㅎㅎ 마무리 축하!
힛~ 감사합니다^^
졸업?을 축하합니다~
근디...졸업장이 몇개나 되시나요~ㅋ
가방 끈이 짧아서 이제야 졸업장을 땄네요ㅎㅎ
대간 재미나죠?
@무학 넵...은근 중독성있습니다~~
매번 기다려집니다^^¥
담번은 얼마나 힘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