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 여행3 - 도로우강 건너 포트 와인의 산지를 보고 볼사 궁전에 가다!
10월 18일 포르투갈 고도 코임브라 에서 운하의 도시 아베이루 를 거쳐 포르투 Porto
상벤투역 Estacio Sao Bento 에 내려 대성당인 히베이루 카테뜨랄 을 보고는.....
도로우강 에 도착해“동 루이스 다리” 위로 올라가서는 강변 경치를 구경합니다.
동 루이스왕 (1861~1889 재위) 시절 에펠의 제자 인 테오필레 세르그 는 1871년에 마리아
피아 철교 를 지은후 1881년에 동 루이스 다리를 착공해 1886년에 기차용 상판 385미터를
완공했고 2년후 자동차용 하판 172미터를 준공 하는데 모두 보행자 도 건널수 있습니다.
동 루이스 다리를 건너면 강 건너에는 빌라 노바 데 가이아 에는 Wine Cave (저장고)
라고 불리는 와인 Wine 시음장 들이 많이 있는 데....
주요한 곳으로는 Taylor's, Sandeman, Croft, Quinta do Crasto 등이 있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도로우강 상류 미뇨 Minho 지방에서 생산된 포도 를 깐따 Quinta 라고
불리는 와이너리 에서 제조한 후에 여기 Wine Cave(저장고) 에서 숙성시키는 것입니다!
와인 Wine 은 통 와인 과 병 와인 으로 나누는 데, 전자는 통에서 숙성시킨 후 바로
마시는 것으로 토니 포트 와 루비 포트 가 있으며 비교적 싼 편 이라고 합니다.
후자는 리가레스 라고 불리는 화강암 통 속에 포도를 넣고 발로 껍질을 벗긴 후에
통 속에서 2년 숙성한 후에....
다시 병속에서 15년 이상을 숙성 시키는 것으로 빈티지 포트 등이 있다고 합니다.
백년 전쟁 으로 포도주 산지 인 보르도 를 프랑스에 뺏긴 영국 은 포도 나무 를
여기 포르투강 상류 에 심었다고 하는데 그후에....
영국은 프랑스와 사이가 나빠진 1670년경 부터 포르투에서 선적 을 시작합니다.
1701년 스페인왕위계승 전쟁 이 일어나는데 카를로스 2세가 후사없이 죽으면서 프랑스왕
루이 14세의 손자 앙주공작 필리프에게 왕위 를 물려주니 카를로스 5세 로 즉위하는데...
이는 루이 14세의 왕비 가 스페인 공주였던 오스트리아의 마리 테레즈 였기 때문 입니다!
하지만 신성로마제국 황제 레오폴트 1세가 왕위를 주장 하는데 그의 어머니가 스페인의
공주로 펠리페 3세의 딸인 마리아 안나 였기 때문인데.... 이에 프랑스의 팽창을 염려한
영국과 네델란드, 포르투갈 은 오스트리아를 지지하고 카스티야와 나폴리 는 프랑스를
지지하니 아메리카 까지 미치는 국제전 으로 비화해 1714년 위트레흐트 조약으로 끝납니다.
영국은 프랑스와 전쟁 을 하게 되니 여기 포르투갈의 포르투 에서 본격적으로 포도주
수입을 이어가게 되지만 여기 포르투는 보르도 보다는 먼 거리 라.....
수송 기간이 긴 이유로 부패의 염려 가 있어 반쯤 발효한 와인에 브랜디 를 섞어....
발효를 멈추게 함으로써 발효가 끝나지 않은 포도당분 으로 인해 단맛이 나는게....
포트와인 이라고 하며, 또 포트 와인 Port Wine 이란 이름은 여기 포르투 Porto
항에서 선적하기 때문에 붙었다는데 그럼 원래는 뽀르또 Porto 가 되어야 하나....
영국인들이 영어식 으로 읽어 포트 Port 와인 이라 불린 것이고, 이후 다른 나라들이
같은 이름을 쓰자 포르투 Porto 는 포르투갈 산에만 사용한다고 선언 했다고 하네요?
발효가 끝난 와인 에 브랜디를 첨가 하여 드라이한 맛 이 나는 스페인 헤레쓰 Jerez
지방의 와인은 헤레쓰 라고 불리어야 하나 영국인들이
영어식 으로 이름을 붙인 셰리 와인 Shery Wine 이라고 하여 식전 에 마시는 반면에...
반쯤 발효한후 브랜디를 첨가하여 단맛 이 나는 여기 포르투의 포트 와인 Port Wine
은 식후 에 마시며 적포도주 가 대부분 인데, 20도의 도수 가 나온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독주 브랜디 를 섞어 알코올 도수를 올리고 당도 를 높인 주정강화 와인
Fortified Wine 은.....
위의 포트 와인 과 셰리 와인 두가지 외에 포르투갈 마데이라 섬 Madeira 에서 생산
되는 마데이라 등 모두 3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이런 얘기들은 이번 여행 을 위해 조사하여 우리 여행계획서 에 첨부한 내용 이나...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성지 산티아고 데 콤포스델라 로 가자면 오늘중에 기차 를 타고 스페인 비고 로 넘어가야
하는지라..... 시간이 없으니 와인 시음 은 못하고 그만 이쯤에서 발길을 되돌립니다.
다시 도로우 강변 으로 내려가니 강에는 포도주 통을 실은 자그만 배 들이 많이 보여
나름대로 운치 가 있으니 이 도시 포르투에서 숙박하지 않는게 아쉬울 뿐입니다!
강변에 레스토랑 이 즐비한 거리를 카이스 다 리베이라 Cais da Ribeira 광장이라고
부르는 모양인데, 전세계에서 몰려온 관광객들 이 오후 한 때를 즐기는 모습 을 봅니다.
그러고는 오르막 골목길 을 걸어 악세사리 숍 을 지나는데, 카스카이스 에서 본 것
처럼..... 유난히도 닭 을 많이 그려놓은 것을 봅니다!
그러고는 자그만 광장 에 도착했는데 동상들 이 사람이며 말들 이 어찌나 섬세하고 사실
적인지 장난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여기 성당 이 보이길래 들어갔더니 3.5 유로씩 입장료 를 받는데, 제단 은 세비야
대성당 처럼.....
나무로 만든 제단에 황금칠 을 한 것 같고.... 지하에 묘지 관들을 진열해 놓은게 참
특이해 보입니다.
그러고는 다시 광장 으로 와서는 증권거래소 Palacio da Bolsa 를 견학하는 데, 입장
료는 1인당 7유로 인가 보네요?
증권거래소 에 어울리지 않게스리 Palacio da Bolsa 라는 저런 이름이 붙은 것은 이
건물이 예전에 궁전 볼사궁 이었기 때문입니다.
티켓을 끊어 1834년에 세워졌다는 건물 로 들어서니 로비며 천장이 휘황찬란 한 데,
가이드 인솔 관람 이라 개인행동이 어려우며 사진을 마음대로 못 찍는게 아쉽습니다.
일행의 뒤로 쳐져서 몇장 을 건지기는 했는데 마음이 급하다 보니 카메라가 흔들려서
좋은 사진을 얻지 못한게 유감이네요!!!
천장과 벽 에는 여러 가문의 문장 이며 전투도 등 그림이 많고 황금색 으로 칠을 해서
눈이 부시는데.... 증권 거래소는 다른 방인 듯 흔적이 보이지는 않네요?
그러고는 밖으로 나와 광장 을 다시한번 더 둘러본후 택시를 타고 포르투의 자랑 이라는
렐루 서점 에 내리는데..... 가까운지라 단지 3유로가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