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부터 코엑스를 자주 갔더라 음악을 좋아했던 저에게 에반은 꽤나 상징적이었어요...
거기에 해외 음반들도 많고.. 클래식도 있고 재즈도 있고..
1년만에 다시 갔더니... 정말 충격....
(해빅버 앨범 사러 갔는데 충격먹어서 사지도 못했네요 - -)
아니 매장의 ( 클래식 재즈 dvd 관 제외한 나머지) 3분의 1일이 k pop 굿즈 판매로 된거에요 ;;;
정말 충격..
너뭄 놀라서 보니까 everything 인가 ? sing인가 sm에서 만든 회사가 투자를 했더군요....
원래 거기에는 수북한 해외앨범들이 있어야 될 곳인데....
아늬 슈주 동방 소시 샤이니 부스가 있지 않나....
뭐 앨범 전시 해놨자 판매가 안되니까 그냥 외국인,팬에게 잘팔리는 굿즈를 전시한건 이해가 가는데..
그럼 그만큼의 앨범을 없어지잖아요...
저 아직도 에미넴 씨디를 그 구역에서 삿던게 기억이 나는데 ...
에미넴 직수입 씨디가 19금이라 막 친구랑 흥분하면서 ( 그때 저는 중2ㅋㅋ) 샀었는데 ㅠㅠ ㅠㅠ
저에게는 너무 충격이네요 ㅠㅠ sm 정말 무서워요..
첫댓글 아마..오프에서의 음반판매량이 시원치 않아 매출을 올리기위한 고육지책이 아닌가 모르겠어요. 저도 소싯적에 에반을 취미로 가고 거기서 씨디 사는게 재미였는데 이젠 손쉽게 안방에서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고 무제한정액제 사면 입맛맞는 곡 골라서 들을 수 있으니... 안타까운 현실이에요..
추억의 에반.. 2002년에 생일선물로 린킨팤 일본수입한정반 샀던 기억이 나네요. 한창 백수놀이 하던 시절에 코엑스에서 조조 보고 나와서 에반에서 씨디 구경하고 서점에서 책 보고 돌아다니다 나와서 담배 한 대 피면 오전 나절이 다 지나갔었는데ㅎㅎ 아 일기는 일기장에.. 에반 아직도 안 망하고 존재한다는 게 더 놀랍네요. 케이팝 따위 다 망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