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힘 앞에서 겸손해지면
잊으려고 애쓰는 것일수록
잊히지 않습니다.
무엇가를 잊어버리고 싶다면 차라리
그대로 두고 시간에게맡기면 됩니다.
시간의 망각 의 힙뿐 아니라
회복과 치유의 힘도 가지고 있습니다
무언가를 잊으려고 노력하기보다
오히려 새로운 것에 관심을 가지십시오.
마음을 새로운 것들로 채우면
자연스럽게 옛 생각들이 밀려납니다.
그러는 사이에 시간이 부드러운
손길로 나를 어루만져 줄 것입니다.
시간만큼 많은문제를
해결해 주는 해결사는 없습니다.
시간의 힘 앞에서 겸손해지면 잊히면서
회복되고 포기하면서 치유됩니다
- 마음의 글에서 -
저는 주님의 종 입니다
+ 찬미예수님~!
2014년 5월 3일 토요일 맑음
오늘은 토요일이었다. 그래서 약간 시간이 있어 어제 팔에 염증이
생긴것이 마음에 걸려 약국을 들러 연고를 사고 몇가지 조언을듣고
그간 돌보지 못한 꽃밭을 여기저기 돌아보며 마을을 살펴보았다.벌
레들은 어느정도 진정기미를 보이는듯 한데, 꽃밭의 잡초와 개나리
삽목한것이 자주 물을 주지않아 생육이 약간 더디다. 느티나무옮겨
심은 것들도, 아직 자리를 잡으려면 많이 신경을 써야할것 같다. 거
기에 소나무들이 특히 반송이 잎녹병 증세가 나타나고,참나무는 이
제 도토리거위벌레가 나타나는듯 하니 방제를 생각해야할 것 같다.
사무실에 꽃밭 여기저기를 돌아보고 나오니 가타리나가 나와있었
다. 프란치스코 형제님은 이미 들어가고 혼자 있었다. 오늘 표본을
내쳐 만들려고 했는데, 아직 덜 마른감이 있어 다시덮고 어제 회의
한 대용을 이야기 하였다. 잠깐 내팔을 보더니 물집이 잡힌것을 보
고 병원을 다야겠다고 하여, 일을 하다말고 바로 라자로병원, 연구
원 피부과로 같이 갔다. 주사도 맞고, 약을 지어 주는데, 다행이 대
상포진은 아니었다.접촉성 피부염인것 같다고 하는데, 아마채집을
하면서 벌레나 풀에 스치거나 물린 것 같다고 한다. 돌아오는 길에
본 오전동 성당앞에 늘어진 참오동나무꽃이 그렇게 아름다울수가..
요사이는 화수원표본실을 지어놓고 나서 사람들이 물어보는것도
방문하는것도, 또 관심을 갖는것도 부쩍 많아진것 같다. 차를 마시
러 오는것만 해도 그렇고, 묻는것만 해도 참많이 다르다. 하루에한
팀씩은 꼭 들르는 식이고 안내를 해 드리는 식이다. 관심이 있다는
것은 참 의미가 깊다. 우리마을에서 이렇게 관심을 갖게된 테마가
어디 있었는가, 한번 생각해 볼일이고 지향 발전해야 한다.
오늘도 우리마을 조경공사를 하는것, 야외음악당 건설하는 것 때
문에, 무진 머리로 줄다리기를 하였다. 설계사와 기술사 그리고 나
어떡하든 경제적으로 효율성을 맞추기 위해 머리싸움이, 치열했다.
내가 가지고있는 모든 패를 동원해서라도 관철을 시킬생각이다.내
손익이 아니기에 반드시 해야하는 일이다. 벌써 3차회의가 지나갔
고 다음에는 결론이 나도록 해야 할텐데, 걱정이다.
오랜만에 신부님과 마주앉아 이야기를 했다. 내가 바쁘지 않으면
신부님이 바쁘고 두사람이 너무 바쁘게 살다보니 식사시간에도 같
앉아 먹는시간이 별로 없어 일에대해서 이야기를 나눌시간이 없었
다. 신부님이 중국에 가시기전에 꼭 처리를 하셔야 할 일들이 있어
마음먹고 몇가지를 정리해서 말씀드리고, 그간 진행되었던 일들을
차분히 이야기하였다. 거의 한시간이상을 하였는데,신부님도 오늘
음악회표를 다른성당에 나누어 주러 다녀오셔서 피곤하셨을텐데..
(오늘의 꽃 4) 흰민들레
학명: Taraxacum coreanum Nakai
이명: 하얀민들레, 영명: Korean dandelion
원산지: 한국이고 꽃말은 일편단심이랍니다.
국화과 > 민들레속 다년초로 아시아지역에 분포하고 있지요.
하얀 민들레(흰 민들레)는 한반도에 서식하는
민들레로서 한반도 원산 토착종식물입니다.
한국, 일본, 대만 등에 분포하며
볕이 잘 드는 들에서 자라고 민들레와 비슷하지만,
흰색 꽃이 피므로 쉽게 구분할 수 있답니다.
하얀 민들레의 이파리는 길고 커서 어린잎은
쌈채로 먹기도 하는데 쌉싸름한 맛이 좋습니다.
또 살짝 데쳐 나물로 무쳐 먹기도 하고
뿌리는 튀겨 먹고, 꽃은 그늘에 말려 차로 마실 수있지요.
몇년전 저희 화단에 꽃을 보기 위해..또 쌈용으로 쓰기위해
하얀민들레를 구해다 몇포기 심어 놓은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랫동네 사람들이 칼로 모두 캐버렸지 뭡니까?
어머니 드린다고요...어머니가가 편찮으셨었나 봅니다.
얼마전 우리마을 환우들도 제가 속이 좋지않아 식사를 잘 못한다
는 소식을 듣고 하얀민들레를 캐서 드려야 할텐데 하시던 생각이
불현듯 나네요. 민간요법으로 달여서 먹었나봅니다.
아픈사람 위해서라니..아무 말도 못했던..그때가 생각이 나는데.
씨앗이 떨어져 다시 화단 여기저기에서 꽃이 피고 있답니다.
노란민들레도 예쁘지만 흰민들레도 예쁘지요?
하얀민들레의 꽃말은 ‘행복’이라고 하네요. 보호하고 지켜야할
아름다운 우리의 토종 야생화입니다. *^^*
마음속 행복을 담는 시간들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松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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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신부님 소식 감사함니다 .오월 19일 횡성 오신다고 하셨는데 .. 제가오늘 손님편에 가야겠네요
뵙겠습니다 . 표도 받을 겸 박사님 건안을 빌며...하얀 민들레 꽃이 되여............
어쩜 이렇게 정교하고 이쁩니까? 참 이쁘네요. 헌데 전 개인적으로 이 민들레 잎을 먹으면 얼굴이 벌게지면서 혈압이 오르더라구요. 아마도 저에겐 보기만 하라는 거겠지요?ㅎㅎ
박사님,,오늘도 힘내십시오!!
팔에 염증생기면 오래 가요,,아주 고질이 되던데,,
언능 고치셔요~~~
지도 오늘까지 무지 바쁩니다~~
이제 준비하고 나가야 하거든요~~
노란민들게 보다 하얀 민들레가 저는 더 예쁩니다^^
근데 하얀 민들레는 보기가 쉽지는 않은거 같아요
행복하고 싶은 사람이 많아 따가서 없을까요 ㅋ
월촌님 데레사님 모니카님 요안나님 늘 이렇게 힘을 주셔서 제가 파이팅합니다.
사람이 뭣으로 살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푸른 오월이 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