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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봄, 나만의 인생 샷 촬영 꿀팁! |
추운 겨울이 지나고 꽃들이 만개하는 봄이 돌아왔다.
봄은 이불 밖을 벗어나 따스한 햇빛과 활짝 핀 꽃을 친구 삼아 출사하기 딱 안성맞춤인 계절이다. 올해는 평년보다 봄꽃 개화시기가 앞당겨진 만큼 인생 샷을 찍기 위해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봄맞이 출사를 위해 어떤 카메라가 좋을까? 미러리스 카메라는 DSLR 카메라보다 작고 가벼워 휴대하기 좋으며, DSLR과 비슷한 화질로 초보자에게도 봄맞이 출사로 선택하기에 적당한 카메라이다.
다가올 봄과 함께하는 2017년 인생 샷을 건지기 위한 미러리스 카메라와 여러 가지 촬영법을 소개 드리고 자 한다. |
★ 들어가기에 앞서 미러리스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자! |
잠깐! 미러리스가 대체 어떤 카메라길래 인기가 식을 줄 모르는걸까?
기존의 DLSR과 가장 큰 구조적인 차이점은 펜타프리즘과 반사거울이 있냐 없냐의 차이이다.
<미러리스 구조>
<DSLR 구조>
위 그림에서 보았듯 DLSR은 영상이 렌즈를 통해 들어오면 거울에 반사되어 펜타프리즘을 거쳐 뷰파인더로 피사체를 보여주는 반사식 일안 카메라지만, 미러리스는 말 그대로 'Mirrorless' 즉, 디지털 일안 반사식 카메라이다. 반사거울을 없애고 전자 방식을 선택함으로써, 렌즈로 들어온 피사체가 바로 이미지센서에 전달되어 뷰파인더 대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LCD 모니터로 피사체를 보여주는 방식이다.
그렇다고 DLSR보다 화질이 더 안 좋을까? 그렇지도 않다. 화질은 이미지 센서가 다르지 않다면 미러리스나 DSLR은 서로 대동소이하다고 말할 수 있다.
미러리스의 장단점은 크게 세 가지로 말할 수 있다.
※ 장점
1. 작고 가벼워 휴대성이 좋다.
2. 가격이 DSLR에 비해 저렴하다. (고사양의 경우 가격차이는 심하지 않다)
3. 초점의 정확성이 좋다.
※ 단점
1. 상품군이 적고 다양하지 않다.
2. 전자식 뷰파인더로 인해 배터리 소모량이 크다.
3. DLSR보다 그립감이 안 좋으며 색감이 떨어지는 편이다.
이렇게 여러 가지 장단점이 있듯, 미러리스는 전문적인 사진을 찍는 분 보다 처음 입문하는 초보자분들에게나 취미로 가볍게 사진 찍기를 원하시는 분에게 추천드리는 바이다. |
★ 싱그러운 꽃들과 함께 넓은 풍경 인생샷 |
봄을 맞이해 꽃놀이를 갔을 때 당연히 전체적인 풍경을 찍을 것이다. 어떻게 찍는 것이 좋을까?
1. 풍경에 적합하고 촬영범위가 넓으며 판형 깡패라고 불리는 풀 프레임 센서로 선택하거나, 넓은 화각으로 촬영 할수 있는 광각렌즈를 사용하자. 풀프레임 바디의 가격대가 부담스럽다면 크롭바디를 사용하되 광각렌즈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렌즈에 대해서는 다음 챕터에서 보도록 하자)
※ 풀 프레임이란? 카메라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이미지 센서에서 풀 프레임 센서는 35mm 필름과 크기가 같고 넓은 면적의 센서로 노이즈가 적고 뛰어난 화질을 자랑한다.
2. 풍경을 촬영할 땐 팬포커스로! 싱그러운 꽃들과 함께 넓은 풍경을 화면 전체에 뚜렷하게 담으려면 팬포커스를 활용하여 하나라도 초점을 잃지 않게 촬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 팬포커스란? 렌즈 조리개를 적절히 조여줌으로써 피사계 심도를 깊게 하여 초점 범위를 넓게 하는 방식이다. 즉, 하나의 특정한 피사체를 기준으로 뚜렷하게 잡기보다는 촬영 범위에 들어오는 모든 피사체를 뚜렷하게 잡아주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3. 카메라 안 스마트한 모드를 적절히 이용하자. 사진에 처음 입문하는 분이라면 조리개값을 조절하고 노출을 어느 정도 하고.. 이런 용어들이 낯설기 마련이다. 이럴 땐 미러리스 안 수많은 기능과 모드들을 적절히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갖가지 기능들을 사용하면서 다양한 색감으로 풍경을 조화롭게 촬영해보자.
그렇다면 풍경 촬영에 적합한 가성비 좋은 카메라는 어떤 게 있을까?
※ 추천 렌즈 + +
<소니 알파 E PZ 16-50mm F3.5-5.6 OSS> <캐논 EF-M 15-45mm F3.5-6.3 IS 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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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도 살리고 인물도 살리는 인생 샷 |
풍경만 찍으면 섭섭하니 풍경을 배경으로 나 혹은 친구, 연인을 촬영하여 인생 샷을 건져보자.
1. 인물 촬영에 적합한 렌즈를 고르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다. 물론 카메라 바디도 중요하지만 촬영을 하기 전, 렌즈를 잘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풍경과 인물을 적절히 살리기 위해서는 광각렌즈나 표준렌즈를 추천한다.
※ 렌즈는 총 3가지 화각으로 구분할 수 있다.
* 광각렌즈 : 광각렌즈는 앞서 말했듯, 풍경 사진을 촬영할 때 사용한다. 초점거리가 짧은 피사체를 촬영할 때 넓은 화각으로 촬영할 수 있다. 넓은 화각으로 주변부에 왜곡이 생긴다.
* 망원렌즈 : 망원렌즈는 멀리 있는 피사체나 인물을 가까이서 촬영할 때 사용한다. 예를 들어 멀리 있는 동물이나 스포츠 기자들이 피사체를 가까이 잡기 위해 사용한다.
2. 풍경과 인물을 동시에 살리기 위해 현장의 빛과 적절한 조화를 이루는 평가 측광 방법으로 측광 모드를 설정하여 촬영해보자. 그렇다면 측광이란 뭘까?
※ 측광이란? 렌즈로 들어오는 피사체 주변의 빛을 다양한 방법으로 측정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측광 모드에는 3가지 방식으로 나눌 수 있다.
* 평가 측광 : LCD 모니터로 들어오는 빛을 여러 개로 균등하게 나눠 측정한 평균값으로 노출을 결정하는 측광 방식이다.
* 중앙중점부 측광 : LCD 모니터 중앙에 들어오는 빛을 중심으로 노출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피사체를 부각시킬 때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 스팟 측광 : LCD 모니터 정중앙의 매우 작은 부분에 들어오는 빛을 기준으로 노출을 결정하는 측광 방식이다. 주로 접사나 피사체 주변을 환하게 담을 때 사용한다.
3. 풍경과 인물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구도로 촬영하는 것을 추천한다. 풍경과 함께 멋진 인물 사진을 담고 싶다면 격자 스크린을 이용해 아래 3가지 구도를 기억하자.
* 수직과 수평 : 풍경과 인물의 수직과 수평을 지켜 촬영하면 보다 더 안정감 있고 풍경을 웅장하게 표현해 줄 수 있다.
* 황금분할 : 일반적으로 우리가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황금비율이다. 이렇듯, 사진 구도에서도 가로 세로를 각각 3등분 한 지점의 선들이 만나는 포인트에 피사체를 놓으면 그것이 황금분할 프레임이다.
<3분할 그리드>
* 여백의 미 : 빈 공간의 여백을 활용하는 구도이다. 피사체가 바라보는 방향으로 여백을 넓게 활용하는 구도로 멋진 사진을 표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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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사를 이용한 꽃들의 인생 샷 |
봄맞이 꽃놀이의 대미를 장식하는 꽃 사진을 빼놓을 수 없다. 꽃들의 상큼함을 담아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찍어야 할까?
1. 접사를 하기 위해 손떨림 방지 기능이 있는 카메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 미러리스에서 몇 안되는 풀 프레임 센서로 유효 화소 수는 4,240만 화소이며, 최고 감도 25600, 확장으로 ISO 50~102400이다. 연사는 초당 5매, 초점 영역은 무려 399+25개로 최고 셔터 스피드가 1:8000초인 고급형 미러리스다. 가격이 다소 비싼 게 흠이지만 바디내장에 5축 손떨림 보정과 4K 촬영을 지원하는 카메라이다.
2. 접사 렌즈 혹은 접사 필터를 이용하여 아름다운 꽃을 담아내보자.
3. 아웃포커스와 인포커스를 이용하여 뒷 배경을 자연스럽게 흐려지게 촬영해보자.
※ 아웃포커스란? 조리개를 개방하여 원하는 곳에 초점을 맞추어 피사체는 선명하게, 배경은 흐릿하게 하여 원하는 부위를 부각 시키는 것이다.
※ 인포커스란? 아웃포커스처럼 조리개를 개방하여 피사체를 선명하게 하는 방법이 동일하지만 이는 뒤에 있는 피사체를 선명하게 부각 시키는 방법이다.
<앞에 있는 피사체가 아닌 뒤쪽 피사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
★ + 꽃보다 나, 멋진 셀카로 셀기꾼이 되어보자! |
셀기꾼 = 셀카와 사기꾼이 합쳐진 신조어이다. 실제 생김새보다 훨씬 잘 나온 사람을 뜻한다.
"Let me take a selfie" 라는 노래도 있듯, 셀카는 인생 샷에 있어 가장 중요한 사진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겠다. 그렇다면 내가 꽃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 LCD 모니터가 상단으로 회전되는 플립형 카메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셀카용으로 적합한 플립형 미러리스 카메라는 어떤 게 있을까?
* 포스트 포커스 기능 : 선 촬영/후 초점 선택 방식
2. 만약 셀카를 찍을 수 없는 미러리스 카메라라면, 튼튼한 미러리스 셀카봉이나 삼각대 등 악세사리를 적절히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너의 셀카와 카메라는 내가 책임진다! LCD 모니터를 움직일 수 없는 카메라 라면 셀카와 카메라를 책임져줄 튼튼한 악세서리 종류는 어떤 게 있을까?
디카CM 이서영 / oltud@danawa.com |
원문보기:
http://news.danawa.com/view?boardSeq=63&listSeq=3341192&page=1#csidx0d203f78be0b1a5bb2e21d424091b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