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 164 수술전 몸무게 : 55.5 수술 후 몸무게 : 59.5 흡입량 : 1100
7시간 전 수술을 하고 왔습니다.
예전부터 팔에 대한 컴플렉스가 심해서 살도 많이 빼보고 경락도 해봤는데 다시 돌아오더라구요...
하체에 비해 상체가 너무 발달하여 종아리보다 팔이 더 굵어보입니다..ㅋㅋ
친구들도 다리 힘들겠다고..팔로 걸어야겠다고 농담도 자주 하구요.
지방흡입은 솔직히 생각을 못해봤습니다.. 하면 죽는 줄 알았거든요..엄마의 세뇌 덕분이였죠...
결혼은 경락 덕분에 무사히 넘겼고 결혼 후 나이살인지 급격하게 살이 찌면서
제 상체는 또 투포환 선수처럼 변해가더군요...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이리저리 검색하다가 지방흡입은 위험한 수술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고
맘을 터놓고 지내는 직원에게 '팔지흡하고 싶다'라고 지나가는 말로 얘기를 했고
직원이 같이 하자고 하더군요.
용기를 얻어서 며칠동안 까페도 가입하고 검색하고 머릿속엔 온통 지흡 생각 뿐이였던거 같아요.
그러다 엔슬림을 알게 됐고.. 앞뒤안재고 바로 엔슬림에 상담 예약을 했습니다.
캔디실장님께서 허리가 많이 안좋으신데도 너무 친절히 상담을 해주셨고...더 믿음이 갔죠...
날짜를 맞추다 보니 직원이 먼저 하게 되었구요...직원의 경험담 덕에 무서움이 덜했던거 같아요.
헌데 수술전 감기에 심하게 걸려서 수술을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더라구요...
자꾸 미루다 보면 맘이 바뀔수도 있잖아요.. 정신력 때문인지.. 어제 저녁부터 감기가 덜했고
어제 일찍 잠을 청하고 오늘 아침 엔슬림으로 향했습니다.
수면 마취라고는 위내시경 한게 전부라서 너무너무 떨리고 무섭더군요...
너무 친절한 선생님의 안내를 받고(성함을 모르겠네요...죄송) 원장님의 디자인이 있은 후
수술방으로 갔습니다. 소독을 하고 침대에 누웠는데 온몸이 덜덜 떨리더군요..ㅎㅎ
친절한 두 분 선생님께서 재밌는 이야기로 절 안심시켜 주었고 바로 꿈나라로 갔다가
깨어나니 회복실이였어요. 일반인에 비해 너무 빨리 깼다고 하시더군요..
화장실을 세번 갔다는데.. 제가 기억하는 건 두번 뿐이네요....ㅋㅋㅋㅋㅋ
옷에 실례를 안한 것이 신기할 정도에요..
세번째 화장실을 갔다온 후 통증이 심하더군요.. 선생님은 더 자라고 하셨지만 도저히 못자겠더라구요
그냥 앉아서 심호흡을 했어요..후기를 보면 다음날 아프다던데..전 왜 바로 아팠던 걸까요...
저를 위해서 저희 직원은 관리 날짜를 오늘로 맞춰서 관리끝난 후 바로 저를 찾아왔습니다.
너무너무 고맙고 안심이 되더라구요...물론 선생님이 계셔서도 안심이 되었군요..
전 두분이 지켜줘서 얼마나 좋던지..ㅎㅎㅎ
그렇게 아프더니 점심 먹고 (4시간 후) 약을 먹고 나니 살만 하더라구요.
지금 손은 누르면 터질 듯 부어있구요. 집에 오자마자 계속 운동했어요.
팔을 위로 올려서 큰원을 계속 그리고 머리위에 손 얹는것도 계속 하구요..
너무 무리 하는건 아닌지 걱정은 좀 되지만 선생님이 많이 움직여야 붓기가 빨리 빠진다고 하셔서요.
출근 때문에 붓기가 빨리 빠졌으면 좋겠네요.
친절하신 엔슬림 여러분 감사합니다. 내일 또 올릴께요~^^
첫댓글 고생했어요....그 고통과 인내의 시간이 지나면 점점 편해지는 걸 체득할테니 조금만 극복해보아요...근데 어쩌냐....복어손이 자꾸 떠올라 웃음이....ㅋㅋㅋ 휴일동안 푹 잘쉬고, 꼼꼼하게 운동,식이조절 잘해서 다음주 토요일 실밥푸는 날 체중감량 꼭 성공하셔야 해요. 알겠죠? 화이팅!!!!
헉..개미허리님이...그 직장동료분?ㅎㅎㅎ저도 수술한지 3일인데...아직 아프긴해요 하지만 운동 열심히 한다면 분명 좋아지겠죠?ㅎㅎ 우리 같이 열심히 해보아용~~~감기약 드시고 푹 쉬세요 저도 감기때문에 고생중이거든요 엔슬림약이랑 감기약이랑 같이 먹어도 된다하니 텀을 두시고 드시는게 나을꺼에요~전 감기가 밤에 심해서 오전 오후 엔슬림약먹고 저녁엔 감기약 먹고 이런식으로 2일 먹으니 좀 개안터라구요~힘내세요~
핑크이글님 ~ 안녕하세요.
상담때부터 너무 상세히 기억하고 계시네요 ^^
기억력도 너무 좋으시고, 마음씨도 이쁘시고 ~
작은 일인데도 저희들을 좋게 봐주시고, 이쁜 마음으로 봐주셔서
저희들이 더 감사해요.
수술후 관리 끝나고, 또 시간이 아주 많이 흐른뒤에도 병원 선택과 팔 지방흡입하실걸 자랑으로 생각하실만큼
열심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부족한 부분있으시면 언제든지 저희들에게 말씀 부탁드려요.
이제 수술 4일째 되셨을텐데 지금 체중이 많이 빠지셨지요?
연휴동안 많이 돌아다니시고, 관리 조금 더 하셨다면 거의 2kg는 빠지셨을텐데 ~ ^^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일도 하셔야 하고, 일상생활로 돌아가신만큼 빨리 빠지실꺼랍니다.
그래도 옆에서 함께 해주신 개미 허리님도 계시니깐 서로 의지도 되고, 정보 공유도 되고, 재미도 있으실꺼에요.
두분 모두 화이팅입니다 !!!
새롭게 출발하는 멋진 한주 시작하세요 ^*^
핑크이글 오늘 쉬는 날이예요...휴가냈다우...^^;; 부럽부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