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서 막내동생 식구들의 환송을 받으면 브라질행 비행기를 타다.
24시간의 비행과 4시간의 대기시간이 있습니다.
구순을 바라보는 어머님과의 여행은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기에
조금은 애틋하기도 하고 설레이기도 하다.
두바이를 거쳐 브라질 상파울루 근교 모지시에
여동생 둘이서 살고 있는 집에서
어머님에 대한 예를 갖추고 있습니다.
농업이민으로 유기농 농사를 짖고 있는
두 동생입니다.
집앞에 펼쳐진 넓은 잔디밭과 호수 그리고
풀장은 우리나라에서는
잘 볼수없는 풍경입니다.
3박4일의 일정으로 이과수 폭포와 근처 아르헨티나와 파라과이 관광을
왔습니다. 워낙에 큰 대륙이라서
한번 이동하는데 상당한 시간과 경비가 만만치 않더군요
이과수 폭포입니다.아르헨테나와 국경이 맞대있어서
하루씩 다녀왔습니다.지금이 우기철이라서 그런지
물의 양이 엄청납니다.
브라질 유명 축구선수인 펠레의 고향이기도 한
산토스 휴양지에서의 한때입니다.
뜨거운 적도 대서양의 햇볕과 활기넘치는
사람들의 표정으로 봐서는
그렇게 치안이 나쁘지도 않은듯한데
저녁이면 한산한 거리가 스산하기도 합니다.
돌아다니다 보니 한달이 훌쩍 가더라구요.
첫댓글 구순이신 어머님이건강해 보이셔서
보기좋습니다
먼곳으로 간 따님보고싶었을텐데
소원푸셨네요
보기 좋습니다
좋은곳 구경잘하고 오세요
잘 다녀오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