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길
요6:54-55“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아내는 단장의 문제로 끊임없는 목마름과 허기와 설사로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마시고 먹어도 영양분 섭취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어쩌면 인생이란 자체가 해결되지 않는 목마름과 배고픔의 연속이요 고통이기도 합니다.
요7:37“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고 외치신 주님의 말씀이 생생하게 들려오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참 생명의 떡으로 오셨습니다.
요6:51“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니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예수님 자신이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사람마다 이 떡을 먹음으로써 영원한 생명이신 예수님이 친히 우리의 것이 되게 하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살이 우리의 것이 되고 우리는 작은 예수가 되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 우리는 아무리 먹고 마셔도 다시 목마르고 배고픕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살을 먹고 예수님의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얻고, 부활의 소망을 얻습니다. 인생의 목마름에서 벗어납니다. 그런데 우리가 먹는 예수님의 살이 우리 자신의 살이 되려면 예수님의 피가 필요합니다. 예수님의 피가 없으면 아무리 먹어도 그냥 배출되고 맙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살을 우리에게 주시기 위해 십자가 위에서 피를 흘리셔야만 했습니다. 아무나 참 생명의 떡을 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자신의 참 생명으로 받아드리고 이 생명에 자기 목숨을 거는 자만이 참 생명의 떡을 먹을 수 있습니다. 설교 말씀은 넘쳐나도 그 듣는 말씀이 그냥 배출되어 버리고 마는 원인이 거기에 있습니다.
암8:11“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젊은 남녀가 인생의 목마름으로 스스로 자기 목숨을 끊는 시대입니다. 가난했던 시절에는 먹고 살아남기 위한 분명한 삶의 목표가 있었지만 배부른 지금에는 그런 삶의 목표가 사라지고 없습니다.
우리의 참되고 영원한 삶의 의미요 목표가 되시는 예수님을 찾은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위해 어떤 고난도 멸시 천대도 견디어내며 오늘을 살아갑니다. 썩어 없어질 육신의 생명도 귀하고 소중한 데, 하물며 영원한 생명이 되시는 예수님을 모시고 사는 자에게 영원한 생명은 얼마나 귀하고 소중하겠습니까!
갑자기 피골이 상접한 90대의 할머니가 된 아내는 젊음을 자랑하며 즐거워하는 일이 얼마나 소소한 일인지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죽음에 이르는 병에 걸린 사람에게 생사의 문제보다 더 시급한 과제가 없듯이, 생명을 얻지 못하고 죽어 있는 자에게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는 것보다 더 시급한 과제가 없습니다.
“죽음을 기억하라”는 유명한 경구처럼 언젠가 오늘 죽음을 맞이하게 될 인생에게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입니까?
요6:55“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삶의 어느 시점에 도달했든지 우리는 살 같이 빠르게 지나가는 세월을 아껴서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심으로써 영생을 얻게 되는 일에 전심전력해야 합니다.
요6:40“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
주님의 영광의 몸과 같은 몸으로 다시 살아나서 재회의 기쁨을 누리게 될 것을 믿는 자는 아무리 사형 선고를 받은 것과 같은 상황일지라도 자기를 의지하지 않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합니다.
“세월 지나갈수록 의지할 것 뿐일세 무슨 일을 당해도 예수 의지합니다.” 믿는 자는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님을 의지하며 오늘도 생명의 길로 나아갑니다.
24. 4. 27 장기옥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