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드라이버는 쇼 , 퍼트는 돈 *

드라이버는 쇼, 퍼트는 돈'이라는 골프의 격언이 있다. 호쾌한 드라이버샷은
골퍼는 물론이고 지켜보는 갤러리들의 가슴도 시원하게 만든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는 이러한 '쇼'를 볼 기회가 잦다.
특히 정상급 선수들의 장타력은 상상을 넘어선다.
현재 세계랭킹 3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의 2015년 시즌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는 311.5야드이다. 2015년 PGA챔피언십 때는 377야드(344.7m)
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맥길로이의 377야드 드라이버샷은 PGA투어에서는
명함도 내밀지 못한다.

https://youtu.be/k2FOiGQoNXw
로리 맥길로이 드라이버 스윙
2015년 8월에 미국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4라운드 때
16번 홀(파5·667야드)에서 베른트 비스베르거(오스트리아)는 무려 426야드(389m)를

http://cafe.daum.net/t.o.mgolf/VfCb/54
파이어스톤 컨트리 클럽

< Firestone CC (South)HOLE #16 PAR 5, 667 YARDS>

https://www.youtube.com/watch?v=6xhz68Bin0Q&feature=player_embedded
베른트 비스베르거 드라이버 스윙
날아가는 초장거리 티샷을 때렸다. 해마다 연초에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 리조트
에서 열리는 현대 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도 장타 경연 대회로 유명하다. 이곳의
플랜테이션 코스는 페어웨이가 매우 넓은 데다 롱홀의 경우 모두 내리막이 심하다.

http://cafe.daum.net/t.o.mgolf/VfCb/238
카팔루아 리조트

<Plantation Course at KapaluaHOLE #1 PAR 4, 520 YARDS>
PGA투어닷컴이 집계한 2014-2015시즌 장거리 티샷 순위 10위를 보면 400야드가
넘는 초장타 가운데 5개는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나왔고 3개는 파이어스톤 골프장
16번 홀에서였다.

https://youtu.be/l8gRU84Qx3c
아론 베들리 드라이버 스윙
2014-2015시즌에 나온 가장 짜릿한 드라이버샷은 아론 베들리(미국)가 때렸다.
베들리는 2015년 TPC샌안토니오에서 열린 발레로 텍사스오픈 1라운드 때

http://cafe.daum.net/t.o.mgolf/VfCb/179
TPC 샌안토니오 골프 클럽

<JW Marriott TPC San Antonio HOLE #17 PAR 4, 347 YARDS>
17번 홀(파4·336야드)에서 티샷이 로스트볼이 되자 티잉 그라운드에서 세 번째 샷을
쳤다. 이 볼은 정확하게 그린 앞에 떨어진 뒤 굴러 올라와 홀에 빨려 들어갔다.
PGA투어가 비거리 공식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3년 이후 최장거리 홀아웃
기록이다. 파4 홀에서 티샷을 잃어버려 벌타를 받고도 버디를 잡아낸 희귀한
경우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