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유【三有】
[梵 tri-bhava, 巴 tibhava, 英 The three kinds of phave, or existence]
① 유(有; bhava)는 존재(存在)라는 뜻으로, 욕유(欲有).색유(色有).무색유(無色有)를
말한다.
② 생유(生有; 처음 태어나는 일찰나).본유(本有; 生에서 死에 이르는 동안).사유(死有;
죽는 일찰나).
③ 유루(有漏)의 다른 이름.
④ 수론학파(數論學派)가 세우는 선성유(善成有).성득유(性得有).변이유(變異有)를
말한다.
삼유대【三有對】
[英 The three sets of limitation on freedom]
대(對)는 애(礙)한다는 뜻. 이에 장애(障礙)와 구애(拘礙)의 두 뜻이 있다.
(1) 장애유대(障礙有對)라 함은, 한 물체가 있으면 다른 물체는 같은 장소에 존재할 수
없는 것. 예를 들면 돌은 돌을 장애하고, 손은 손을 장애함과 같은 따위.
(2) 경계유대(境界有對)라 함은, 대경의 물체에 구속됨을 말함이니, 감각과 감수(感受)
하는 기관(器官)과는 각기 동작하는 대상 이외에는 힘이 없음과 같다. 예를 들면 눈과
시각(視覺)은 색ㆍ형(形) 이외에는 힘이 없는 등.
(3) 소연유대(所緣有對)라 함은, 6식(識)과 그를 짝지어 일어나는 마음 작용과는 각각
대상되는 것에 구속되어 자유를 얻지 못함을 말함. 따라서 경계와 소연(所緣)과는
같은 6식의 대상인 6경(境)에 대하여 세운 것이다.
삼율의【三律儀】
계율의 세 가지. 즉 별해탈율의(別解脫律儀). 정려율의(靜慮律衣). 무루율의(無漏律儀)를 말한다.
1, 별해탈율의(別解脫律儀). 별해탈계(別解脫戒)라고도 함. 신(身) 구(口) 의 악을 따로
방지하여 악을 짓지 않도록 노력함.
2, 정려율의(靜慮律衣). 정공계(定共戒)라고도 함. 색계정(色界定)에 든 이는 스스로
신(身)ㆍ어(語)의 허물을 멀리하므로 정(定)과 함께 계체(戒體)를 얻음.
3, 무루율의(無漏律儀). 도공계(道共戒)라고도 함. 무루심을 일으키면 스스로 신(身)ㆍ
어(語)의 허물을 멀리하므로 계체도 동시에 얻는 것. 뒤의 둘은 정심(定心)이 무루심과
함께 일어나므로 수심전(隨心轉)이라 하고, 별해탈율의는 이에 반(反)하므로 불수심전
(不隨心轉)이라 한다.
콘사이스 판 불교사전(민족사:김승동 편저)에서 모셔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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