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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부처님오신날(5.8),
추석 연휴 마지막 날(9.11), 한글날(10.9), 기독탄신일(12.25)이 일요일과 겹쳐 실제 공휴일은 나흘이 줄어든 67일이다.
올해 없었던 공휴일은 대통령 선거(3.9), 전국 동시 지방선거(6.1), 추석 대체공휴일(9.12), 한글날 대체공휴일(10.10)이다.
토요일을 쉬는 주 5일 근무자의 경우 올해보다 이틀 많은 총 118일을
쉴 수 있다.
가장 긴 연휴는 1월29일 토요일부터 2월2일 수요일까지 5일을 쉬는 설날연휴이며 그 다음은 추석 연휴 4일이다.
앗싸!
118일
근데 뭐하지?
3.
‘위조’와 ‘허위작성’의 차이는?
서류를 작성할 권한이 있는 사람이 허락했느냐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작성권자 허락 없이 마음대로
만든 것은 위조,
허락은 있었지만 거짓 내용을 적었다면 허위작성이다.
위조 중에서도
사문서 위조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해당하는 범죄이며
공문서 위조는 법정형이 징역 10년 이하로, 벌금형도 없다.
나도 위조 한적이 있다
그것도 공문서를
공립중학교 성적표를
15살때 위조 한적이 있다.
칼로 긁어내고 내가 다시 적었다
반성한다 ㅠ ㅠ
근데 공소시효는 지났겠지?
4.
40년 전 영국 다이애나 왕세자빈이 찰스 왕세자와 결혼할 때 쓰였던 웨딩 케이크 한 조각이
1850파운드(약 298만원)에 팔렸다.
이 케이크는 1981년 7월 29일
런던 세인트폴 대성당에서 열린 ‘세기의 결혼식’ 당시 만들어진
23조각 중 하나이며
축하연이 끝나고 궁중에서 일했던 직원들에게 제공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색, 빨간색, 파란색, 은색의
식용 색소로 그린 왕실 문양이 표면에 새겨져 있다.
밀봉 후 냉동 보관해 겉모양은 처음과 똑같다.
먹기 위해 산건 아니겠지?
5.
“요각류” ?
요각류는 다리를 노처럼 움직이며 이동한다 해서 요각류 혹은 노벌레라고 불리는 절지동물의
한 분류군이다.
전 세계적으로 1만4000여종이 보고돼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현재 1000여종의 요각류가
기록돼 있다.
요각류는 동굴 속에 고인 물부터 바닷속 깊은 곳의 열수구 주변에 이르기까지 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살고 있다.
다만 크기가 수 밀리미터도 되지 않아 육안으로 구분하기가 쉽지 않아 관찰하기 어려운 생물이다.
그러나 물속 생태계에서 요각류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물속에 떠다니거나 바닥에 가라앉은 아주 작은 입자의 유기물이나 식물플랑크톤을 먹고, 더 큰 대형 어류나 무척추동물의 먹이원으로서 먹이그물의 중요한 구성원 역할을 하는데, 동물플랑크톤의 주요 구성원이 바로 요각류이다.
주로 물에 떠다니거나 바닥의
모래 알갱이 틈새에서 살아가는 자유생활을 하기도 하고,
다른 생물과 공생하거나 물고기에 붙어 기생생활을 하기도 한다.
생활 형태에 따라 다양한 형태를 보이는데, 특히 기생생활을 하는 요각류는 어려서는 물속을 떠다니다가 숙주에 정착하면 몸의 형태가 많이 바뀌어 자유생활을 하는 요각류와는 전혀 다른 생물인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우리나라에만 사는 고유종 중에는 요각류 약 150종이 포함돼 있다. 산간 계곡이나 지하수에 살거나
공생 또는 기생성 요각류들은 한정적인 범위 안에서 진화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고유종의
비율이 높은 편이다.
강원도 계곡과 인근 샘의
낙엽 틈에서 살고 있는 오대딱정장수노벌레, 부챗살이나 잎파래 등 해조류에 살고 있는 완도딱정노벌레, 갈치에서 발견된 갈치눈도둑노벌레 등이 고유종 요각류이다.
보이지 않아도 존재하고 있으며
그들이 없다면 정말 큰 문제가 생긴다.
이런 분들이 많기 때문에
세상이 더 좋아지는것이다.
6.
친구가 없는 것을 부모에게 들킬까봐 온라인 중고거래 앱 당근마켓에서
다 쓴 기프티콘 공유를 요청한
남자 중학생 사연이 화제다.
이 사연의 주인공인 A군(14)은
얼마 전 당근마켓에
“다 쓴 기프티콘이라도 달라”며 “엄마 아빠한테 친구 없는 거 들키기 싫다. 다 쓴 거라도 주시면 감사하겠다”라는 글을 올렸다.
마침 인근 지역에서 당근마켓을
조회 중이던 B(19) 양이 A군에게 “왜 사용한 기프티콘을 받고 싶어 하는 것이냐”고 물었고 A군은 “엄마는 내가 친구가 많은 줄 아는데 솔직히 친구가 많이 없어서, 엄마 아빠 실망하게 해드리기 싫다”라고 답했다.
A군이 부모에게 코로나19 사태로 생일 파티를 하지 않을 것이라 말하고 대신 친구들에게 선물을 많이 받을 거라고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실 친구가 없었던 A군은 중고거래를 통해 받은 사용한 기프티콘을 보여줘 부모를 안심시키려 했던 것이다.
이 사연을 접한 B양은
자신이 해줄 수 있는 게 뭘까 생각하다 이 친구가 좋은 생일,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게 해주고 싶은 마음에 빵집에 가서
작은 케이크를 하나 사고,
꽃도 한 송이 샀다고 한다
(여학생인줄 알았다고 함)
이렇게 마련한 케이크와 생일축하 손편지를 받은 A군은 “엄마한테 자랑해야지”라고 크게 기뻐했고 당근마켓을 통해서 또 한 번
B양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에 B양은 “고3이라 크게 해줄 수 있는 것은 없었지만, 그 친구가 생각하기에 기억에 남는 생일이 됐으면 한다”라며 “어린 시절의
예쁜 추억으로 남아 잘 자라나길, 당근 친구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가슴이 저리고
목젖이 뻐근하다...
7.
[그림이 있는 아침]
아르놀트 뵈클린
‘죽음의 섬’(세 번째 버전), 1883년
첫 번째 버전은 1880년 53세 때 자신의 후원자를 위해 완성했지만 화가 자신이 소장했다.
두 번째 버전은 남편을 잃은 마리 베르나라는 여성이 첫 번째 버전을 보고 크게 감동해 주문해 만들어졌다 가장 유명한 건 세 번째 버전으로 바위산 묘사가 가장 섬세하고 생생하다.
이 그림은 한때 독재자 히틀러가 소장했었다.
8.
[이 아침의 詩]
어떤 죽은 이의 말
이해인
안녕? 나는 지금 무덤 속에서
그대를 기억합니다
이리도 긴 잠을 자니 편하긴 하지만
땅속의 차가운 어둠이 종종 외롭네요
아직 하고 싶은 일도 많고
보고 싶은 이들도 많은데
이리 빨리 떠나오게 될 줄 몰랐지요
나의 떠남을 슬퍼하는 이들의 통곡소리가
아직도 귀에 선해요
서둘러 오느라고
인사도 제대로 못해 미안합니다
꼭 한 번만 살 수 있는 세상
내가 다시 돌아갈 순 없지만
돌아간다면 더 멋지게 살 거라고
믿는 것도 나의 착각일 겁니다
내 하고 싶은 많은 말들
다 못하고 떠나왔으나
그래도 이 말만은 꼭 하고 싶어요
삶의 정원을 순간마다 충실히 가꾸라는 것
다른 사람의 말을 잘 새겨듣고
웬만한 일은 다 용서할 수 있는
넓은 사랑을 키워가라는 것
활활 타오르는 뜨거움은
아니라도 좋아요
그저 물과 같이 담백하고
은근한 우정을
세상에 사는 동안 잘 가꾸려
애쓰다 보면
어느 새 큰 사랑이 된다는 것
오늘도 잊지 마세요.
그럼 다음에 또…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재미로 보는 오늘의 운세입니다
세상에 보이지 않아도
나는 존재하고 있음을
느낄수 있는 오늘 되십시오
이번주 신문은 여기까지 입니다 고맙습니다.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행복한 주말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