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보드카 마케팅팀 변순재입니다.

[Skyy]

안녕하십니까

스카이보드카 마케팅 팀 변순재대리입니다.

금번 스카이 대회와 관련하여, 많은 분들께서 논쟁이 있으신 거 같아서 이렇게 글을 드립니다.

우선 이번 대회에 대해서 간략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스카이보드카와 FBA(Flair Bartenders' Association)가 진행하는
스카이 플레어 세계대회는 올 해 9월1일 15개국이 참여하여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세계대회가 개최 될 예정입니다.
이에 각 나라, 각 대륙에서 세계대회 출전자를 선발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홍콩 아시아대회 참여자를 선발하기 위해서 5월6일, 강남역 nb클럽에서 국내
예선대회를 치렀으며, 그 중 챔피언에게 홍콩 아시아대회에 참여 할 수 있는 출전 기회를 드리고,
2등과 3등에게는 참관의 기회를 제공하기로 하였습니다.

2등과 3등의 참관기회는 대회 규정에도 없는 내용이며
스카이 본사 측 의견이 아닌, 저희 회사 입장에서 2등과 3등이 비록 대회 출전을 하지 못하지만,
참관기회라도 제공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혜택이라고 여겼기 때문에 보내드리려 했던 것입니다.

5월6일 국내대회를 마치고 1등, 2등, 3등이 가려졌습니다.
이틀 후부터 제가 직접 전화를 하면서, 홍콩 갈 준비를 하셔야 하니 여권 소지여부를 체크를
하였습니다.

1등 하신 분과 3등 하신 분은 홍콩을 가신다고 했고, 2등 하신 분은 업장 때문에
홍콩을 못 가신다고 하셨습니다.
본인이 못 가는 대신, 아는 사람을 대신 보내면 안되냐 문의 하셔서,
2등이 못 가면 4등에게 기회가 주어질 거라 말씀 드렸습니다.
밑의 글 중에 보면 2등 하신 분이 4등 하신 분에게 기회를 준 것 처럼 알고 계시는데
뭔가 오해가 있으신 것 같네요

아시아 스카이에서 대회 개최 몇 일 전 저희 쪽으로 연락이 왔습니다.
한국인 2명이 아르마니 바 (홍콩대회 장소)에 대회참여 여부를 문의해 왔었다고 하면서
한국인 2명에 대한 인적 사항 (본명, 닉네임, 연락처 등)을 저희 쪽에 보내주었고
국내대회 참가자인지 아닌지 확인 요청을 했었습니다.

아시아 스카이에서도 한국 스카이를 통해서 대회문의를 하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 후로 시간이 지나고 한국인 두 명이 대회에 참가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저희 회사는 아시아 스카이측에 즉각 항의를 제기 하였습니다.
어떻게 한국인 2명이 참여를 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참여를 하는지 등의 내용을 말입니다.

홍콩에서 스카이대회가 있을 무렵, 몇몇 주류사들과 기획사,아르마니 바가
또 다른 플레어 대회를 준비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 행사 장소는 아르마니 바 였고요.
이미 계약이 다 되어 있는 상태였고, 이것이 홍콩 스카이 대회와 맞물려, 홍콩 스카이대회에
주류 사들의 대회 출전 바텐더들도 같이 참여를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주류 사들은 스카이대회의 아르마니바를 후원하는 형식으로 대회를 참여하게 되었고
스카이를 후원한 것이 아닌 공동주최를 한 아르마니바를 협찬하는 형식으로 대회에 참여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예정에도 없던 예선이 생기게 된 것이며, 국내대회 챔피언은 예선 없이 결선으로 바로
진출하게 된 것입니다.
참고로 내년부터는 올해처럼 스카이를 통하지 않는 행사참여는 없을 것 입니다.

그래서, 아시아 스카이측에서 참관으로 오는 바텐더도 예선 참여를 할 수 있게 기회를 준 것입니다.
2등과 3등은 국내대회에서 홍콩을 보내드리기 위해 나누었던 등수이며, 아시아 스카이에서는
2등과 3등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홍콩에 누가 오고, 몇 명이 오는가가 중요했던 것입니다.
아시아 스카이에서도 주류 후원 사를 통한 참여 인원까지 고려했기 때문에 2명 이외 더 받을 수가 없던 상황이었습니다.
이미 아시아 스카이측에 홍콩으로 출국하는 최종명단을 2명으로 통보한 상황이었고, 저희로서도 방법이 없었던 것입니다.

누구를 보내고, 안 보내고 그러한 문제가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그것이 홍콩으로 출국 하기 하루 전 저녁 일이었습니다.
3등 하신 바텐더 분에게도 기회라도 드리고 싶어서 연락을 드렸던 거였고
고민도 했었습니다. 연습도 안했을텐데, 준비도 안했을텐데.
허나, 3등하신분께서는 참여를 하시겠다고 하셨고, 그래서 대회진출을 하게 된 것 입니다.

국내대회를 안거치고 한국인 2명이 홍콩대회를 참여하게 된 점
사전에 이러한 내용들이 저희 측에 빨리 알리지 못한 점
저희 측에서 강력하게 항의한 점을 고려하여, 같이 참관하는 한국인도 대회 참여를 하게
해준 것입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어느 협회나 단체와도 진행을 안하고 한국 씨이케이에서 직접 진행하였습니다.
글쎄요, 전 다른 대회를 이전에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 어떻게,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국내대회에 참여하신 바텐더 한 분 한 분께 무엇 하나라도 더 제공해 드릴게 없을까 고민했었습니다.

솔직히 국내대회 없이 임의적으로 바텐더를 선발해서 홍콩으로 1명을 보냈더라면, 이래저래
문제가 될 일도 전혀 없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2001년까지 진행되어오다가 잠시 중단된 스카이대회를 올해부터
스카이보드카 본사가 전세계적으로 FBA와 함께 바텐더 대회를 개최하고, 진행하는 취지에 따라서
저희도 올해부터 같이 가고 있는 것입니다.

우스운 이야기 하나 해드리지요
이번에 아시아대회 1등한 다크씨 업장에서 스카이 취급 안 하십니다.
메뉴 판에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저희가 국내대회 출전을 못하게 했습니까?
그렇다고 저희가 그 사람에게 불이익을 주었습니까?

오히려 스카이를 많아 팔아주시는 바텐더 분이나 업소에 특별한 benefit 도 없습니다.

제가 농담 식으로 다크씨한테 '그래도 스카이대회 아시아대표인데 업장에 스카이 취급안한다고
스카이 본사에서 알면 웃겠다 ' 라고 했습니다.

현실이 이런 것입니다.
매출을 목적으로, 이익을 목적으로 눈앞에 보이는 것만 득 하는 목적이면 국내대회 개최는
안 했을 것입니다.

그냥 특정인을 선발해서 출전을 시키지 왜 골치 아프게 국내대회를 개최합니까

대회는 그 자체가 대회 일 뿐입니다.

웹 상이라는 이유로 주관적인 판단에 의거하여,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비방하거나 매도하는 일이 요즘 사회적인 이슈인데, 이러한 일이 국내에서 손꼽히는 바텐더 커뮤니티에서도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하는 바입니다.

제가 행사 총괄 담당자입니다.
홍콩 갔다가 지난주 금요일 밤(6월 1일)에 한국에 돌아왔고, 금주 월요일 날(6월 4일) 마스크 씨랑 유선상으로 통화를 했습니다.
너무 정신 없게 일이 진행되어, 마스크 씨께 미리 말씀을 드렸어야 하는데, 불가피하게 늦게
이야기 하게 된 점은,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월요일 통화 후 모든 오해와 진실이 가려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카페 내 스카이 관련 글들에 대해 삭제를 요청 드렸습니다.
카페 운영진께서는, 회원들의 글은 운영진 임의적으로 삭제를 하실 수 없다고 하시더군요

참고로, 지금 쓰는 아이디는 제 아이디가 아닙니다
몇 달 전 스카이 국내대회 한다고 글 올렸다가 카페에서 어떤 경고도 없이, 어떤 내용도 없이
강퇴를 당해서, 불가피하게 타인의 아이디로 글을 쓰게 되는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금번 대회를 통해 본의 아니게 시끄럽게 한 점,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향후에는 금번 스카이대회 관련하여 어떠한 글도 게재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변순재 배상-

[memento mori]

이유야 어찌되었건 행사 공지를 하신 내용대로 행사가 이루어져야 하는것 아닐까요.... 그리고 2등3등은 무의미하다고 하셨는데... 그럼 참가비는 왜 받으신건지... 그냥 무료로 하시고 1등만 뽑으시지.. 하는 생각이드네요... 어찌됐건 좀 늦은감이있는 답변에 좀 아쉽구요... 다음 대회부터는 좀더 확실한 대회주체및 진행이 되었으면 합니다... 변순재님도 고생하셨겠네요...

[zero]

카페공지란을 잘읽어보셨어야죠 상업성이나 광고성글은 운영자와 상의없이 올릴경우 회원자격 정지및 글 삭제한다고 이미 공지란에 올렸었는데....대출광고나 타카페광고 글귀들이 너무많이올라와서리....어쨌튼 맘고생 심하셨겠네요.

[조이♡]

음 국내에서 치러진 대회에서 듣기로는 1등은 홍콩 대회 출전이였고 2.3등도 출전할수 있지만 대신에 경비는 자기가 부담해서 가야하는걸로 알고있었는데요.. 2,3등은 참관만 할수있던건가요??? 제가 잘못들었나??? 너무 장문 이여서 읽다가 좀 방어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네요.. 암튼 대회 때문에 고생 많으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