言語正到快意時-언어는 정말 통쾌한 뜻에 이르렀을 때 便截然能忍默得-문득 끊어 능히 참아 침묵할 수 있어야 한다. 意氣正到發揚時-의기는 한창 피어오를 때 便龕然能收斂得-문득 가만히 눌러 거둘 수 있어야 한다. 忿怒嗜欲正到騰沸時-분노와 욕망은 막 부글부글 끓어오를 때 便廓然能消化得-문득 시원스레 털어버릴 수 있어야 한다. 非天下大勇者-이는 천하에 큰 용기가 있는 자가 아니고서는 不能-능히 할 수 없는 일이다. 청(淸) 시인(詩人) 부산(傅山) 잡기(雜記)
화나면 보내지도 않을 편지 쓰며 격노를 참은 링컨 대통령 !!
격노(激怒)라는 단어를 신문 방송에서 자주 들을 수 있다. 몹시 분(憤)하고 노(怒)한 감정(感情)이 북받쳐 오름의 표현이다.
노(怒)-성낼노자가 들어가는 비슷한 분위기의 단어(單語)들을 사전(辭典)에서 찾아봤다.
노(怒)-성낼 노 사람 중심의 단어들이다. ▶이하 국어사전(國語辭典) 내용 ▷노색(怒色)-화가 나는 얼굴색 ▷노투(怒鬪)-성이 나서 사납게 싸움 ▷노혐(怒嫌)-싫을 정도로 화가 남 ▷노호(怒號)-화가 나서 소리를 지름
▶이하 한자사전(漢字辭典) 내용 ▷격노(激怒)-몹시 분(憤)하고 화나는 감정(感情)이 북받쳐 오름. ▷분노(憤怒)-몹씨 화를 냄. ▷노갑이을(怒甲移乙)-어떤 사람에게 당한 화를 다른 사람에게 화풀이 함 ▷노기(怒氣)-화가 난 기색 ▷노기등등(怒氣騰騰)-화가 얼굴에 잔뜩 오름 ▷노기충천(怒氣衝天)-화가 하늘에 가득할 정도로 걷잡을 수 없는 상태 ▷노매(怒罵)-성내어 꾸짖음 ▷노목(怒目)-성이 나서 눈을 부릅뜨고 바라봄 ▷노발(怒髮)-격노하여 빳빳하게 일어선 머리카락 ▷노발대발(怒發大發)-성을 매섭게 냄 ▷노색(怒色)-화가 난 얼굴 ▷노성(怒聲)-성난 목소리 ▷노언(怒言)-성이 나서 거칠게 말을 함 ▷노승발검(怒蠅拔劍)-파리들이 달려들 때 화가 나서 칼을 빼어듬 ▷노혐(怒嫌)-화가 많이 남 ▷노호(怒號)-성내어 부르짖는 목소리
▶이하 기독교 성경내용 ▷진노(震怒)-존엄한 존재(하느님)가 크게 화를 냄. 기독교서 많이 쓰는 단어다(구약성경 창세기 30장 2절등에 있다 신.구약성경에 하나님의 화(火) 내용이 복잡하고 길기 때문에 창세기 내용만 쓴다)
■한자(漢字)에 대한 중요한 참고 현재 중국문자인 한자어(漢字語)를 시문학적으로 쓸 수 없다. 쓰지 못할 이유가 있다. 지금까지 전통적으로 우리가 쓰는 한자어(漢字語)는 전부 사물(事物)의 생김새를 본뜬 의미를 가진 상형문자(象形文字)다. 위에 있는 국어사전 한문사전도 상형문자(象形文字)내용이다. 이 한자(漢字)를 번체자(繁體字)라고 한다.
중국 문자개혁 운동은 1949년 출발하여 1976년까지 중국의 최고지도자 마오쩌둥(毛澤東모택동)에 의해 주도된 극좌 사회주의운동인 문화운동은 공자의 묘(孔子墓)까지 파낸 과격 공산독재주의 홍위병(紅衛兵)들이었다.
극좌 사회운동은 전근대적 문화와 자본주의를 배격하고 사회주의를 실천하자는 명분을 앞세웠다. 1200만 홍위병이 지식인과 주요 인사들에 대해 감금, 구타, 살해를 일삼았다. 최소 150만 명이 희생된 것으로 추정된다.
대약진운동의 실패로 수천만 명이 굶어 죽자 마오쩌둥이 반대파를 몰아내고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벌인 것으로 평가된다. 마오쩌둥 이후 집권한 덩샤오핑은 문화혁명의 과오를 인정했고 공교육 역사 교과서에도 실렸다.
홍위병(紅衛兵)이란 무엇인가? 홍위병이란 중국의 문화대혁명(1966∼1976)을 수행한 준군사적인 조직을 이루어 투쟁한 대학생 및 고교생 집단을 말한다.
1960년대 중국공산당의 청년운동에 가담한 학생들로 마오쩌둥(毛澤東)을 지지하고 투쟁하는 세력으로 중국 공산당의 주관으로 조직되어 류사오치(劉少奇), 덩샤오핑(鄧小平) 등의 당시 마오쩌둥의 라이벌 지도자들과 맞서 싸웠다
중국 문화혁명은 5000년간 내려온 중국 문자(文字)인 정체자(正體字)인 번체자(繁體字) 한문(漢文)을 간화자(簡化字)로 바꾸어 놓았다. 지금의 중국 한자(漢字)다. 간단한 문자라는 뜻이다
지금 중국 문자인 간화자(簡化字)는 한자(漢字)의 고유한 의미인 상형문자(象形文字)가 아니다. 간화자(簡化字)는 그냥 1.2.3.4 같은 부호(符號) 한자다. 글자에 아무 뜻이 없는 부호다.
간화자(簡化字)로서는 이백(李伯)이나 두보(杜甫) 왕유(王維) 백거이(白居易)같은 중국 한시(漢詩)를 쓸 수가 없다. 한시(漢詩)는 한자(漢字)의 모양에서 의미가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상형문자인 번체자(繁體字)가 아니면 한시(漢詩)가 만들어지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절대로 한자어(漢字語)를 써서는 안 된다 우리의 언어 문자 장래가 어찌 될는지 일본의 가나(がな) 漢字(かんじ) 쓰고 있다. 그러면서 친일파 어쩌구 저쩌구 하고 있다. 우리말 우리한글을 써야 한다. 한자 일본어를 쓸 때는 우리글 우리말을 중심으로 ()안에 한자 일본어를 써야 한다.
(내용이 길기 때문에 여기까지만 쓰고 번체자(繁體字) 간화자(簡化字)에 대하여 다음별도 제목으로 쓰겠다.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화(火)를 낼 때가 많다. 짐승들도 화를 낸다. 개가 짖고 소가 뿔로 들이 받고 돼지가 주둥이를 치켜들고 고양이가 이빨을 악무는 것을 보면 화(火)를 내는 것으로 생각된다.
사람이 화를 낼 때 과연 격노(激怒)할 문제인가에 대해 의문이 든다. 정치인들 가족 구성원들 친구들 사회활동에서 만나는 사람들
화(火)를 내는 것이 무조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그 일의 내용상 차분한 설득이 필요한가 화(火)가 필요한가의 생각이다.
주로 신문 방송에서 “대통령이 격노(激怒)했다” 일반인도 화가 나면 무서운 데 대통령이 격노(激怒)했으니 그 분위기가 어떤지 짐작이 간다. 그냥 자리를 피해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고 벼슬이 날아가기 때문이다.
지금 미국 대통령은 제 46대 조 바이든(Joe Biden 1942) 대통령이다 미국에서 가장 화 잘 내는 대통령중 한사람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 알려져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때 선거 부정을 계속 주장해온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의 당선을 보고받았을 때 케첩을 듬뿍 발라 먹던 햄버거를 분(憤)을 참지 못하고 벽에 내던졌다.
케첩이 벽에서 뚝뚝 떨어지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은 백악관 직원들은 “화산이 폭발하는 줄 알았다”(volcanic), “기차가 탈선한 것 같았다”(off the rails)라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2024 6 11 동아일보)
어려운 결정을 자주 내려야 하는 대통령은 화를 낼 일도 많은 자리다. 결국 중요한 것은 분노를 다스릴 줄 아는 능력이다.
미국인들이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을 존경하는 이유 중 하나는 뛰어난 분노 조절 능력 때문이라고 미국 언론은 평하고 있다.
미국 남북전쟁 때 북군(北軍)의 총지휘관 조지 미드 장군 (George Gordon Meade)은 게티즈버그(Gettysburg)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지만 그 과정에서 남군(南軍)의 총사령관인 명장 로버트 리 장군(Robert Edward Lee)의 도주를 허용하는 결정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전쟁을 끝낼 기회를 놓친 링컨 대통령은 화(火)가 머리끝까지 났지만 미드(Meade)장군을 소환(召喚)하지도 질책(叱責)하지도 않았다.
일단 며칠을 보낸 뒤 미드 장군에게 편지를 썼다. 편지 내용은 예의를 갖췄고 공손하기까지 했다. “리(Lee) 장군을 체포했다면”이라는 소망(所望)을 적었다.
편지는 사실 쓰나마나 편지였다. 완성된 후 책상 한쪽의 서류철로 직행했기 때문이다. 서류철 표지(表紙)에는 “Not Signed, Not Sent” (대통령의 서명(署名)하지 않고 보내지 않은 편지함)라고 적힌 서류철에는 이미 여러 편지들이 수북이 쌓여 있었다.
분노(忿怒)를 조절하기 위해 시간을 보내고 얼굴을 서로 보지 않는 편지를 쓰고, 그 편지를 발송하지 않는 이중삼중(二重三重)의 분노방지 안전장치를 택한 것이다. 국가고 가정이고 화(火)를 많이 내면 평화가 없어지고 망한다.
현명한 리더는 냉각장치(冷却裝置)가 필요하다는 것을 안다. 미국 국민들은 이것을 “쿨링오프(cooling-off)”라고 부른다. 화(火)가 난 상태에서는 판단력이 흐려진다. 분노(忿怒)의 표적(標的)이 되는 상대는 변명에 급급해지기 마련이다.
미드(Meade) 장군에게 화(火)를 내는 대신 보내지도 않은 편지를 쓴 링컨(Abraham Lincoln) 대통령은 얼마 뒤 government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라는 구절이 담긴 세계인의 가슴에 영원히 남아있는 미국 최고의 게티즈버그(Gettysburg) 명연설을 탄생시켰다.
아이젠하워 대통령에게는 “분노의 서랍(anger drawer)”이 있었다고 한다. 화나게 만든 사람의 이름을 종이에 적어 책상 마지막 서랍에 넣고 열쇠로 잠근 뒤 깨끗하게 잊었다고 한다.
전임자였던 해리 트루먼 대통령의 좌우명 the Buck Stops Here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고 하였다.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책상 위에도 팻말이 놓여 있었다. Gently in Manner, Strong in Deed 태도는 부드럽게 행동은 단호하게
제2차 세계대전 연합군 총사령관으로 수많은 군인의 목숨을 책임졌던 아이젠하워는 부하에게 던지는 말 한마디의 무게를 알고 있었다.
다시 트럼프 대통령으로 돌아와 “햄버거 패대기 사건” 이후 미국인들 사이에 이런 농담이 유행했다고 한다. “당신이 흘린 케첩은 당신이 닦으시오.” 격노의 뒷수습은 상대방도 아닌, 국민도 아닌, 당사자의 몫이라는 것이다.
“What you have done must be resolved by you.” “당신이 행한 일은 당신이 해결해야 한다” (위의 내용은 2024 6 11 동아일보 기사 일부를 참고하고 필자가 보유한 데이터 파일(data file) 자료이다)
농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