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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소금물을 먹으면서 발효식초에 꽃혀서 한동안 식초를
만들어서 먹는다고 이것저것 사고 공부하고 하다가 포기했다
나는 그런데는 전혀 소질이 없었다.
그렇다고 집사람한테 하라고 해도 우리 집사람도 그런걸 싫어한다.
초란은 잠깐 만들어서 먹어본적이 있다.
한동안은 미생물 공부에 또 푹 빠져서 살았었다
근데 그것도 조금 하다가 그만 두었다.
뭐든지 하려면 부지런해야 하는데 나는 뭘 만드는것에는 전혀 소질이
없고 나하고 맞지도 않았다.
연구하는건 좋아한다 무슨 데이터를 뽑고 비교하고 실험하는건 나에게
비교적 잘 맞는 편이다.
그래서 주위에서는 나한테 연구원이나 됬으면 잘 나갔을거란 얘기도
하곤 했다.
뭐 예전에 하던일때 부터 연구하는걸 좋아해서 탁월한 신제품도 개발해봤다.
일반인들에겐 사용되는건 아니지만 내 분야에선 획기적인 사건 이였었다.
한동안 대힛트를 치다가 그게 오래 가지 못하고 소문이 나는 바람에 그만
접어야 했다 운때만 맞았으면 아마도 지금 빌딩한채는 갖고 있지 않을가 싶다.
(내분야에선 소문이 안나는게 좋은거였다.ㅎㅎ소문나서 복제품이 돌아다니고
감정이 되면 꽝이다.)
그때 소중한 경험으로 또다시 신제품을 만든다면 잘 할것 같단 생각을 하지만
더이상의 아이디어는 내 머릿속에서 나오지도 않는다
이미 너무 많은 제품들이 나와있기에 파고들어갈 틈이 없다.
그래도 연구하는걸 좋아하니 지금도 가끔은 머릿속에서 아이디어가 떠오르긴
한다.아이디어만 떠오르지 실천하기엔 어려움이 많이 있다.
그렇게 건강쪽에 관심을 가지면서 발품팔며 돌아다니다가 벌침을 또 만낫다.
벌침에 대해서 또 공부해보니 이것역시 만병통치였다.ㅎㅎ
뭐든지 보기만 하면 안낫는 병이 없다.
건들면 다 낫는것처럼 보여서 벌침도 배워봤다
벌침이 좋다는건 예전부터 들어서 잘 알고 있엇지만 나는 벌침 맞는게 두려워서
시도도 안해보았었다.
그런데 그 당시 내가 골프를 배우면서 담이 걸려서 병원도 다녀보고 좋은 약도
먹고 돼지 쓸개가 좋다고 해서 마장동에가서 돼지쓸개즙도 사서 먹어보았는데
효과가 없었다.
무슨 담이 옮겨가면서 통증을 유발하는지 정말 통증이 심했다.
그때 사무실에 세명이 있었는데 내 친구하고 똑같이 담이 걸렸었다.
곮프 배우면 담이 많이 걸린다고 하는데 우린 가볍게 여겼다 이러다 말겠지하고
안일하게 대처 했는데 담이란것을 절대 우습게 볼게 아니였다.
약을 먹을땐 잠시 좋아지고 하루 지나면 여지없이 또 아파온다.
그렇게 한달 보름정도를 고생하고 도저희 안되서 벌침을 시도해보기로
하고 벌을 시키고 핀셋도 시키고 벌침을 맞기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주문해서 벌이 왓는데 벌 소리가 얼마나 크고 쌩쌩한지 보기만해도 아파
보였다.
인터넷을 보고 벌을 처음부터 많이 맞으면 안된다는걸 공부하고 친구먼져
등에다가 놔주었다.
친구가 윽...하고 인상을 찌뿌린다 그 친구는 통증을 잘 참는 친구인데도
저절로 소리가 나나보다..ㅎㅎ
친구 두방 놔주고 같이 있는 형도 두방 놔주었다.그런데 그 형은 겁이 없어서
여기저기 몃방 놔달라고 한다.
그래서 나는 안된다고 했다 그런데 자기는 예전에 벌침 맞아봐서 괜찮다고
자꾸 놔달라고 한다.
나는 안전을 생각하기에 안놔주었는데 본인이 여기저기 몃방 더 놓더라..
족삼리가 좋다고 하니 족삼리에 두방 놓고 단전에놓고 심장근처에다가도
놓았다.
통증을 잘 참았다.이젠 내 차례다 안맞을 수가 없다 겁이야 나긴 낫지만
그래도 담으로 고생하는것 보다 낫겟다 싶어서 도전해보기로 했다.
등 아픈 부위에 놔달라고 해서 한방 맞았는데 윽.....역시 소리가 저절로 나온다.
약 이삼십초정도 통증이 오는것 같더니만 금새 사라졌다.
생각보다는 크게 아프지 않았다.첫날 나는 한방으로 시작했다.
벌침을 맞자마자 담이 걸린데 통증이 많이 완화가 되는게 느껴졌다.
내 친구도 역시 많이 부드럽다고 말했다.
다음날이 됬다.오전이 지나고 점심이 지나고 그런데 같이 있는 형이 출근을
안한다.
좀더 기다리다가 출근을 안하길래 오후에 전화를 해봤다.
전화를 받는데 목소리가 다 죽어간다.
뭔일있냐고 물어봤다...
그랬더니 어젯밤에 죽다 살아났다고 했다...ㅠ,ㅠ,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벌몸살이 온것이였다.그래서 내가 많이 맞으면 안된다고
그렇게 말렸더니 겁없이 왜 그렇게 맞냐고 뭐라햇다...
벌침은 처음부터 절대 무리해서 맞으면 안된다 한방으로 시작해서 두방 세방
이런 식으로 점차 늘려가면서 적응력을 키워야 한다.
그 형은 그후로 약 3일정도 고생하고 벌몸살이 없어졌다.
벌침을 맞고 다음날 됬을때 담이 많이 풀렸다.정말 신기했다 한방 맞았을
뿐인데 그렇게 심하던 담이 많이 풀릴줄이야...
하루 지나고 나는 두방 더 맞았다 그리고 친구는 4방놓아줬다.
그렇게 벌침을 시도하고 그 짧은 시간에 담은 싹 없어졌다.
놀라울 일이였다. 정말 통증에는 벌침이 최고구나란걸 실감했다.
내 친구 역시 나하고 똑같이 통증이 다 사라졌다.
벌독이 어혈을 풀어주고 염증에 탁월하게 작용한다는걸 몸으로 직접
경험해보니 벌침에 대해 신봉하게 됬다.
그후로 나는 벌침 매니아가 됬다 그래서 벌침에 대해서 좀더 깊이 공부하고
혈자리도 공부하고 하면서 그렇게 벌침을 알아가게 됬다.
벌침을 공부하다보니 벌침의 매력에 더 깊이빠질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난 골프장에 나갈때 벌을 들고 나갔다
골프 치는 사람들은 모두가다 여기저기 아프다 허리아프고 무릅아프고
엘보로 고생하고 어깨아프고...
일단 친한 사람들 위주로 벌침에 대해 설명하고 내 경험담 얘기해주고
맞아보라고 꼬셨다.ㅎㅎ
남자들은 잘 안맞는데 오히려 여자분들이 선뜻 한대 놔달라고 한다.
아픈 사람들 아시혈에 한방 놔주면 금새 통증이 사라진다.
본인들도 신기할만큼 통증이 일분도 안되서 사라지는 경험을 많이했다.
그렇게 벌침이 좋다는 소문이 좀씩 나면서 이사람 저사람 벌침 놔달라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늘어났다.
어떤 사람들은 본인이 아픈데도 겁이나서 못맞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그 심정은 이해한다 나도 그랬으니까....
나는 골프장에 어느새 봉선생으로 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나 아는 형님은 허리가 아픈데도 나를 놀리면서 돌팔이 한테 어떻게
침을 맞냐고 하면서 두달정도는 안맞았었다.
벌침에 대해서 좀 부정적이였다.
그러던 어느날 허리가 몹시 아픈가보다.나한테 벌 가지고 왔냐고 물어보신다.
있다고 했더니 허리에다가 한방 놔줘보라고 한다...ㅎㅎ
얼마나 아팠으면 부정적인데 한방 놔달라고할까...
그것 보다도 골프장에서 사람들이 벌침에 효과를 다들 얘기를 하니 마음이
흔들렷을거다.
나는 허리에 두방 놔주었다 벌통증이 없냐고 물어보니 맞을만 하다고 하신다.
그렇게 조금 지나니 허리를 이리저리 움직여보더니 통증이 안느껴진단다.ㅎㅎ
그후로 그 형님은 다른 사람들 보다도 오히려 벌침 매니아가 되서 나한테 툭하면
벌을 시켜달라고 한다 내가 몃번 놔주다가 벌침 놓는걸 알려줬다.
그후로 그 형님은 혼자서 벌침을 놓는다.
벌한통 시키면 백마리가 좀 넘게 오는게 그걸 한 열흘정도면 다 맞는거 같았다.
그분의 어머니가 계시는데 관절염으로 이십년을 매일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는다고 하신다.
그래서 어머니한테 벌침을 놔줘보라고 했다 절대 무리하지 말고 하루에 한방씩
서서히 늘려야 벌몸살 없이 잘 넘어갈수 있다고 안전수칙을 알려주었다.
그렇게 몇칠 지나서 그 형님을 만나서 물어 보니 어머니가 벌몸살로 한 이틀
고생하셨다고 하신다.
얘기를 들어보니 어머니가 첫날 2방 무릎에다가 맞았는데 너무 시원하고 좋다고
다음날 6방을 무리하게 맞았다고 한다...ㅎㅎ
그게 원인이 되어서 벌몸살이 왔던거였다.그후 어머님은 다시는 한의원에 안가시고
집에서 매일같이 벌침을 맞고 계신다.
지금도 꾸준히 맞고 계신다고 한다.
벌침을 놔주면서 역시 신기한 경험을 몃번했다 통증이 그렇게 심하고
목이 안돌아가는 사람 한방 놔주었는데 일분도 안되서 목이 돌아가고 통증이
사라지는 놀라운 경험도 했다.
내 경험을 보면 통증염증에는 벌침보다 효과가 빠른건 아직 경험해보지
못했다.벌침은 정말 추천할만하다...
한동안 벌침에 재미붙혀서 많은 사람들 벌침 놔주면서 재미있게 살았다
그러던중 사혈부항을 접하게된다.
흐미 요놈은 더 강력해보였다 유튜브도 많이 올라와있고 체험사례도 엄청많고
원리를 보더라도 너무나 기각 막힌 원리라 안빠져들래야 안빠질수가 없었다.
이것을 좀더 공부해보니 이론상 인체의 원리상 모든게 딱 들어맞았다.
몸에 어혈만 빼면 우리몸이 알아서 자연치유하는 원리...
잘 달리던 고속도로에 차 사고가 나면 차가 정체된다.그럼 교통흐름이 원할하지
못하고 답답하다 사고가 난 차량을 모두 깨끗하게 치우면 교통이 원할해진다.
인체의 원리도 똑같다 어혈이 쌓여서 혈액의 흐름이 원할하지 못하고 정체되어
있으니 당연히 우리몸에 병이 올수밖에 없는 구조...그 어혈을 깨끗하게 치워만
준다면 혈액이 못도는 곳이 없이 잘돌아다니니 몸 구석구석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하고 노폐물을 배출시켜주고 산소부족으로 고생할일도 없고...
이론상으론 참 완벽했다.인체의 윈리는 혈액순환 하나만 놓고 보면 모든게
풀린다.모든 병이 막힌 어혈때문에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혈액순환만 잘 된다면 병이 올 이유가 없는 구조라는 것이 사혈부항의 원리이다.
맞는 얘기이다 부정하고 싶어도 사실 부정할수 없는 이론이다.
첫댓글 끝까지 읽으면서 웃었습니다.
나도 마누라 어깨 통증 때문에
벌도 귀한 늦은 가을철에
코스모스 찾아서 두마리 잡아가지고
놔주어서 해결한 적이 있었습니다.
한결님이 관심을 가질만한
건강관련 아이템이 있는데~~~~~
그 아이템이 뭐에요?ㅎㅎ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8.04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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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선생.ㅋㅋㅋ
봉선생 심박사로 통했다우....ㅎㅎ
와, 역쉬 대단하신 한결님이십니다.ㅎㅎ
대단하긴요...나도 내가 왜 그런지 모르것슈...
유익한 이야기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재밋게 읽으셧다니 감사합니다
봉침! 대단하군요! 잘 일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벌침이 대단하긴합니다 맞을때 통증이 있어서 글치 응급시엔 탁월해요...
벌침이 염증이나 담 결린데 작용한다는게 신기하네요.
벌침보다 통증염증을 빨리 가라앉히고 없애는건 아직은 찾지 못했습니다.알고보면 더 놀라워요.....벌침의 세계에 함 빠져 보시죠?ㅎㅎ
@한결3 울 랑이는 벌 알레르기 있어서
벌에 쏘였다하면
응급실 실려 가는데
이런 사람은 맞으면 안 되겠죠?
@용광로 벌침엔 몇가지 중요한 안전수칙이 있는데 쇼크 증상과 심한 알러지 있으신 분은 가급적이 아니라 절대 맞으시면 안됩니다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확률은 극히 적지만 생명과 직결되는데다 이전에는 괜찮던 분도 체질등이 변하면서 부작용을 일으키는 분도 간혹있으니 벌침을 오랜만에 맞으시면 다시 반응테스트를 하시는게 좋구요‥
알러지도 가려운 증상이나 가볍게 붓는 정도를 넘어 장시간 심하게 붓는다면 얼른 항히스타민제 처방 받으시고 이후 생벌로는 맞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잘못하면 기도가 부어서 상당히 위험해지기도 하거든요
@도니스Donis 네, 그렇군요.
울 랑이는 혈압이 쭈욱 떨어져서
응급실에서 링거액 계속 맞는데도
혈압이 잘 안 올라가더라구요.
산행하다 말벌한테 쏘여서
산 올라가다 막 뛰어내려와서 옷을 홀랑벗고 계곡물에 뛰어들었는데도
온 몸이 붉은 두드러기같이 막 나더니
가렵고 난리가 아니었답니다.
그래서 제가 운전해 가까운 보건소 찾아 갔더니 주사한대 놓아주고는
큰병원가라해서 시껍 했네요.ㅎ
얘기 들어보니 예전에 군복무할때도 벌에 쏘여 응급실 실려 갔다하더라구요.
@용광로 벌침의 주의사항에는 저혈압이신 분은 맞지 않는다 라는 항목도 있습니다
벌독은 혈압을 강하시키는데 뛰어난 효과가 있어고혈압이신 분들에게는 좋지만 저혈압이신 분들은‥
@도니스Donis 네, 감사합니다
@용광로 말벌은 좀 위험해요 말벌 맞으면 혈압이 그냥 쭉 떨어지죠 저혈압으로 내려갓다고 쇼크사로 사망도 할수 잇는 정도인데 꿀벌쏘여서 죽은 사례는 아직 못봤답니다 누가 그러더군요 꿀벌에 쏘여 죽을 정도면 그사람은 밥먹다가도 죽을 사람이라구요...벌침을 맞으려면 안전수칙을 잘 지키고 맞아야해요 처음부터 직침을 맞는게 아니고 벌침을 빼서 반침으로 가볍게 맞으면서 몸에 적응을 시킨다음에 맞는게 좋겠죠...알레르기 테스트도 해보고 이상없으면 직침 도전해봐도 별이상없구요 혹시나 모를일이니 사혈침준비하고 맞으면 응급실 갈일도 없어요...항히스타민제도 비상으로 준비해놓는게 좋구요...간혹 특이체질이 잇는데 그런분은
@한결3 굳이 벌침 맞지 않는게 낫겟죠...나중에라도 한번 해보실거면 네이버에 벌침카페 있어요 거기서 공부좀 하시고 매니저님한테 좀 자문도 구하면서 천천히 해보심 될거에요...
@한결3 무서버서 안 해요.ㅎㅎ
@용광로 ㅎㅎ네 굳이 안하셔도 되용 ㅎ
저도 벌침 한번 맞아봄.
특이 한 건 없엇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