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라디오프로그램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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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기
그런데 이 계좌 주인도 모르게 차명계좌를 터서 비자금을 관리하는 게 은행과 짜지 않고 가능합니까?
심상정
그러니까 차명계좌라고 하는 데 엄밀하게 말하면 본인의 동의가 없었기 때문에 도명계좌고요. 어제 재경부 감사에서 제가 본인도 열람할 수 없는 보안계좌가 있을 수 있냐고 하니까 있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그것은 분명히 예금주하고 은행의 공모 하에 이루어진 것이라고 봐야죠.
백운기
네, 지금 삼성 출신의 CEO가 우리은행장으로 부임하는 거죠? 그런 문제가 있죠?
심상정
있을 수 없는 불법 비자금 조성이 주식의 73%를 정부가 갖고 있는 우리은행에서 일어났다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참여정부가 들어선 다음 해인 2004년 3월부터 지금까지 삼성 출신이 우린은행장을 계속 역임하고 있어요. 2004년부터 2007년 3월까지는 삼성증권 사장 출신인 황영기 씨, 지금 이명박 후보 캠프에 가 있습니다. 이 분이 은행장을 맡았고 또 올 3월 부터는 삼성화재 해상보험 전무이사 출신인 박해춘 씨가 맡고 있는데 문제는 이제 김용철 변호사가 공개한 우리은행 계좌의 삼성 비자금 거래가 바로 황영기 전 은행장과 현 박해춘 은행장 재임 기간에 발생한 것이죠. 그래서 이것을 우연이라고 보기 힘들다는 것이죠.
백운기
그러면 삼성과 우리은행 사이에 모종의 연결고리가 있다고 보십니까?
심상정
어쨌든 2004년 참여정부 이후에 우리은행장을 계속 삼성출신이 맡고 있고 그 시기에 이런 불법 비자금도 합법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기 때문에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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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후보는 금산법단계적 완하나 폐지의 입장를 보였는데
금산법폐지는 재벌에서 은행을 소유할 수 있게 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삼성증권사장, 우리은행행장 출신이고 지금 이명박캠프에 있다가 삼성증권압수수색 전날 해외로 도피했습니다...
이들의 연결이 뭔가 의심스럽네요.그렇다고 삼성이 이명박후보의 뒤를 바주고 있다. 이런건 아닙니다.
설마 대놓고 뇌물받고 그렇지 않았을 꺼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제가 말하고 싶은건 이명박후보는 삼성이 그렇게 원하는 삼성은행을 안겨줄 수 있는 유력한 대선 후보라는 사실이죠
삼성이 은행을 소유하면 비자금 관리하기가 아주 쉽겠죠.
이건희일가입장에서는 용의 눈만 그리면 되는데.. ;;
첫댓글 용의 눈만 그리면 된다라....표현 최곤데요
역시 한숨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