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별 생각없이 경매에 참가했다가 괜히 분위기에 휩쓸려 생각 외의 돈을 주고 낙찰받았습니다. 남에게 위탁받아 출품한 거라 내용을 모른다고 써 있는데 어쩌려고 경매에 참가했었는지...
물건값+취급수수료+송료+송금수수료=약 4,000엔
부스터 팩 13개 뽑을 돈인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화요일에 낙찰 받았는데 어제 물건이 도착해서 밤새 정리해 봤습니다.
미라지부터 스커지까지 다양하게 섞여 있었습니다.
값이 좀 나갈만한 카드는...
spitmonger, avatar of will, fluctuator, heedless one, carrion, dawn of the dead
정도였습니다.
forced march는 카드킹덤에서 $0.5인데 일본에서는 800엔 쳐 주더군요. 위니덱 깨는 데 쓰나?
이외에도 언커먼과 허접 레어는 더 있었습니다만, 간단하게 말씀드려서 꽝을 뽑았다는... -_-;;
차라리 돈 더 들여서라도 '레어 백 장' 같은 거를 했어야 할 걸 그랬나 봅니다.
'매직카드 대량처분!'이라고 했을 때 레어나 언커먼에 대한 언급이 없는게 좀 걸리긴 했었는데, 시작할 때는 310엔 이었거든요. 나중에 한 두 시간 남기고 갑자기 가격이 올라가는데 얼떨결에 따라 올리다가 흑흑...T_T;;
첫댓글 경매때 친구꺼로 조금씩가격올리는경우도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