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번째로 찾은 월악산[月岳山]!
동양의 알프스로 불리워지는 충청북도 충주시·제천시·단양군과
경상북도 문경시에 걸쳐 있는 산.
달이 뜨면 영봉에 걸린다 하여 '월악'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삼국시대에는 월형산(月兄山)이라 일컬어졌고,
후백제의 견훤(甄萱)이 이 곳에 궁궐을 지으려다 무산되어
와락산이라고 하였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월악산국립공원의 가장 남쪽에 있는 포암산(布岩山:962m) 부근에서
북쪽으로 갈라져 나온 지맥의 끝부분에 솟아 있으며,
만수봉(萬壽峰:983m)을 비롯해 많은 고봉들이 있다.
정상의 영봉은 암벽 높이만도 150m나 되며, 이 영봉을 중심으로 깎아지른 듯한
산줄기가 길게 뻗어 있다. 청송(靑松)과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바위능선을 타고 영봉에 오르면 충주호의 잔잔한 물결과 산야가 한눈에 들어온다.
봄에는 다양한 봄꽃과 함께하는 산행, 여름에는 깊은 계곡과
울창한 수림을 즐기는 계곡 산행,
가을에는 충주호와 연계한 단풍 및 호반 산행,
겨울에는 설경 산행으로 인기가 높다.
특히 동서로 8㎞에 이르는 송계계곡의 월광폭포(月光瀑布)·자연대(自然臺)·
청벽대(靑壁臺)·팔랑소(八浪沼)·망폭대(望瀑臺)·수경대(水境臺)·
학소대(鶴巢臺) 등 송계팔경과 16㎞에 달하는 용하구곡(用夏九曲)의 폭포·
천연수림 등은 여름 피서지 가운데서도 명승으로 꼽힌다.
그 밖에 덕주사(德周寺)·산성지(山城址)·신륵사(神勒寺)와
중원 미륵리사지(彌勒里寺址:사적 317) 등 문화유적과 사적이 많고,
사자빈신사지석탑(보물 94), 중원 미륵리 삼층석탑(충북유형문화재 33),
중원 미륵리 석등(충북유형문화재 19), 제천 신륵사 삼층석탑(보물 1296) 등
문화재가 많다. 한국의 5대 악산(嶽山) 가운데 하나로,
1984년 12월 31일 월악산과 주변 일대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월악산 [月岳山] (두산백과)

▲ 오늘 산행은 이곳 수산리마을에서 시작하였습니다.

▲ 이곳까지 오니 월악산 탐방안내도가 보이네요
이곳은 보덕암 바로 밑에 있는 이정표 인데요
여기까진 1.8km로 26분 걸었네요..

▲ 이정표를 지나면서 바로 급경사 오르막입니다..

▲ 보덕암 이네요..
보덕암은 충청북도 제천시 덕산면 수산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선학원 소속 사찰로서
보덕암(寶德庵)의 연원은 신라 시대 왕리조사(王利祖師)가
수행한 보덕굴에서 비롯한다. 왕리조사가 수행한 곳에
1918년 보덕암을 축조하였다고 전하며, 지금의 사찰은 1979년
무허가 사찰이 헐린 후에 조성된 것이라 한다.
보덕암은 관음도량이며, 왕리조사가 수행하였던 곳에서 연유하였다고 하여
왕리사(王利寺)라고도 한다.
현재의 보덕암은 주지가 1984년 입산한 이래 천일기도하면서
1986년에 자연스럽게 지금의 가람을 증축하였다.
기암 층벽 위에 있던 고탑 3기는 멸실되어 그 행방을 알 수 없다.
다만 대웅전(大雄殿)을 신축하면서 절터에 흩어져 있는 약 150매의 정방형과
장방형 전탑 부재가 수습하여, 항아리에 사찰 연기를 넣은 다음
미완성 전탑을 축조하여 대웅전 뜰에 세웠다. 사찰에 있었던 신령각과
칠성각(七星閣)은 삼성각(三聖閣)으로 대체하였다.
한편, 보덕암은 옛날에 부유한 사람이 고질병으로 병환이 위독하자
가마를 타고 지금의 경내에 와서 약수를 마시고 완쾌한 곳으로 전한다.
이처럼 중생의 병환을 쾌유시키는 암자로 정평이 나면서
약수터 위에 약사여래불입상을 안치하게 되었다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보덕암 [寶德庵]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 보덕암 주변풍경 입니다.
이곳은 또한 모감주나무 군락지로 유명합니다..

▲ 보덕암에서 약 50m떨어진 곳에 위치한 보덕굴 입니다..
이곳 안에는 약사여래불이 모셔져 있고요
이 동굴은 겨울에 역고드름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 보덕암에서 나오면 바로 이렇게 영봉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마주하게 됩니다..
보덕암에서 영봉까지는 수많은 계단이 있는데 덕주골에서
올라오는 것보다는 훨씬 편하다는 것입니다.

▲ 철계단을 오르기전 만나는 연리지..

▲ 영봉까지는 이런 테크계단을 수 없이 올라야 하네요^^

▲ 이 암석의 구조는 무엇일까요??

▲ 또 다시 철계단이 보입니다.. 이 계단을 오르면서
산행객들에게는 고맙지만 이 계단을 설치한 분들의 노고가
대단하다는 것을 느껴봅니다..
이 계단을 오르면 바로 하봉입니다..

▲ 하봉의 주변 풍경입니다. 이곳까지는 약 3.7km / 1시간 40분 소요
저 앞의 보이는 풍경은 충주호와 그 주변풍경인데요..
정말 풍경이 장관이네요..

▲ 하봉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 저도 기념으로 인증샷을~~

▲ 하봉에서 중봉으로 가기위해선 이 다리를 지나야 하네요^^

▲ 중봉으로 가는 길에 만난 또 다른 철계단.
두바위의 틈새에 끼인 또하나의 바위..

▲ 오르면서 보니 그 높이가 엄청 납니다..

▲ 방금 계단을 오르자 마자 다시 펼쳐진 철계단..
우측은 낭떠러지라 조금은 아찔합니다..

▲ 중봉에서 바라본 충주호 주변...
여기가 중봉이라고 이정표라도 해 놨으면 하는 욕심.
이곳까지는 약 4.2km / 2시간 20분 소요!!

▲ 이제 영봉까지는 1km남았네요..

▲ 중봉아래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바로 올라야 하는 영봉으로 향하는 계단..

▲ 왜 월악산을 악산이라고 햇는지 이제야 알것 같네요..
사실 이 계단을 오를땐 조금의 무서움이~~~

▲ 드디어 영봉에 도착하엿습니다..
삼국시대에 영봉위로 달이 떠오르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월형산(月兄山)이라 불리웠고, 고려초기에는 [와락산]이라
불리기도 햇다고 전해지는데, 이는 왕건이 고려를 건국하고
도읍을 정하려 할 때 성의 송악산과 중원의 월형산이 경쟁하다
개성으로 도읍이 확정되는 바람에
도읍의 꿈이 무너졌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월악산의 주봉인 영봉은 험준하고 가파르며 높이 150m,
둘레가 4km나 되는 거대한 암반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신령스러운 봉우리라 하여 靈峯 또는 나라의 큰 스님이 나온다고 하여
國師峯이라 불리었으며 옛날 나라의 중요한 제사인 小祀를
지내던 산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에서 영봉이라 불리는 곳은 백두산과 월악산 둘 뿐이라고 하네요.

대한민국 300대명산 95좌,
한국의산하 62좌 및 산림청 60좌,
블랙야크 69좌 도전 성공!!

오늘도 클린산행과 함께^^

영봉 주변에 인증샷을 하기 위해 줄선 모습들 입니다.
그런데 제발 인증샷 할때 표지석에 올라가지 말앗으면 좋겟네요..

영봉에서 이제 하산하는 계단입니다..
오늘 처럼 많은 계단을 오르고 내려가 본적은
없는 듯 합니다..

계단이 아찔하죠.. 발을 잘못 디디면 바로 ㅋㅋ
그래도 조망은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정말 힘든 계단입니다..
그래도 이런 계단을 설치해 주셔서
저는 조금 편하게 걷네요^^

미세먼지 때문인가요?
오히려 한폭의 수묵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네요^^

영봉에서 낙석이 발생하는가 보네요..
하단에 설치된 다리위에 철조망이 덮어져 있네요..

이제 덕주사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덕주사까지는 약 4km...
영봉에서 이곳까지는 약 500m,
그러니까 500m구간이 철계단이란 거죠 ㅎㅎㅎ

이 바위가 영봉이 속한 바위 입니다..
높이 150m, 폭 4km

송계삼거리에 있는 공원지킴터 입니다..
동창교에서 올라오면 만나는 곳으로 가장 짧은 영봉 산행코스 입니다..
이곳까지는 약 6.3km로 4시간 20분 걸었네요.
단거리를 택해 동창교에서 올라올 수도 있지만
급경사이고 거리도 약 1km차이도 없으니
추천하고 싶지는 않네요..

계속해서 덕주사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이곳부터의 하산길이 또한 장난이 아닙니다.
암석과 철계단이~~

송계삼거리에서 하산하다 보면 전망점 장소에서 본 영봉의 모습입니다..

오늘 산행한 일행들과 함께 기념컷!!

전망점 주변에 있는 바위가 특이해서 ..

이건 무슨 동굴일까요?
인공적으로 만든 동굴인듯 한데..
철계단 옆에 있어서 자세히 보지는 못했네요..

덕주사 마애불 입니다..
이곳까지는 8.3km / 5시간 20분 산행.
1964년 9월 3일 보물 제406호로 지정되었다.
높이 13m. 덕주사 법당지(法堂址) 동쪽 바위에 조각되어 있다.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덕주사는 마의태자의 누이 덕주공주가
건립하였다고 하나 6·25전쟁 때 불타고 지금은 절터만 남아 있다.
이 마애불이 새겨진 바위 면에는 건물을 세운 구멍들이 있어
목조전실(木造前室)이 있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얼굴은 길고 풍만하며, 소발(素髮)에 육계(肉髻)가 큼직하다.
기다란 눈과 큼직한 코, 늘어진턱은 살찐 얼굴을 강조한
고려시대의 거상(巨像)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수법이다.
머리는 큰 체구 위에 얹혀 있고, 목은 없어졌으나 삼도(三道)는 가슴에 뚜렷하다.
통견(通肩)한 법의(法衣)는 늘어졌고, 옷무늬는 도식적이며 특히 양 다리의
동심타원 옷무늬는 단순하다.
대좌(臺座)에는 폭넓은 연화(蓮花)무늬가 조각되어 있다.
또한 이 마애불은 덕주공주가 오빠 마의태자와 함께 망국의 한을 달래며
덕주사를 짓고 아버지 경순왕을 그리워했다는 전설도 있다네요.
경순왕이 왕건에게 나라를 넘기가 경주를 떠난 마의태자 일행은
신라의 국권회복을 위해 병사를 양병하고자 금강산으로 길을 가던 중
문경군 마성면(하늘재)에 이르러, 마의태자의 꿈속에서 관세음보살이
말하기를 "이곳에서 서쪽으로 고개를 넘으면 서천(西天)에 이른 큰 터가
있는데 그곳에 불사를 하고 석불을 세우고, 북두칠성이 마주 보이는 영봉을 골라
마애불을 조성하여 만백성에게 자비를 베푸는 것을 잊지 말라" 고 하자
일행은 그 장소를 찾아 석불 입상을 세우고 북두칠성의 별빛이 한 껏
비추는 최고봉 아래에 마애불을 조각하며 8년이라는 세월을 보냇는데
그곳이 바로 덕주사 마애불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조금 멀리서 마애불을 보니 마애불 위에 탑이 있네요..

덕주사 주변의 풍경입니다.
이제 단풍도 거의 막바지 이네요..

덕주사 경내에 있는 영봉 표지석 입니다..
이곳까지는 약 9.7km로 5시간 50분 소요..

드디어 덕주골 표지판을 보는 순간
오늘의 산행 끝...

나름 오늘도 많이 걸엇죠..

오늘 이동 코스 입니다..


걸음도 2만보 이상 걸었고요..

오늘의 점심..
특히 이 알타리 무우가 제 입맛에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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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자세한 설명에 현장에 있는 느낌입니다,수고와 열정으로 담으신 사진과 산행기 잘보고 갑니다.
늘 안전산행 즐거운산행 되세요.화이팅입니다,
안산즐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