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에는 '힘'이 없다
꿀단지엄마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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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주 오랜만에
'국민의 힘'당사를 갔습니다.
'22대 총선 TF 백서'를 만든다고
'총선패배 분석'을 해달라 해서요.
제가 내일 입원을 하지만
제가 몸 담았던 당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해서
무리를 했습니다.
여의도 국민의 힘 앞에서
서니 만감이 교차하더군요.
1층에 엘리베이터에 가니
맨 바닥에 기자들이 앉아 있었습니다.
의자라도 갖다줄 것이지 싶었습니다.
'기자들과의 유대'는 참 중요한데 ㅜㅜ
아쉽기 짝이 없었습니다.
저는 10분전에 도착했습니다.
저에게 11시부터 30분을 부탁했습니다.
그런데 거의 20여분을 밖에서
기다려도 끝날 줄을 몰랐습니다.
'저 11시 10분넘으면 그냥 갑니다.'
라고 했습니다.
만일 하염없이 기다리다가는
11시 반이 되도
저는 서서 기다릴 상황이었습니다.
제가 들어간 것은 물론
11시 10분이
넘어서였습니다.
제 뒤에11시반에도 오는 분이 있는데
'시간관념'이 없다니 대충 감이 왔습니다.
당이고 사람이고
'시간관념'이 없으면
그 앞 날이 없습니다.
'국민의 힘에는 힘이 없다.'
'사망유희같은 공천을 했다.'
'당원들에게 리뷰도 없는 상품을
사달라는 식의 공천이었다.'
'민주당은 권리당원, 국민의 힘은
책임당원? 당원들 열의 무시했다.'
'후보당선시키는 총선인데
대선후보 맛배기 쇼였다.'
'당원모독 총선,
집토끼가 깡총깡총 가출했다..'
'보수라는 말을 쓰기 꺼려한
보수참칭 정당이 국민의 힘이었다,'
30분까지 쏟아내는데
제 가슴에서 깊은 슬픔이 올라오더군요.
'그냥 입원준비나 하지
여기에 내가 왜 왔던가?'하는 생각에요.
조정훈단장과 인사를 나누며
'갑갑하시겠어요.'하니
심각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당을 해체하자는 이야기도 있고----'
무슨 말을 더 하겠습니까?
하늘에는 제 마음을 아는 듯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군요.
카페 게시글
67ID 장터
PPP
해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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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0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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