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망초-달맞이꽃.
개망초와 달맞이꽃은 본인들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하나는 나라를 망하게 한 꽃으로 하나는 나라를 해방시킨 꽃으로 알려져 있다.
번식력이 엄청나서 산과 들 뿐만아니라 도심지 공터에도 흔히 볼 수있어 뽑아놓고 돌아서면 또 자라고 밭농사를 망쳐놓은다고 하여 망초라 하고,
일제강점기때쯤에 나라가 망할 때 들어와서 망초라 불려진단 말도 있단다.
망초보다 더 화려하게 꽃이 피는 모습이 왜놈이 더 극성이고 활개를 치는 것 같아 개 자를 붙여 "개망초"라 한단다.
꽃을 자세히 보면 하얀바탕의 꽃잎에 노란 수술이 마치 계란후라이 같아서 계란꽃 이라고도 한다.
꽃말은 어이러니 하게도 한일 두나라의 화해를 뜻하는 "화해" 이다.
“얼마나 기다리다 꽃이 됐나
달 밝은 밤이 오면 홀로 피어
쓸쓸히 쓸쓸히 미소를 띠는
그 이름 달맞이 꽃”
김정호의 "달맞이 꽃" 노래가사 일부이다.
달맞이꽃의 꽃말은 "기다림"으로 1945년 8.15해방 즈음에 국내에 들어왔다해서 해방초,한자로는 월견초, 밤에 오는 향이라 해서 야래향이라 한다.
일제치하에서 "얼마나 기다리다 해방이 됐나"
오늘은 광복절 71주년으로 36년이라는 치욕의 역사를 한번쯤 되새겨본다.
부산 국제시장이 있는 광복동.
첫댓글 전국을 누비시네요 소대만드시느라 애썼는데 백중재에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