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한 여성을 응원하는 레디즘
http://cafe.daum.net/ladism
출처 :
https://youtu.be/CCKSi78P_ks
https://youtu.be/o8zJ9XrzdiA
https://youtu.be/EwDfhbNxwo8
https://youtu.be/m8n_xvWhd4I
손가락으로 가리킨 창문에 비치는 그림자
다가가더니 너무나 익숙한 그 장면
(19금 아님 EBS 어린이 드라마)
" 꺄악-! "
보기만 해도 무서운데 서라운드 사운드로 울리는 여자 비명소리
놀래서 단체로 달아난 아이들
허겁지겁 귀가한 병희는 드라큘라를 봤다고 호들갑을 떨지만
" 늦게까지 놀다가 집에와서 혼날까봐 이러나본데 대체 뭘하고 돌아다닌거야? "
" 요즘 애들 별의별 이상한 소문 다 퍼뜨리고 다닌다더니..
괜히 엉뚱한 사람 잡지 말고 조용히 해! "
병희의 얘기를 한남이 양남된다는 걸로 넘기는 어른들
" 제 두 눈으로 똑똑히 봤다구요, 드라큘라가.."
억울한 병희
" 그래, 다음부터는 늦게 다니지마라.
얼른 씻고 와서 밥먹어. "
아^됫^고 밥이나 먹어 ㅉㅉ
" 종필아, 이제 니 마음 알겠다.. "
뒤늦게 느끼는 친구의 마음
학교에 가서 말해봐도
" 우리가 뭐 그런다고 속을 줄 아니? "
" 장난도 어디 그럴 듯해야 같이 놀아주지.
하나도 안 무섭다ㅋㅋ"
남자애들보다 어른스러운 여자애들
역시 사람님은 떡잎부터 다름^^
이때 창백한 낯빛으로 힘없이 들어오는 미선
" 미선아, 왜 이리 늦게 왔어?
어디 아파? 근데 너 얼굴이 왜 이리 창백하니? "
불길한 예감에 사로잡힌 종필이의 오지랖
" 미선이가 물린 게 확실해!
너 어젯밤에 물렸지,
그래서 이 머플러하고 온 거지? "
" 그걸 니가 어떻게 알아? "
이새끼 몰카충이여??
기절한 종필이를 깨우는 아이들
" 왜 저래? 우리집 왕개미한테 물려서 그런 건데.. "
개미 알러지가 있나봄
친구네 피자집에 모여서 자초지종을 듣고
" 넌 생각을 해도 꼭 그렇게 하니?
기분 나쁘게. "
진정해 몰카충이 아니야
" 솔직히 우리도 처음에 안 믿었는데.. "
그저 억울한 남자애들
이때 등장하는 드라큘라남
" 잘생겼다.. 영화배우같애.. "
.... 역시 90년대부터 암울한 헬조선;;;
남자애들은 공포에 질려서 포경수술하기 전에 발기부전 걸릴 각
가업을 위해 출동한 아이의 서빙
" 뭐로 드시겠어요? "
" 스파게티 "
스파게티 옆에 마늘빵 서비스
드라큘라남의 인상이 폐지마냥 구겨지고
" 이건 뭐니? "
" 네? 마늘빵인데요, 그냥 드리는 거예요.. "
" 이거 치워라, 난 마늘 정말 싫어해. "
애 무안하게 말하는 싸가지 보소ㅉㅉ
" 야, 너네 들었지?
드라큘라는 마늘 싫어한단 말야. "
니 친구가 오줌 싸고 안 씻은 손으로 마늘빵 만진 게 아니고?
" 그럼 나 마늘 알레르기 있는데 드라큘라냐? "
그러지마.. 쟤들 맞다고 할 거 같아..
" 야야, 가까이서 보니까 정말 잘생겼어. "
" 드라큘라는 원래 미남이라잖아. "
종필이 꿈에 나온 드라큘라.. 혹시 하리수?
스파게티 얼마 안 먹고 나가는 드라큘라 추정남
역시 서빙하던 사장님 아들이 오줌싸고 손 안 씻었구만 ㅉㅉ
종필이 두개골 위에 전구가 반짝
" 거울 있으면 한 번 줘봐. "
" 거울은 왜? "
" 드라큘라는 거울에 비치지 않는대. "
거울 빌려서 미행하는 아이들
세탁소에 맡긴 옷 가져오고
(주인 피 빨아먹고 접수한 거 아님)
차에 옷을 두는데
" 저거야, 드라큘라 차.. 확실한 증거야. "
검은 차 몰고다니는 차주들 강제 흡혈귀행
" 쉿! 따라가보자! "
편의점에서 음료수 쫍쫍
" 비춰볼테니까 잘 봐 "
반대쪽에서 거울을 드는데 하필 그 순간 몸 숙여서 거울에는 비치지 않고
" 드라큘라다!! "
아이들은 비명 지르고 혼비백산
아웃팅.. 아니 드웃팅 있기없기?
" 안녕하세요? "
한 번 오신 손님은 영원한 손님이라 가게 밖에서도 접객 모드인 종필이
" 어, 너 비디오 가게..
그런데 넌 왜 그리 겁먹은 표정이냐? "
" 아무것도 아니예요.. "
애들 심장마비 안 걸린 게 다행인데요..
" 너 참 통통하게 생겼구나. "
종필이의 쿵쾅이 마음에 드는 드라큘라남
" 저 빈혈이예요.. "
69톤 달성하면 제 피를 가져가세요,, 흑흑,,
" 저.. 아저씨 왜 빨대로 그걸 드세요? "
다른 친구의 용감한 ice breaking
" 나 원래 빨아먹는 걸 좋아하거든,
오랜 습관이야. "
이가 매우 시원찮으셔서 이가탄 조공을 암시하셨겠지만..
아이들 생각은 그게 아닐 듯..
" 아저씨 진짜 드라큘라예요? "
지훈이의 도발에 놀라서 입을 틀어막고
' 미쳤어?!?! '
" 아니예요, 얘 원래 헛소리를 잘해요. "
" 그래, 너희 신문 봤구나? "
씩 웃고 나가버림
" 빨리 갔다와! "
" 나중에 갔다오면 안돼요? "
야근이 싫은 종필이는 비디오 반환을 거부하지만
" 조금 있다가 빌리러 오기로 했단 말이야 "
라는 아버지 말씀에 등 떠밀려 나감 ㅜㅜ;;
" 마늘이 있으면 해치지 못할거야 "
... 식재료 축냈다고 맘스터치 예약;;
" 이럴 게 아니라 경찰에 신고하자! "
그나마 머리 돌아가는 친구의 말에
단체로 경찰서 방문
" 드라큘라? 바쁜 어른 데리고 장난하는 거야? "
유치원 아닌 유치장에 애들을 넣지도 못하고;;
" 정말이라구요,
동네 개들이 없어진 것도 다 그 집에서 키우는 늑대 때문이라구요! "
" 무슨 말하는 거야?
개 도둑은 바로 저 사람이야. "
" 니 눈에는 내가 늑대로 보이냐? "
차라리 콩밥 안 먹는 늑대가 낫다는 개도둑
그래 Wolf, 내가 Wolf! Awouuuu♬
#늑대와미녀
" 정말이라구요.. "
후속작 「 어른들은 몰라요 」
" 가보자, 신고가 들어왔으니 가야지 뭐. "
갈릭보이즈의 진상에 출동하는 남경
" 저기 보세요!! "
손가락으로 가리킨 창문에는
드라큘라가 팔 벌려뛰기 안하고 있음
" 저.. 저거 뭐야???
야, 나 십자가 하나 줘봐. 목에다 걸게. "
그새 쫄아서 꼬무룩한 남경
" 싫어요, 아저씨가 사서 하세요. "
될성부른 자적자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십자가 없이 방범봉을 꺼내고
벨을 누르는 남경
쒸익,, 물려서 조때면 얘네들부터,,
" 누구세요? "
팔벌려뛰기 안하다 나온 드라큘라남
" 당신이 드라큘라요? "
.... 남경 아재....
" 그런데요? "
어차피 당한 드웃팅 맞다고 인정
" 사라져라! 사라져라! "
십자가와 마늘 들고 소리치는 아이들
너네 데모 겁나 잘하겠다..
깜놀한 드라큘라
서까지 연행.. 아니 출두한 드라큘라
" 이거 죄송하게 됐습니다.
영화배우신 줄 몰랐습니다. "
드라큘라남의 정체는 영화배우
" 이 녀석들이 하도 날 따라다니길래 사인해달라고 그러는 줄 알았죠.
얼마 전에 촬영 들어가서 신문에 막 나오거든요.
그래서 집에 가서 동생이랑 연습하고 있었는데 이게 뭡니까? "
괜찮아요 아저씨..
그거 인터뷰에서 해프닝이라고 해요..
마케팅에 써먹어^^
" 죄송해요.. "
이로써 갈릭보이즈는 해산되었다고 한다.
-끗-
[언제나 푸른마음] 드라큘라 대소동 01
: http://m.cafe.daum.net/ladism/eyst/3352
[언제나 푸른마음] 드라큘라 대소동 02 -끝-
: http://m.cafe.daum.net/ladism/eyst/3353
첫댓글 ㅁㅊ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우당탕탕이야 근데 진짜 드라큘라같이 생기셨다
ㅋㅋㅋㅋㅋ졸라웃곀ㅋㅋ앜ㅋㅋㅋㅋ이거 겁나 유쾌하넼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삭막한 홍콩방에서 마음이 편안해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인해달라고 하는 줄 알았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갈릭보이즠ㅋㅋㅋㅋㅋㅁㅊ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잘생긴 영화배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봤어 여샼ㅋㅋ 사족도 최고임 내서탈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