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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차 정기답사-산청 탐매여행
129차 답사는 함양 선비문화탐방로 그리고 산청 매화탐방이었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모놀가족 총 83명이 참가했습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오신 버스는 신청자 44명. 그리고 부산, 대구, 광주, 전주 등 전국에서 개별차량으로 39명이 경상도 땅으로 집결.
전국에 유명한 고매화가 5그루 있는데 산청에 3 그루가 있구요. 이번 답사때 전부 다 만났습니다. 나머지는 화엄사, 선암사에 있답니다. 특히 산청의 매화가 유명한 것은 모두 심은 사람을 알 수 있다는데 더욱 가치고 있지요.
가장 먼저 찾은 곳은 함양 선비문화탐방로. 덕유산 자락 화림동 계곡을 따라 정자를 탐방하는 코스랍니다.우리는 거연정-군자정-동호정-호성마을-경모정까지 걸었답니다.
너럭바위 암반이 나오고 이곳에서 선비들은 물소리, 새소리 들으며 시를 음미했답니다. 원래 동호정에서 징검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물살이 세 건너지 못하고 호성마을까지 3km를 걸었습니다.
별당아씨라고 보면 됩니다. 다시 버스에 올라타 산청까지 달립니다.
함양휴게소에서 너울님의 캠핑카를 보게 되었습니다. 냉장고, TV, 침대, 씽크대, 노래방 등 없는 것이 없어요. 17평 아파트를 옮겨 놓은 것 같습니다.
예담원에서 맛난 점심을 먹습니다. 깔끔하면서도 정갈하게~
세상에나..대장이 생일상까지 받았습니다. 11년만에 모놀회원이 대장 생일을 알아 맞힌 역사적 순간^^ 향기야님 감사해요.
이런 축하를 받았으니 ....아이고 행복해라.
식사를 마치고 찾은 곳은 돌담이 예쁜 최씨고택. 집집마다 매화 한그루씩 가지고 있지요.
향기가 그윽합니다.
얼마나 모놀답사에 오고 싶었는지...대수술을 마친 대산님이 목발을 짚고 오셨습니다.
정겨울님이 매화에 대한 재미난 애기를 해주십니다.
이것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정당매. 680년 수령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려때 꽃향기를 맡다는 다는 것이 영광입니다.
700년된 감나무. 도깨비나무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날에도 열매가 열린다고 하니 대단하지요.
남사 예담촌의 상징인 X자 나무. 부부가 나무 사이로 들어가면 화목하다고 합니다. 그밖에 500년된 향나무도 보았구요.
이순신장군이 백의종군시 하루 머물렀다는 이사재
640년된 정당매. 머리를 풀어헤친 여인네 같죠. 단속사지에 있답니다.
논두렁에 자리한 야매. 야생매화. 매실을 먹은 들짐승이 이곳에서 응가를 한 것이 자란 것인데 꽃이 작지만 향기는 더욱 짙습니다.
행동파 학자 남명 조식선생의 지리산을 벗삼아 머물렀다는 산천재
이곳에 남명선생이 직접 심은 450년 된 매화를 볼 수 있습니다.
안승필 문화유산해설사님의 열강..감동
마지막은 성철스님 생가인 겁외사. 생가 옆에 핀 겹매화.
6시에 답사를 마치고 출발. 서울 도착시간 10시. 함께해주신 모놀식구여러분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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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랜만에 문화유산 답사를 잘 다녀온것 같아요. 일정대로 요약해서 올려주신 대장님!
흐믓하게 잘 보고 갑니다.
이봄이 다 가기전에 마음껏 즐기시고 사랑과베풂으로 행복하셔서 온누리에 전하소서 행복하시라고 ..
감사합니다. 사진으로나마 답사를 다녀온 기분입니다. ㅎㅎ 생일상 앞에 대장님의 함박웃음도 눈에 선합니다.
은은한 매화꽃 향기가 나는것같습니다 부럽습니다~ 수고하셨어요~
대장님 생일 축하드립니다~~원래는 내일 맞죠? 600년700년된 매화나무 가늠이 잘 안되지만
사진으로나마 잘보고 갑니다
겹매화까지 잘 보고 드립니다
다시한번 그날이 즐겁습니다.
행복한봄날을 모놀과함께 시작하여 감사했어요...
감회가 새롭네요. 원정매가 빠졌읍니다?
내머릿속은 지우개인가 봅니다. 많은 설명을 들은것 같은데 ...그래서 해설집을 다시 보았습니다.
매일 매일 조은데이 되세요^*^
대장님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드리고요 ... 민폐나 되지 않았는지 ~~~ 모놀에 이렇게 극성 맞은 팬도 있구나 생각하세요 ~~~
열심히 삼순이 노릇했더니만 통통한 아줌마 됐어요 ~~~~ 이걸어쩌나 ~~~
대장님 생일 축하드려요~~
대기자 1번의 비애 ...ㅜㅜㅜ 사진으로 만족하고 있어요^^*
생일 축하 드립니다~
모두들 행복하고 즐거워하는 여행이었네요.. 부러워라...
고매는 꽃이 지고 있었어도 그 향은 여진히 진한 향을 느끼게 해주고 겁외사 겹매는 한창이라 또 좋았습니다.
대장님~ 연이은 산청답사 인솔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몇번씩이나 간 그곳에 대장은 신물도 날법 하건만
피곤함중에도 멋진 답사 이끌어 주신 대장님 고마워요~~^^
산청이 그런곳인줄 안 가보면 어찌 알았을까요?
고매를 보며 많은걸 깨달았습니다
수고 하셨어요
失題(실제) - 신흠(申欽·1566~1628)
桐千年老恒藏曲(동천년노항장곡) : 오동나무는 천년이 지나도 그 곡조를 간직하고
梅一生寒不賣香(매일생한불매향) : 매화는 일생 추위 속에서 살아도 그 향기를 팔지 않는다.
月到千虧餘本質(월도천휴여본질) : 달은 천 번을 이지러져도 그 본바탕이 남아 있고
柳經百別又新枝(유경백별우신지) : 버들은 백 번 꺽여도 새 가지가 올라온다.
향기야님은 매화같은 분이셔요.
어머나!!과분한 말씀...ㅎㅎ
그렇지만 글이 참 마음에 와 닿네요~~
대장님 감사해요~~^^
매화 향기가 납니다. 사진 잘 봤습니다. 회원님의 행복한 표정까지 ..ㅎㅎ
겁외사의 겹매는 청초하고 순백의 아름다움이 느껴지지만 어쩐지 소복입은 여인네같은 생각도 듭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느낌~~
늦었지만, 대장님의 생신 축하드립니다.
오랜만에 뵌 대장님도 반갑고
모놀 식구들도 반갑고
나이 많은 매화들도 너무나 반가운 답사였습니다.
우리도 매화처럼 그렇게 오래도록 향기를 찐하게 만듭시다.
멋지네요. 봄이 성큼 와 있었네요.
사진과 해설을 보니까 지금 다시 산청에 가 있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산천제에서 찍은 사진에 제가 빠져서 쬐끔 안타깝네요 ㅎㅎ
생일 축하 드립니다.
예담촌의 추억도 오래도록 기억될것입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함께 하진 못했지만, 사진으로나마 그때를 같이 할 수 있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답사는 못가도 대신 사진으로 합니다 고맙습니다.^^
사진으로 봐도 좋습니다 대장님 생일아고요 몆회 생일상이에요? 축하 합니다
잘보구갑니다~꾸뻑~~~~~~~~~~
사진으로 통해 다시 복습합니다ㅎㅎ
산청에 살고파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대장님과 모놀 식구들 사랑합니다..^^*
푸근해지는 마음입니다^^* ㅎㅎ
대장님 생일이셨군요. 축하드립니다.
난 울집양반 생일이여서 답사도 못갔는데.....ㅎㅎ
감사합니다.
즐겁고 의미있는 하루였습니다...
식목일 아침! 사직공원에서 매화나무 3그루를 받아왔는데요.
600년뒤 내 흔적이 남아 있으려나 생각하니 세월이 무심하네요.
멋진 모습 감상! 행복하네요. 함께 못한 아쉬움도 아련하구요...
그림이 차암 좋습니다...이렇게 사진으로만 보는데....가슴이 설레네요...봄이 곁에 있었네요.
여러모로 뜻깊은 행사였네요...ㅎㅎ
꽃박사님도 오시고 생일상....
안나푸르나 트레킹,,
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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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까지만....
화 이 팅~!
매화꽃 언제나 볼까요~ 사진으로나마 봄을 느낍니다.
생일 축하드려요.....함께못해 아쉬움만 남지만~~~
추카 추카 합니다~~ 봄의 향기가 넘 물씬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