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희원이의 머피의 법칙 날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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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버스타고 평화로이 학교 가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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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앞에 어떤 차가 끼어 들었다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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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내리막길에서 급정거를 한거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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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가지구..희원이 버스에 좌석 2개 있는거 있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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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서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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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붕 떠서 여기저기 부딪히고 2바퀴 구르고 여하튼 정신없이 굴러다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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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떠보니 왜 버스 타는 계단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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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머리를 처박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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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죽을 뻔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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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교복입고 치마가 다 위로 올라간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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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아프고 놀래서 치마를 내릴 생각도 안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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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있던 아줌마가 내려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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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경찰차 타고 병원가서 머리하고 다리하고 팔하고 하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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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 엑스레이 찍어보구,,,(암 이삳 없대여..난 사람 몸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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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 맞구....희원이 학교 가니까 교복에 빵꾸 나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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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구 도덕시간에 발표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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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디스켓에 있던게 날라간거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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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자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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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게다가...희원이 태지오빠 브로마이드 친구 보여준다고 손에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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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가져갔다가 버스에서 잃어버렸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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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미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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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아 버스타실때 손잡이 잘 잡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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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조심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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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원이 내일 또 병원가서 엉덩이 주사 맞아야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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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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