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디어 정모의 아침이 밝았군...주제 책을 정독하지 못한 나는 빠른 스피드루 책을 파구 들었다. 갑자기 걸려온 전화 한 통화 "띠리리리~~~" 아침 뱃살님의 정모 참석 소식.."후훗. 이번 정모 잘 되겠군. 앗..그런데 책 내용을 잊였당." ㅠ.ㅠ 별루 시간이 남지 않은 나는 속독으루 책을 끝내구 바루 사이트를 찾았다. 약간의 내용과 이상의 프로필을 정리한 나는 정모 준비를 진행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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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버스안! 전라님들이 오시기루 해서 먼저 터미날에 나가 있을 예정이다. 가는 버스안에서의 갑작스런 벨소리 "띠리리리~~~"
: 아침 뱃살님이 도착 하셨다는 폰 내용..음..다행이 나두 터미날에 도착 했군..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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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시 15분경! 시계탑 앞에 서 있는 준수한 한 사내....
: 그가 바루 아침뱃살님이다. 나이는 21세. 본명 임대용
: 순천이 고향인 그는 말 그대루 미남형의 싹싹한 성격의 소유자 였다.(와! 드뎌 광주&전라 지역에 남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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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뱃살님과 나는 조금뒤에 오실 전라님들을 기다리기 위해 커피숍에 들어 갔다. 그리구 이런 저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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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띠리리리~~~~" 갑작스런 전화가 Gwife님과 후니이니님의 도착을 알렸다. 와후..방가!! 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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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 백화점 앞 3시 20분경! 주위를 둘레 둘레 찾던
: 나와 아침 뱃살님은 Gwife님과 후니이니님 그리구 이 두분을 인솔해오신 선생님 한분과 상면 하게 된다.
: '음...다들 미인이시군...후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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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wife님은 15세로 후니이니님과 같이 이곳 정모의 막둥이시다. 본명은 고진선 해남에서 올라오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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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니이니님두 15세루 본명은 박인희 역시 해남에서 Gwife님과 같이 올라 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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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와 아침뱃살님 Gwife님 후니이니님 그리구 선생님 한분은(이 선생님에 대한 소개는 아마 Gwife님이나 후니이니님이 하실듯) 정모 장소루 자리 이동을 위해 버스에 올라 탔다. 가면서 정담을 몇마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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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충장로에 도착한 우리는 Gwife님과 후니이니님 그리구 선생님을 KFC에 남겨 두구 나와 아침뱃살님은 서점을 향했다. 아직 정모준비를 못했으므루...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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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시 20분경 서점에 도착한 나는 갑작스런 전화를 받아야 했다. "띠리리리~~~" 전화 주인공은 난나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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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나야님을 만나러 외환은행앞으루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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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나야님 21세 본명 김혜은 나주에 사시며 정숙하고 조숙해 보이시는 젊은 피시다. 이야기두 다소곳이 하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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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나와 아침뱃살님 난나야님은 서점을 향해서 정모준비를 마쳤다. 그리구 다시 Gwife님과 후니이니님과 합세하여 정모 장소인 "참뫼"루 향했다.
: (여기서 Gwife님과 후니이니님을 인솔해 오신 선생님이 빠지셨다....우~~~ 아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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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시 40분경 참뫼에 도착한 우리는 이제 오실 님들을 기다리며 담소를 나누었다. 후훗...역시 인간 관계는 재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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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시 45분경 앞바다님이 상기된 표정으루 정모 장소에 오신다. 와후..반가여..앞바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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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바다님은 님들두 잘 아시겠지만 다시 소개를 하자면
: 나이 26세 본명 소정선 고창이 고향이신 대단히 파워 넘치는 신우먼파. 열정과 활력이 넘쳐 나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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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곧이어 나는님이 도착 역시 잘 아실테지만 잠시소개
: 나이 21세 본명 김정미 광주에 사시며 활기찬 대학 생활을 하시는분. 분위기 메이커 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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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아침 6시님 도착 역시 잘 아실테지만 잠시 소개
: 나이 21세 본명 김영재 광주에 사시는 아름다운 미모의 대딩!! 성격두 차분하구 좋으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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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도착 한분이 미오님 역시 잘 아시지만 소개
: 나이 27세 본명 김은영 광주에 사시구 아름다운 목소리의 소유자, 개성있고 재능있는 분이시다.
:
: 다음에 찾아 오신분이 연산오류님 아실테지만 다시소개
: 나이 20세 본명 박세정 고향은 여수시다. 활달한 웃음과
: 아름다운 미소가 매력이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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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루 오신 님이 달빛에 젖은 잎 (월엽)님 닉이 긴관계루 님을 표기 할땐 월엽으루 쓴다. 나이 17세 본명 양예주 목포가 고향이신 아직 앳띤 얼굴과 풍부한 감성을 가진듯한 귀여운 고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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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은 시작되어 후니이니님의 첫 독후평
: '박재가 된 천재를 아느냐'라는 문구가 가슴에 와닫았다 작가 중심의 글인것 같았구 부인에 대한 얽매임과 삶의 그리움이 표현된듯.완전한 이해는 어려웠다. 마지막 부분의 날개로 다시 한번 날았으면 하는 것은 틀에 박힌 내면을 벗어 났으면 하는 것 같았다. 불쌍한 자신의 존재의 삶을 벗어 나고픈 내용 같았다.
: 추천하는 책은 "다락방의 꽃들" 로써 연재 물인데 학원에서의 외국인 선생님에 의해 권유 받은것이다.
:
: 다음은 Gwife님
: 저 역시 이해하기 힘든 소설이였다.그래서 국어 선생님께 여쭈어 보았으나 아직은 이해하기 난해할거라구 하시며 이상에 대한 프로필을 먼저 읽어 보라구 권하셨다 저는 님들의 의견을 경청해 보기 위해 이 정모에 왔으며 좀더 이해된뒤에 다시 이야기 해 보겠다.
: 추천하는 책은 김춘수님의 "꽃" 이다.
:
: 다음이 앞바다님
: 사람에겐 진보의 욕구가 있다고 누군가가 표현했던 것을 보았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혹은 이상의 주인공은 그러한 인간욕구와 아무런 연관을 나타내지 않은채.. 방 속 자기만을 위해 그만큼을 늘 유지하는 그 방 그 이불속만이 전부인 채로 살더라 이것입니다.
: 세상과 겉돌고, 흔히들 말하듯이.. 박재가 된 채로..
: 그러나 그 박재는 천재인가 봅니다.박재가 된 자신을 비하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삶이 자기자신에겐 충분히 설득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원 계획대로라면 더 탐구했어야 했던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었습니다.
: 라고 소감이란 말을 늘어놓았드랬죠..
: 글 속에서 주인공의 그런 삶의 정당성에 대한 주인공 자신(혹은 작자의)의 대답을 발견해 보고 싶었습니다...
: 참 마지막으로 다른 경험 어쩌구 했던 말은...
: 소설이란 장르에 대한 일반론을 잠시 꺼내본 거였구요, 제 개인적 소감과는 그다지 섞이지 않는 발언이었습지영.^^;;
: 단지, 그야말로 다른 삶이지않나요? 날개의 주인공과 현실의 생들과는.. 그렇게 다른 설정..이라는..
: 그리구 "질서"라는 자작시를 낭독해 주셨습니다. 이는 학교 행사 백일장이 있을때 지은 시라구 합니다. 응모는 안하셨다구 함. (앞바다님 시 올려 주세요)
:
: 다음이 아침뱃살님
: 고등학교때와 이번에 읽어 본 소설이다. 결론을 맺을 수가 없어서 인터넷 사이트를 뒤졌다. 그러나 프로필만을 얻을 수 있었다 암울한 삶을 이야기 한듯 하구 글에 대한 심오성이 느껴진다. "날자 날자 날자꾸나"는 가슴에 와닫는 문구이다.이는 연이은 사업실패에 대한 자신에게 하는 조언 문구 같았으며 반항심의 모티브두 담긴듯 하다
: 조국의 대한 향수두 조금은 나타난듯...
: 추천 도서로는 리차드 칼슨의 "우리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인데 이는 평상적인 삶과 동질적 요소를 많이 구가 시켰고 상황에 대한 유연한 대처 그리구 대인과의 사회생활에 용이하게 쓰일듯해서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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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이 난나야님
: 이 소설은 역시 이해하기 힘들었구 형식의 차별두 알 수 없었다. 인간은 어려움이 닥쳐오면 세가지 상황을 연출하는데 첫째 도망하거나 둘째 방관하거나 셋째 부딛쳐 본다. 이 소설은 방관하는듯 하면서 다시 문제에 직면해 보는 상황을 연출한다. 이는 내가 아는 만화 "언플러그드 보이"와 유사 했다.
: 추천 도서로는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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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이 나는님
: 잠재의식의 성향을 띤 이 소설은 저번에 읽은 정모 주제책인 "그리스인 조르바"와 반대 성향을 가지구 있다. 조르바는 자신을 찾고자 갈망 하는 반면 날개 속의 나는 방관과 무의미한 삶으루 일관한다.
: 추전 도서로는 "아름다운 비행"을 권하며 시 로써는 류시화님의 "저편의 언덕"을 권해 보구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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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이 아침 6시님
: 나와 아내루 갈라지는 삶 속의 대화 단절 등은 무라가미 하루끼의 "상실의 시대" 와 흡사하다. 난 냉소적인 소설을 무척 싫어 한다. 소설속의 나는 혹 자폐증 환자 같기두 하다.(자세하구 긴 평을 해주셨으나 제 기억력이 따라가지 못하여 아침 6시님이 자신의 정모후기에 써 주실듯...정말 좋은 내용이긴 했는데..죄송 ^^;;;)
: 추천 시로는 U. Schaffer의 "커가는 사랑" 이구요 이 시는 남자친구의 어머니께서 '참사랑이란 이런거야' 하시며 권해 주신시에요. 도서로는 교수님이 추천해주신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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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미오님
: 금홍과의 동거 생활중 이 소설을 쓴걸루 압니다. 이 소설은 내면 세계를 그린것 같구요 소설속의 아내를 통해서 사회를 빗대어 나타낸것 같아요. 댓가를 지불하면 사회역시 그 댓가에 호응한다는거죠. 사회에 적응해 가는 모습두 보이구요. '날자 날자 날자~' 이부분은 사회와 타협해 가는 부분인것 같습니다.
: 미오님은 자작시를 낭독해 주셨네요. 제목 "꽃" 2000.6.9일 쓰신거래요.(미오님 시 올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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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연산오류님
: 학교때 편집부로 "이상연구"를 한 적이있었는데 그걸 토대루 기억 나는 대루 말해 보겠어요. 이는 김기림님의 "바다와 나비"에 견주어 볼 수 있답니다. 나비를 이상으루 볼 수 있겠죠? 바다와 나비중에 바다를 건너간 나비라는 부분이 나오는데 이는 이상이 동경에 건너가서 자신의 기개를 펼쳐보려는 것에 비유할수 있지 않을까요?
: 이 소설은 초현실주의이며 식민지 현실에 반항을 엿볼 수 있구요 그의 정신적 세계 또한 느껴 볼 수 있답니다. 그러나 역시 이상의 작품은 난해 하더군요. 여러가지 상황을 추측해 볼 수 있으니까요.
: 추천 도서로는 신윤복님의 "감옥으로 부터의 사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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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이 달빛에 젖은 잎 (월엽)님
: 중3때 "날개"를 처음 읽어 보았어요. 자신의 내면을 특이한 말투루 나타냈더군요 자세한건 생각이 나지 않아서 님들의 생각을 경청 하겠습니다.
: 추천 도서로는 천상병님의 "귀천" 을 소개합니다. 이는 그의 순수한 삶이 좋기 때문이기두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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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이 저 와룡이였습니다.
: 우선 님들께 이상의 프로필을 말씀해 드렸죠. 그런데 이 프로필 하나 낭독해 드리는데 엄청난 시간이 갔던 모양이에요. 제가 준비해간 작품평을 다 읽어 드리지두 못했답니다.ㅡㅡ;;; 님들이 하두 성화셔서리..ㅠ.ㅠ (왜 성화냐구요? 전라님들이 이번 정모는 많았기 때문에 빨리 저녁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자구요...흑..흑...슬포랑)
: 그래서 짧게라두 평을 이야기 했죠. 이상은 자의식 작가이며 초현실 문학가임은 틀림없다. 처음 구절 "박제가~~천재~~"라는 표현은 그의 공허한 사상을 대변해 주는 말일것이다. 그는 또 육체가 피로하면 정신이 맑아져서 니코틴으루 백지를 만들구 거기에 위트와 페러독스라는 상식의 병을 늙어 놓기두 한다. 그런데 여기서 위트와 페러독스는 "굿바이"로 나타내는 어떤 사물이나 금홍일수두 있구 다른 무엇일 수도 있는 것이 싫어 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그 "굿바이"에 대해 벗어나려하구 "테잎이 끊어짐"과 "생채기"라는 단어로써 "굿바이"와의 결별을 암시하기두 한다. "여인과의 생활 설계"라는 문장이 나오는데 그건 아마 금홍과의 2년 동안의 동거를 나타내지 않나 추측해 본다. 여인을 미망인으루 표시 하며 33번지 18가구의 구조가 같음은 아마두 그들의 삶의 방식이 흡사하다는 것을 나타내지 않나 싶다. 그들은 대문이 없다는 부분에서 그들의 삶이 누구나 드나 들수 있는 유곽임을 암시하기두 한다. 그는 세상의 반인 여인과의 생활 설계때 자신의 삶에 환경을 맞추지 않으며 가급적 환경에 자신을 맞추는 경향을 보여 준다. 이는 자신의 의지를 잃어 버린 한 박제의 천재를 의미해 주기두 한다. 방 투칸의 나뉨은 의식의 이중화를 나타낸듯하다. 아랫방은 해가 비취므로해서 세상과의 어느정도의 소통을 의미하구 자신의 방인 윗방은 해가 비치지 않는 다구 표현함으로써 세상과의 단절된 의식을 이야기 한듯 하다. 그는 또 아내와 나라는 이미지를 만들어 냄으로써 의식의 각각의 분열된 세계를 그린듯하기두 하다. 아내가 외출시에 의식의 세계가 결합될수도 있구 아내가 귀가 함으로 해서 의식이 분열될 수 있슴을 간접 표현 한것일수도 있다. 또한 옷 가지 수로 현실과의 다양한 체험을 나타낸 것일수 있다. 아내는 다양한 옷, 자신은 골덴 양복 한벌!! 자신이 자신의 방에서 보여주는 행동등은 지식인의 고뇌를 그려낸것일 수 있다.또한 자신의 단편성과 아내의 다양성을 세수속에 나타내고자 한다. 아내는 은화를 가져다 주지만 현실에 직면하지 못한 이 천재는 그것마저 고뇌의 산물로 취급해 버린다. 아내는 현실을 추구하는 사람이였고 소설속의 나는 현실과 단절된 사람이였다. 그러나 그의 방황적 기질이 현실과의 삶을 타협할 수 있는 계기를 가져다 준다. 그건 돈을 줌으로써 아내를 얻을 수 있는것이다. 아내는 자신을 테스트 했고 그는 그 테스트에 부합해 나갔다. 비라는 뜻하지 않는 방해물이 없었다면...아내는 현실에 부합하는 남편을 원하지 않았고 그저 자신의 새장에 가두워 두고 카타르시즘을 느낄 수 있는 남편을 원한듯 하다. 또한 아내는 자의식을 추구 해서 아마두 새로운 삶을 보장 받구 싶었나 보다. 아달린을 남편에게 먹였든 자신이 복용했든지 간에.. 소설속의 나는 아내에 대한 의구심과 자신에 대한 의구심에 갈등하며 현실을 망각하고 싶어한다. 이는 사건의 새로운 계기를 가져 오며 의식에 대한 분화를 본격적으로 이루는 계기가 된다. 그가 쫒겨 나게 되고 아내는 다른 사내의 품에 안겨 아내의 방으로 사라지게 되므로...이에 작가는 소리를 지르구 싶으나 어떤 화를 당할지 모른다는 표현으로 내면세계를 밖으로 표출하길 꺼려한다. 그리고 내면세계에선 필요없는 물질 문화를 즉 다시 말해 은화를 놔두구 세상을 향해 나아간다. 그러나 곧 밀려오는 공백감을 메꾸어줄 사물을 찾아 나서게 되는데 이를 작가는 커피루 대변한듯 하다. 이또한 물질 문화가 있어야만 하는 사물이였기에 물질 문화나 문명에 대한 그리움을 표시하며 찾아오는 혼란을 그리게 된다. 그는 자신의 희망과야심, 사라진 박제돤 천재성을 다시 살려 보려 안간힘을 쓰며 글을 마치게 되는데 마지막 구절이 이렇다
: 날개야 다시 돋아라. 날자. 날자. 날자. 한번만 더 날자꾸나, 한번만 더 날아 보자꾸나. 여기서의 날개의 의미를 위트와 페러독스로 볼수도 있고 혹자는 희망이라 부르기도 한다. 추락하는것은 날개가 있다나???
: 내가 추천하는 도서는 막심 고리끼의 "어머니" 이다. 열린책들 출판사인 이책은 어머니를 새 시각으루 바라 볼수 있게 해 주리라 믿는다. 마지막으루 한편의 시를 소개하는데 천상병 시인의 '아름다운 이세상 소풍 끝내는 날'속의 "날개" 이다. 이는 천상병 시인의 시가 좋기도 하지만 이번 정모의 주제 책과 같은 제목을 가졌기 때문에 추천해보기도 한다 한 소설의 "날개"와 한 시속의 "날개"??
:
: * 날 개 * - 천 상 병 -
:
: 날개를 가지고 싶다
: 어디론지 날 수 있는
: 날개를 가지고 싶다
: 왜 하느님은 사람에게
: 날개를 안 다셨는지 모르겠다.
: 내 같이 가난한 놈은
: 여행이라고는 신혼여행뿐인데
: 나는 어디로든지 가고 싶다
: 날개가 있으면 소원 성취인데
: 하느님이여
: 날개를 주소서. 주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