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를 위한 매뉴얼바이크 - 반클러치출발.
기초상식게시판에 반클러치에 대한 글이 몇개 있지만 쌩초보에겐 그래도 어려운 글뿐이라 좀 더 쉽게 써볼까 합니다.
** 평지 출발
1. 출발선.
2. 왼손 클러치를 꽉 쥔 상태에서 1단을 넣습니다. 철컹.
3. 오른손으로 몇번 스로틀을 당깁니다. 5~6천 알피엠정도.
4. 2천알피엠쯤 게이지가 떨어질 타임에 꽉쥔 왼손클러치를 말그대로 반정도 놓고 정지.
(바이크의 클러치방마모상태의 차이로 개인차가 있을 수 있음)
5. 바이크가 움찔움찔...몸으로 느껴지면 곧바로 클러치를 부드럽게 '탁'.....놓음과 동시에
스로틀을 부드럽게 당기며 오른다리를 스텝에 올리며
고고싱~~
끝.
* * 언덕길정체 반클러치출발
왼 손 : 반클러치
오른손: 하는 일이 두가지입니다. 1. 앞브레이크를 잡은채 서서히 풀어주며 2. 스로틀을 감습니다.)
오른발 : 노면 지지
왼발 : 1단기어
언덕길에서는 뒷브레이크를 잡을수가 없는것이 왼발은 기어에, 오른발로는 지탱을 해야 함이지요.
반클러치가 바이크에 안좋다는 말.
완전 틀린말은 아니구요.. 클러치는 애시당초 닳게 만들어져진 소모품입니다.
반클러치를 많이써서 스베루(클러치가 마모되어 미끄러지는 현상)가 생겨도 클러치방만 교환하면 엔진은 다시 펄펄 살아납니다.
반클러치를 쓰지않고 고알피엠에서 탁탁 손을 놓게 되면 기어미션이 손상이 오기쉽게 때문에 클러치아끼려다 비싼 미션수리를
할 수 있습니다.
2소면허를 치러 시험장가면 돌림빵당한 (격한표현 죄송) 미라쥬250의 클러치 상태가 말이 아닙니다.
반클러치를 이빠이 잡지 않으면 시동꺼집니다.
대부분 다 닳아 있다는 것이지요. 일부러 정비를 제대로 안하는지...탈락시키려는 수작인지.
클러치좀 닳아도 괜찮으니 초보때는 마음껏 반클러치를 쓰세요.
반클러치는 말그대로 기어(미션)을 보호하기 위한 테크닉일 뿐입니다.
클러치아끼려다 더 비싼 기어를 깨먹게 될 수도 있습니다.
반클러치가 잘 안잡히고 (정지출발시 왼손을 반이상 놔도 바이크가 움찔대는 힘이 적어질때)알피엠만 올라간다
.....축하합니다. 클러치방 교체해야 합니다.
그러다가 기술이 늘면 최소한의 반클러치를 쓰게 되는 날이오게 될겁니다.
경력자가 될수록 반클러치를 안잡는게 아닙니다. 최소한으로 잡아서 교환주기가 늘어날뿐입니다.
[출처] (바이크&튜닝매니아[오토바이][스쿠터]) |작성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