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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산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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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자료실] 스크랩 일출 일몰 명소
보이드(안보선) 추천 0 조회 12 08.03.30 19:1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전국 일출 일몰 명소 

 

올드랭사인(Auld Lang Syne : 그리운 옛날)이 울려퍼진다.

2007년 정해년(丁亥年) 황금돼지띠 해가 저물고 무자년(戊子年) 쥐띠 새해가 다가온다. 올 한해 무엇을 했나 되돌아보지만 특별히 해 놓은 것이 없다. 그러나 후회하지는 않는다. 

다사다난했던 한해? 글쎄 무슨 다사다난. 일상 자체가 언제나 다사다난 아니었던가? 이제 한해를 마감하는 시점에서 결과를 떠나서 내 맡은 일에 충실했다는 어설픈 열정과 그 과정이 좋았고 우리에겐 붉은 태양이 뜨는 내일이 있지 않는냐?

 

산다는것이 뭐 별거던가? 새로운 해를 바라보며 또 출발이다.

내 인생의 가장 큰 선물을 안겨준, 다시 만날수없는 情들었던 2007년이여 안녕히...  -한국의산천-

 

▲ 오이도 일몰과 노을 ⓒ 2007 한국의산천 


일출 명소는 어디로 가는 것이 좋을까? [기사 종합 정리  한국의산천 ]

정답은 가기 쉽고 가까운 곳이 좋다. 바닷가에 서서 일출을 맞아도 좋지만 집에서 가까운 동산에 올라 붉게 뜨는 해를 바라보아도 좋은것이다.

무자(戊子)년 새해를 맞아 해돋이를 보려는 관광객들의 숙박 예약이 폭주하면서 동,서해안 관광지 곳곳에서 방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밀레니엄을 맞는 2000년 서해안의 왜목마을로 새벽일찍 출발을 하였는데 도로가 정체현상을 빚어 목적지에 도착하기전에 도로에서 오도가도 못했음을 경험했습니다.   

 

사실 바다는 어디에 있건 동쪽은 일출, 서쪽바다는 일몰 포인트라 할 수 있습니다. 약간의 시차가 있겠지만 망망대해로 떠오르는 해의 모양은 모두 같기 때문이다. 그중 새해가 되면 많은 발길이 이어지는 곳 대표적인 일출, 일몰 명소를 소개합니다. 

 

▲ 오이도 일몰과 사람들 ⓒ 2007 한국의산천 

 

누구나 떠나갈 때는

                           -류시화-

누구든 떠나갈 때는
날이 흐린 날을 피해서 가자
봄이 아니라도
저 빛 눈부셔 하며 가자

누구든 떠나갈 때는
우리 함께 부르던 노래
우리 나누었던 말
강에 버리고 가자
그 말과 노래 세상을 적시도록

때로 용서하지 못하고
작별의 말조차 잊은 채로
우리는 떠나왔네
한번 떠나온 길은
다시는 돌아갈 수 없었네

누구든 떠나갈 때는
나무들 사이로 지는 해를
바라보았다 가자
지는 해 노을 속에
잊을 수 없는 것들을 잊으며 가자   

 

▲ 밤 9시 넘어서 퇴근하는 나로서는 아파트 숲사이로 타오르는 노을을 보는것조차 행복이다.ⓒ 2007 한국의산천 

 

정해년(丁亥年) 황금돼지띠 해가 저물고 무자년(戊子年) 쥐띠 새해를 맞기 위해 반드시 교외로 나가야 할까.

울산 간절곶, 강원도 정동진, 전남 해남 땅끝마을 등지로 대표되는 일출 명소도 좋지만 몰려드는 인파와 교통혼잡 때문에 몸살 앓을 것이 염려된다면 서울에서 일출을 맞아도 좋을 것 같다. (북한산 백운대, 도봉산, 관악산, 청계산, 수리산, 계양산,심학산 등등..머무는 곳 주변의 높은산은 좋은 일출명소이다) 

 

서울 시내에서 유명한 새해 해맞이 명소들을 모아 소개.

땅끝마을에서 볼 수 있는 해는 한강과 다리 위, 동네 뒷산에서도 얼마든지 볼 수 있다. 숙소를 미리 정할 필요도, 장시간 운전할 필요도 없다.

우선 광진구 아차산은 서울의 가장 동쪽에 위치해 있다 해서 매년 많은 시민이 찾는 해맞이 명소다. 성동구 응봉산 팔각정에서의 해맞이 묘미는 지나가는 국철을 배경으로 해가 뜨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동작구 국립현충원의 장군 묘역에서 해맞이를 즐기면 장관이다. 동쪽 산에서 떠오는 태양은 이내 동쪽에서 서쪽으로 흐르는 한강을 붉게 물들이기 때문.

 

성북구 오동 근린공원 정상의 팔각정과 개운산 근린공원 정상에서도 서울 시계와 가까이는 천장산 멀리는 북한산, 남산까지도 조망 가능해 해맞이 장소로 손색이 없다. 강북구의 삼각산은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0호로 지정된 곳으로 웅장한 자연과 어우러지는 일출의 모습을 보자면 등산을 위해 좀 더 일찍 서둘러야 한다.

마포구 하늘공원도 억새 위로 떠오르는 새해를 만날 수 있어 괜찮다. 양천구 용왕산 정상 용왕정에선 서울시내와 한강이 한눈에 들어온다. 강서구에도 해맞이 명소가 있다. 궁산 정상 및 소악루, 개화산 근린공원에선 방화대교와 한강, 하늘공원이 보이고 멀리는 남산과 북한산도 보인다. 또 금천구의 금천 체육공원에서도 팔각정 기둥과 기둥 사이를 통해 만들어내는 일출의 액자 경관은 갤러리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하다.

 

새해 아침 서울의 전경을 파노라마로 감상하고 싶다면 서초구에 있는 우면산 소망탑도 좋다. 또 한강사업본부의 노들섬과 선유교에서도 한강 위로 떠오르는 일출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해당 자치구는 멋진 일출 장관을 즐길 수 있도록 걷기대회, 사물놀이 등 각종 축하공연과 소망을 담은 풍선·종이 비둘기·연 날리기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 간절곶 일출시간(오전 7시31분21초)

울산 읍지에는 ‘간절욱조조반도(艮絶旭肇早半島)’라는 기록이 있다. ‘간절곶에 해가 떠야 한반도에 새벽이 온다’는 뜻이다. 매년 1월 1일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간절곶.

2008년 1월 1일 간절곶 일출 예정 시각은 오전 7시31분26초(울산 기상대 예보)로 포항 호미곶보다 54초 가량 빠르다. 겨울철 한반도의 일출 지점은 남쪽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간절곶은 경도 상으로 동쪽에 있는 호미곶보다 간발의 차로 해가 먼저 뜨는 것이다. 

 

 

간절곶 해돋이는 붉은 태양의 등장과 함께 서서히 실루엣을 밝히는 조형물이 주변에 많아 그 매력을 더한다. 특히 1920년에 처음 불을 밝힌 간절곶 등대는 해돋이를 기다리는 사람들에게는 ‘미리 보는 일출’이나 마찬가지다.

사시사철 검푸른 간절곶 앞바다를 불 밝히는 등대지기의 마음은 추위에 떨면서도 새해의 첫 해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마음과 같기 때문이다. 벽돌로 만들어진 사무동의 2층은 흥미로운 등대전시관(오전 9시 이후 개방)이 있어 일출 후 아이들과 함께 둘러보기 좋다.

울산시는 2008년 해맞이 축제를 위해 특별 행사를 준비했다. 일단 31일 밤에는 송년콘서트와 비보이 댄스배틀, 레이저쇼, 테마불꽃 쇼 등 제야 행사를 갖는다. 이후에는 숙소에 들어가지 않고 바다에서 일출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해 무료 영화관과 무료 카페를 운영한다.

아침 해가 떠오를 시점, 새해 소망을 적은 엽서와 그리운 사람들에게 부치는 편지를 커다란 우체통에 띄우는 시간도 마련했다. 또한 2008년의 희망찬 출발을 다짐하는 의미에서 태양을 과녁 삼아 2008명이 2008발의 ‘희망의 활’을 쏘는 행사도 준비했다.

▶가는 길

간절곶은 울산 진하 해수욕장과 부산 방면에서 접근할 수 있지만, 해돋이 행사 기간 동안 양쪽 길 모두 혼잡하다. 특히 1월 1일 아침에 승용차로 행사장까지 접근할 생각이라면, 자칫 차 안에서 해를 맞을 수도 있다.

차라리 진하 해수욕장에서 걸어가는 게 낫다. 걸어서 약 30~40분 걸린다. 차를 갖고 가더라도 도중에 차를 세워놓게 되는 게 현실이다. 행사가 끝나고 나올 때는 울산 방면보다 부산 방면 온양으로 돌아오는 게 더 빨리 탈출할 수 있다. 

 

 

 

울산 간절곶에 해가 떠야 한반도에 새벽이 온다.

한반도에서 새해 일출 시간이 가장 빠른 해맞이 관광명소 울산시 간절곶에서 다양한 내용의 새해 해맞이 축제 행사가 펼쳐진다.
울산시와 울산 MBC는 18일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 간절곶 일대에서 오는 31일 오후 3시부터 다음날 오전 11시까지 ‘2008년 울산 간절곶 해맞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옛 기록에 전하는 ‘울산 간절곶에 해가 떠야 한반도에 새벽이 온다.’는 뜻의 ‘간절욱조조반도’(艮絶旭肇早半島)가 행사 주제다.

올해 간절곶 해맞이 행사의 볼거리 가운데 하나는 2008명이 일출시간(오전 7시31분21초)에 맞춰 동시에 실시하는 희망의 활(국궁) 쏘기다. 활 쏘기에는 올 한해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었거나 새해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전국 각계 초청 인사와 참가를 신청한 일반인 등 2008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간절곶 행사장에서 화랑도 복장을 하고 새해 일출시간에 해를 향해 희망의 화살을 동시에 날린다.

 

제주시도 '일출봉에 솟는 해, 왕 방 복받읍서(와서 보고 복 받으세요)'를 구호로 성산일출제를 준비 중이다. 일출제 첫 날인 31일 오후 4시부터 거리행렬과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새해 첫 날 새벽에는 일출기원제가 열리고, 오전 6시 금줄 커팅에 이어 일출봉에 올라 오전 7시37분 예정된 해맞이 일출을 관람한다. 성산일출제 축제위원회는 축제기간 '음식값 10% 덜 받기', '빈 방 빌려주기' 운동도 함께 전개한다.

 

◆ 포항 호미곶  


 

경북 포항 호미곶
영일만에서 동쪽으로 돌출한 땅끝으로 해마다 수십만 명의 인파가 붐비는 곳이다. 고산 김정호는 대동여지도를 만들며 국토 최동단을 측정하기 위해 호미곶을 일곱 번이나 답사해 측정한 뒤 우리나라에서 가장 동쪽임을 확인. 호랑이 꼬리 부분이라 기록했다.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불을 밝힌 장기곶 등대와 등대 박물관. 구룡포 항 등의 볼거리를 즐기고. 요즘 한창 제철인 과매기를 맛볼 수 있다.

한반도를 호랑이 모습이라고 할 때 꼬리 끝부분에 해당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일찍이 최남선이 '조선 최고의 일출'이라고 했을 정도로 이름난 명소다. 이맘때쯤 포항을 찾으면 장엄한 일출과 함께 특산품인 과메기의 참맛도 느낄 수 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포항시내에 인적해 있는 천년고찰 오어사와 등대박물관도 찾아 볼 만 하다

 

 

◆ 경북 영덕 강구항
입에 착착 달라붙는 대게가 제철을 만났다. 겨울철 영덕을 찾는 관광 프로그램은 밤을 새워 달린 끝에 해맞이를 감상한 후 대개로 허기진 배를 달래는 것이 주류다.

때문에 굳이 1월 1일 해맞이 관광객이 아니라도 대게 산지로 유명한 영덕 주민들의 손길은 바쁘기만 하다. 일출 감상은 멀리 갈 필요없다. 버스에서 내려 포구에 들어서면 동쪽 하늘이 붉어지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 출발한다면 긴 여정이 흠이라면 흠이다.

 

  

 

◆ 정동진

강원도 해돋이의 명소 정동진과 삼양 대관령 목장

국내 최고의 해돋이 명소, 정동진은 해안에서 가까운 기차역과 드라마 ‘모래시계’ 촬영지로 유명하다. 무게 8톤의 모래시계 회전식 등 다채로운 해맞이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일출 감상 후에는 KBS 드라마 ‘가을 동화’ 촬영지로 유명한 삼양 대관령 목장에서 비료포대 눈썰매를 타볼 수 있다. 눈 덮힌 전나무 숲길을 지나 방아다리에서 철분이 많아 톡 쏘는 맛이 일품인 약수를 맛봐도 좋다.

 

◆ 부산 해운대구 송정항·기장군 연화리
송정해수욕장 끄트머리 죽도를 끼고 있는 송정항과 그 북쪽 기장군 대변항으로 가는 길목 연화리 바닷가에는 새벽이면 사람들로 북적인다. 손에는 하나같이 카메라가 들려 있다. 대부분 사진작가들이다. 그만큼 일출이 아름답기 때문이다.

오전 7시 30분 내외에 해가 떠오르지만 이들은 한 시간 전부터 추위를 견디며 동쪽 하늘만 바라보고 있다. 송정항에서는 방파제 끝 항구 입구에 나란히 서 있는 두 개의 등대 사이로 떠오르는 해가 아름답고. 연화리는 한 그루 해송 너머로 보이는 모습이 장관이다.

 

◆ 전남 여수 향일암
갓김치로 유명한 돌산도 남쪽 맨 끝자락 절벽에 아담하게 들어선 작은 암자다.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암자는 모든 건물이 동쪽을 향하고 있다. 일출 시간은 동해 바닷가에 비해 조금 늦지만 수많은 사진작가들이 앞다퉈 찾을 만큼 풍경은 전국 제일로 꼽힌다.

 

일출과 일몰을 같이 볼수있는 장소
우리나라 곳곳에 일출, 일몰 명소는 많고도 많지만, 바다로 지는 태양과 바다에서 뜨는 태양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
서해안에서 일출,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은 충남 당진의 왜목 마을, 서천의 마량포구, 전남 무안의 도리포구, 순천만이 대표적이다.

 

◆ 순천만
순천만은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곳이다. 일출은 순천만을 감싸고 있는 서쪽 반도인 화포에서 본다. 여수 반도 위로 장엄하게 떠오르는 일출이 장관이다. 하지만 겨울철 순천만 기행의 최고 묘미는 역시 낙조다. 노을은 '단풍, 칠면초보다 더 붉게 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정평이 났다. 순천만을 한눈에 굽어보려면 순천만 최고의 전망대이자 낙조 포인트인 해룡면 용산에 올라야 한다. 갈꽃이 노을빛으로 물들고 갯벌이 황금빛으로 반짝인다. 특히 붉은 물결을 실어나르는 S자 물굽이 길도 한눈에 들어온다. 순천만 낙조의 또 다른 포인트는 순천만 동쪽 끝 와온 마을이다. 붉은 기운이 내려앉을 즈음 마을 앞 작은 섬 위로 날아오르는 철새가 한폭의 그림 같은 풍광을 연출한다.

가는 길
남해고속국도 순천IC에서 여수방향 17번 국도를 타고 직진, 여수방향으로 3.8km 정도 가면 해룡면 소재지 네거리가 나온다. 우회전해 농수산물시장 앞 네거리에서 5.8km 가면 순천만 S자 물길 사진과 함께 표지판이 설치돼 있다.

일출 일몰 풍경이 좋은 산
설악산, 지리산, 덕유산, 태백산

 

◆ 설악산
설악산 최정상인 대청봉(1,708m)이 일출 명소라면 소청과 소청에서 15분 거리인 소청대피소는 일몰 명소다. 한여름이라면 기암괴봉 줄달음치는 용아장성을 붉게 물들이며 떨어지는 낙조가 눈에 들어오지만, 12월에는 끝청(1,604m)과 귀청(1,577.5m) 사이 서북릉으로 넘어간다. 따라서 섬세한 분위기의 용아릉 낙조와 달라 용아릉을 붉게 물들이면서 굵은 설릉 뒤로 넘어가는 낙조는 다른 곳에서는 보기 어려울 만큼 웅장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 소청 능선에서 맞은 일몰. 용아릉의 침봉 대열이 운해를 뚫고 솟았다.

소청대피소 노을맞이의 아쉬운 점은 일몰 시간이 짧다는 점. 따라서 보다 오래 일몰을 즐기고자 한다면 대피소에서 20여 분 거리인 소청 정상이나 못 미쳐 숲이 벗겨지는 지역에서 낙조를 맞이하도록 한다.

 

◆ 덕유산 향적봉
향적봉 정상에서의 조망은 산릉이 중첩해 늘어선 동쪽이 실은 일품으로, 산정에서의 조망 중에도 이곳 향적봉 정상의 것을 남한 최고로 꼽는 이들이 많다. 서쪽은 동쪽과 같은 기묘한 파랑이 연이어지는 듯한 산릉의 조화는 없는 대신 거칠 것 없이 툭 트인 광대한 공간미가 자랑이다. 고도차 약 1,000m의 향적봉 정상까지 텅빈 공간 가득 저녁 노을이 스며드는 풍광은 동쪽 일출과는 사뭇 다른 웅장미를 보인다.

동쪽 일출은 가야산의 윤곽선이 초점이라면, 서쪽 일몰은 마이산 모습이 풍경을 완성하는 장식물이다. 그러나 멀어서 날씨가 매우 좋을 경우에만 마이산 윤곽이 드러난다. 낙조를 본 다음엔 아침 일찍 일어나 일출마저 구경하도록 한다.

향적봉 정상에서 백련사~구천동계곡~삼공리 시설지구로 하산하는 데는 3시간쯤 잡으면 된다. 향적봉 정상 암부 오른쪽 바로 옆에 팻말과 함께 하산길목이 뵌다. 제법 가파른 능선길이 한결같은 내리막으로 백련사까지 이어진다.

 

◆ 태백산
백두대간에 우뚝 솟은 태백산은 겨울 산행과 함께 일출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꼽힌다. 인파로 붐비는 설악산을 피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곳에서 설산을 배경으로 떠오르는 붉은 해를 보는 게 좋다.

 

◆ 욕지도 천황산
경남 통영에서 30㎞ 떨어진 곳에 욕지도도 천황산의 일몰과 일출이 매우 아름답다. 통영 부두에서 배를 타고 1시간 정도 가야 닿을 수 있는 욕지도는 아직 사람의 발길이 많지 않아 해넘이, 해돋이 감상 장소로 제격이다.

 

◆ 대한민국의 정남쪽 장흥군 바닷가 정남진

대한민국의 최남단 정남쪽 바닷가 정남진 


정남진 장흥군에서는 새해 1월 1일 일출행사를 위해 안양면 여다지부터 용산면과 관산읍 회진면을 거쳐 대덕읍까지 5개소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해돋이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정남진의 바다는 해안도로를 따라 볼 수 있는 그림 같은 풍경들과 바다위 안개 사이로 보이는 고흥반도 소록도를 비롯한 완도의 꽃섬, 그리고 이름만 들어도 눈시울이 적셔지는 가슴앓이 섬 등이 펼쳐지면서 보는이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안양면 여다지는 장흥읍에서 약 16km정도 떨어진 곳에 있으며 16층 규모의 해수사우나와 찜질방을 겸비한 옥섬워터파크가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12월 31일 사우나하면서 해넘이를 보는것도 아주 인상적이다.
가는 길목 8km의 가로수 종려나무에 안개등이 설치되어 환상을 더해주며 고즈넉하게 펼쳐진 바다와 해안선이 그림같아 평소 드라이브족들에게 각광을 받는 곳이기도 하며 해산물 등의 각종 먹거리가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일몰이 아름다운 곳
강화 장회리, 제부도, 석모도, 안면도, 영흥도 왕산해수욕장, 순천만 

 

전북 익산 웅포

웅포 금강변(전북 익산시 웅포면) 황금빛 노을 뒤엔 웅포의 명월… 

서해 7大 낙조 명소 익산 웅포 곰개나루

 

서해를 눈앞에 두고 금강물도 한숨을 쉬었다 가는 전북 익산 웅포(熊浦) 곰개나루. 웅포 금강물은 평소 황금빛 노을이 지고 달빛까지 깃들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전라북도 익산시 서쪽으로 금강이 흘러간다. 강 건너편은 충청남도 부여, 그리고 서천땅이다. 금강변을 따라 한적한 드라이브 코스가 열려있는데 이 길은 군산시 나포면으로 이어져 서해안고속도로 북군산인터체인지로 연결된다. 강변도로 중간, 익산시 웅포 금강변에 덕양정이라는 작은 정자가 아담하게 서있다. 바로 이곳 강변에서 겨울철 서해안고속도로 교각 뒤편으로 떨어지는 멋진 낙조의 풍경을 감상 할 수 있다.  전북 내륙에서, 그것도 탁 트인 바다도 아니고 높은 산도 아닌, 강가에서 일몰의 아름다움을 목격할 수 있다는 것은  색다른 기분을 느끼게 한다. 

 

12월의 저녁해는 군산 앞바다로 흘러가는 금강 물줄기따라 정확히 그 방향으로 가라앉는다. 강물은 호수처럼 잔잔해 석양의 기운이 감돌 무렵, 하늘에 붉은 해가 하나,  그리고 물 위에도 똑같은 해가 하나 떠 있다.  덕양정 정자 앞마당도 좋은 낙조 감상 장소이다.  그 아래로 20여개의 계단을 내려가 강가의 바위돌 위에서 일몰의 감상에 젖어도 좋다. 강변에는 갈대가 무성하고 수면 위로는 일찌감치 찾아든 철새와 오리떼가 헤엄을 친다. 덕양정 금강변은 불과 20여년 전만 해도 고깃배가 드나들던 곳이었다. 당시만 해도 웅포 일대에는 객주도 많았다. 그러나 상류에서 흘러내려와 쌓이는 퇴적물로 갯골이 메워지고 근자에는 금강하구둑마저 생겨남으로써 이제 충청도 강경까지 올라가던 배들은 모습을 감추고 말았다. 

 

덕양정은 마을 사람들이 휴식 공간으로 이용하기 위해 시멘트로 지은 정자인데 근래들어 익산문화원 주최로 봄철이나 가을철 이곳에서 용왕제가 열린다. 덕양정 한편에는 왜구와의 싸움에 관한진포대첩의 내역이 적혀 있다. 바로 이 덕양정 앞 강가에서 고려말 최무선 장군이 우리나라를 침입한 왜구를 물리쳤다. 고려 우왕 6년(1380)에 왜선 5백여척이 이 곳으로 침입하여 육지에 올라 온갖 노략과 방화를 저질렀고 이에 최무선이 만든 화통과 화포를 실은  고려의 병선 80여척이 진격, 대승을 거둔다. 이후 최무선 함대의 화포 공격으로 배를 잃은 왜구 잔병들은 충청도 옥천과 경상도 상주, 김천을 거쳐 남하하다가 전라도 남원에서 훗날 조선 태조로 등극하게 된 이성계와의  전투에서 거의 전멸하게 된다. 유명한 남원의 운봉 황산대첩이다. 덕양정에서 그리 멀지 않은 웅포면 송천리 함라산 기슭에는 고려 충목왕 1년(1345)에 창건되었다고 하는 숭림사라는 사찰이 있는데 지나는 길에 들러보면 좋다. 숭림사 경내의 보광전은 조선 광해군때 만들어진 것으로 보물 제 825호로 지정되어 있다. (문의 : 웅포면사무소 063-862-6119)

가는 길

호남고속도로 논산IC→강경→23번 국도→용안면→706지방도→성당면→웅포리 덕양정
호남고속도로 익산IC→미륵사지→함열읍→숭림사→웅포리 덕양정
서해안고속도로 군산IC→나포→웅포→금강변

주변관광지 : 미륵사지, 왕궁리 오층석탑, 고도리 석불입상, 가람 이병기생가, 익산향교, 문수사, 왕궁온천 등
 

◆ 부안 격포
변산반도 서쪽 끝자락에 위치한 부안 격포항은 일몰을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이곳은 주변의 수려한 경치와 일몰이 곁들여진 진풍경은 여행자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격포리 일대는 멋스러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가 수도 없이 많은 것도 특징. 그 중 수 만권의 책을 포개 놓은 듯한 퇴적함이 층층히 절벽을 이루고 있는 채석강에서 바라보는 것이 압권. 또 적벽강이나 솔섬 등에서 보는 해넘이도 장관이다.


◆ 다대포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은 가족과 낚시꾼들이 즐겨찾는 곳이다.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몰운대를 옆에 끼고 있어 휴양지로도 소문이 나있다. 다대포 해수욕장은 모래가 단단해 발이 빠지지 않는다. 그래서 일몰 때면 반영이 그대로 나타난다. 다대포 뒤편 아파트로 진입하는 길로 계속 올라가면 몰운대성당이 있다. 이곳에서 바다를 내려다보며 일몰을 감상하면 좋다. 이곳은 일몰뿐만 아니라 구름 좋은 날에 찾으면 인상적인 파란 하늘과 파란 바다를 볼 수 있다.

 

◆ 제주도 차귀도 일몰   


 

제주도의 일몰은 남다르다. 특히 제주에서도 드물게 해안도로와 바다의 높이가 비슷해 탁 트인 풍경에서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차귀도가 일몰 명소다.
차귀도의 매력은 해질녘, 붉은 해가 죽도와 지실이섬, 혹은 지실이섬과 와도 중간으로 사라지는 장관을 맛 볼 수 있다. 구름 사이사이를 뚫고 비치는 석양과 고깃배들이 섬 사이로 빠져나간 뒤로 바다를 태워버리 듯 수평선 속으로 잠기는 햇덩이는 그야말로 황홀경 그 자체다.

 

◆ 울릉도 일출과 일몰     

 

▲ 울릉도의 황홀한 일몰

아름다운 일몰과 일출이 있어 12월이면 어김없이 떠오르는 여행지. 그래서인지 울릉도에는 해돋이와 해넘이를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많다. 일출 전망대로는 독도 뒤에서 솟아오르는 해를 볼 수 있는 독도해돋이전망대와 북저바위 옆으로 솟아오르는 태양의 장쾌함을 맛볼 수 있는 내수전전망대를 손꼽는다.

일몰은 남양리 구암마을의 거북바위와 어우러진 일몰은 마치 태양이 하늘에 그려놓은 그림을 보는 듯 아름답다. 오징어불고기, 산나물정식, 홍합밥, 따개비밥 등 산과 바다의 맛을 담은 음식맛도 그만이다.

 

일몰 명소 추천지
인천 을왕리해수욕장
경기 시흥 오이도
인천 강화도 화도면 적석사
경기 화성시 서신면 궁평리해안
충남 당진군 석문면 왜목마을
충남 서산 안면도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일출, 일몰)
충남 서산시 부석면 부석사 & 간월암
전북 부안군 변산반도

해돋이 명소 
호미곶
강릉 정동진
추암해변
고성 화진포
통일전망대
울산 간절곶
금산 보리암
여수 향일암
해남 땅끝마을
강화 정수사,동막해변
서천 마량포
당진 왜목마을
제주 성산일출봉

◆ 해돋이 산행지 (해당 산명 클릭)

설악산 .
울산바위 .
지리산 .
태백산 .
원주 치악산 .
무주 덕유산 .
노인봉 .
삼척 두타산 .
선자령 .
포항 향로봉 .
금오산 향일암 .
정동진 기마봉 .
정동진 쾌방산 .
칠보산 등운산 .
남해 설흘산 .
강화 마니산 .
강릉 석병산 .
울릉도 성인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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