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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는 2009년 ‘PGA 챔피언십’에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를 제치고 정상에 오른 바람의 아들 양용은이라는 세계가 부러워하는 골프스타가 있다.
특히 제주는 수려한 자연환경, 사계절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온화한 기후와 명품 골프장 등 골프천국이라고 단언해도 될 만큼의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미국, 호주, 동남아 등 해외로 골프유학을 떠나는 주니어골퍼(학생)들이 늘고 있고, 골프의 대중화가 그 어느 때보다 당연한 현실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과학기술부의 ‘초·중등 학교체육 활성화 방안’마련으로 학교스포츠클럽 확대 및 스포츠리그 활성화 등으로 학생들의 스포츠 활동참여에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① 2009년도 전국의 학교골프 스포츠클럽 등록 현황 : 556팀, 1만4206명 ② 2011년도 제주의 학교골프 스포츠클럽 등록 현황 : 4팀, 193명).
또한 서귀포시 대정읍에 영어교육도시가 건설되고 있어 해외의 명문 골프학교의 유치 또는 설립이 가능하다면 영어와 골프를 동시에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이는 국내 타 지역과의 차별화는 물론 해외 골프유학생의 발길까지도 되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제주의 경우 골프 인프라가 충분하여 골프관광객 유치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각종 명품 골프대회 유치 및 개최를 통해 골프산업은 물론 스포츠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따라서 엘리트 프로지망생은 물론 골프 꿈나무와 생활체육(골프)동호인들을 육성할 특화된 아카데미(학교)를 설립한다면 해외로 나가는 골프 꿈나무들을 흡수할 수 있다.
여기에 지역의 골프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의 지역적 특색을 살린다면 새로운 골프인구 창출로 골프의 대중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로 제주지역 스포츠산업의 발전에도 밑거름은 물론 제주 브랜드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골프아카데미의 유형으로는 골프아카데미와 골프학교가 결합된 형태로서 골프대학과의 제휴로 학력인정제도를 도입함으로써 프로지망생들은 물론 주니어선수들도 자연스럽게 제주로 모여들 것으로 생각된다.
골프아카데미 설립에 있어 한 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
따라서 단계별로 추진하는 방안, 즉 1단계 엘리트 프로지망생을 위한 아카데미, 2단계 주니어선수 육성을 위한 아카데미(아카데미+특성화 골프학교), 3단계 생활체육(골프)동호인 및 골프관광객을 위한 아카데미를 통해 최종적으로 제주국제자유도시에 걸맞은 특화된 아카데미 시설 및 프로그램 제공이라는 비전을 생각해 보았다.
또한 골프아카데미 운영 방안을 하드웨어 중심과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즉, 하드웨어 중심의 운영 방안으로는 골프아카데미를 중심으로 한 골프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핵심으로 운영 방안, 소프트웨어 중심의 운영 방안으로는 독립적인 아카데미를 위한 거대한 인적·물적 요건을 구비하지 않고, 다른 법인(회사)이나 학교의 인적·물적 요건을 우리의 플랫폼(Platform)으로 이용하고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으로 하여금 운영하는 개념의 아카데미를 생각해 보았다.
이제 시작이다. 골프아카데미가 계획만이 아니라 향후 실제 PGA나 LPGA의 유명선수들이 제주의 골프아카데미에서 훈련하여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는 TV 인터뷰를 시청할 날을 기대하여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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