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ay 1
저녁나절 그동안 한달가량 기증받은 물건들을 운영위와 그림책엄마들 모여서
만지고 정리하고 버리고 꾸미고, 재잘재잘, 얼마를 받을까 종알종알, 이거 넘 이쁘다 등등
갖은 수다와 웃음으로 까만 저녁을 환하게 밝히며 사전준비를 늦게까지 했더랬어요
혹시 비가오지 않을까 꿈에서 까지도 걱정했던
우리들의 우려는 싸악 물러가고
아침부터 해가 쨍쨍~ 야호~신난다
도서관의 가족들과 동네 지인들이 보내주셨던 기증품들
옷가지를 옷걸이에 걸기도 하고
상에 펴기도 하면서 차곡차곡 알뜰히 정리합니다
신발 장난감 그릇들, 그리고 모자, 교구들
어머나~정말 귀엽고 이쁘네요
벌써 장난감모양의 가방을 고르신~엄마도 있어요
일찌감치 오셔서 시장 개방하기도 전~덥썩~ㅎㅎㅎ
이쪽 코너는 도서 코너~~~하하하
작년에 진가를 발휘했던 코너여서 올해도 주목을 받았던 곳이기도 하지요
책장과 책상에 빼곡히 놓인 책들~새주인을 찾아서 날개를 달았답니다
몇권외에는 모두 다 주인찾기에 성공했다지요~음~좋아~!!
이번에는 먹거리 마당으로 가볼까요?
작년에는 천막을 미처 구하지 못해서 완전 땡볕에서 비지땀을 흘리며 일했던 울 도서관 엄마들
올해는 그래도 이마는 가려줄 천막도 치고~ㅎㅎㅎ
울 도서관 보배들~누구하나 버릴거 없는 아짐들이랍니다
음식이면 음식, 책이면 책, 아이들 교육이면 교육, 모두다 쓱쓱 척척 해내는 일꾼들
꿈틀의 든든한 기둥들이지요~
주황색 앞치마~ 넘 이쁘당~
도매시장에서 싱싱한 닭 골라다가 집에서 삶고 자르고 꼬치에 모두 끼우고
온갖 좋은 재료 열가지 넘게 넣어서 맛난 국물내어 꼬치 양념장 만들고
웰빙으로 만들어낸 닭꼬치
100개 준비했는데~우린 맛도 못볼만큼 싸~악 팔려버려서 늦게 온 손님들은 군침만 흘렸다우~
정말 최고였어요~!!
부추, 양파, 호박,깻잎에 홍고추 어슷썰어서 동동동~
싱싱한 오징어 씻고 얇게 다져서 듬뿍 듬뿍 넣어준 야채해물 부침개
저 통으로 2통 모두 싸악~~~~ 지지고 부쳐서 손님들 입속으로 쏘옥쏘옥
음~~~냄새 좋고 맛도 일품~!!
도서관 엄마들의 정성이 들어있어서 더욱 깨끗하고 맛있었던 부침개~
요것도 최고~!!!! ^^
각종 쥬스에 얼음 동동띄워서 투명한 컵에 가득담아낸 시원한 음료와 커피
그리고 따근하고 쫀득한 츄러스~~~인기 만점
햇볕이 쨍하고 내려쬐어주니~음료에 손길 가는건 당근~!
얼음이 모자라서 더이상 못하고 점빵문을 닫았던 기억이~ㅎㅎㅎㅎㅎ
올해 새로이 등장한 솜사탕~요거요거~어린 친구들이 너무 너무 좋아하는 메뉴~
우리 사무국 직원들이 솜사탕 전문(?) !!
첨 몇번의 실수는 눈감아 주었지요~ㅋㅋㅋ
그담부터는 달리기 시작한 우리들의 백, 안의 콤비네이션~으하하
듬뿍듬뿍 붙여준 솜사탕이 인기 짱~!
어린이 친구들은 누구나 올수 있는 꿈틀도서관
09년의 꿈틀도서관 바자회는 이렇게 신나고 맛있게 진행되고 잘 마무리 되었답니다
도와주신 모든 분들
후원해주신 지인들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모두 여러분의 덕분입니다
!!!
애써주신 우리 님들의 모습은 파이-한 눈에 보이게 작은크기로 담아보았습니다
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더이상 콘텐츠를 노출 할 수 없습니다.
자세히보기
도서관을 아껴주시는 여러분들~정말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울러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던
우리의 호프 주영남대표님~박경수 대표님 감사합니다
물적지원을 팍팍 주셨던 박순심여사님~BBQ전농점 사장님 감사합니다
이번 바자회의 수익금으로 꿈틀도서관 아이들에게 100권 정도의 그림책을 사줄수있게 되었답니다
정말 행복합니다
나누면 기쁨 두배~!! 이 말은 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