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양초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물소리(박희성1회)
강원도 정선의 새 명물인 병방산 스카이워크를 찾은 관광객들이 아찔함을 만끽하고 있다. |
아시아투데이 양승진 기자= 강원도 정선이 또 한 번 변신한다.
그동안 때 묻지 않은 자연을 도시사람들에게 무한 제공했다면 이번에는 ‘병방산 스카이워크’라는 자연과 인공구조물이 결합된 새로운 상품이다.
천 길 낭떠러지 위에서 한반도 지형을 바라볼 수 있다는 매력 때문에 시범 개방하는 요즘에는 미어터질 지경이다.
정선5일장-레일바이크-화암동굴 등과 함께 정선의 새 명물로 떠오른 변방산 스카이워크로 가보자.
11.5m의 철골구조물이 산허리에 U자 형태로 놓인 스카이워크. |
변방산 스카이워크는 정선 읍내에서 가깝다.
정선1교 삼거리에서 42번 국도를 타면 정선군선거관리위원회가 있는 미소빌, 현대아파트 삼거리에서 정선예비군훈련장 쪽으로 좌회전하면 병방치전망대 가는 표지판이 나온다.
요즘 도로포장공사가 한창이어서 초입은 비좁지만 산비탈을 타고 오르면 오르막 내리막이 구분되고 시내에서 전망대 주차장까지 넉넉잡고 10분이면 된다.
강원 정선의 동강과 한반도 지형을 한눈에 조망할 수 동양 최대의 스카이워크(Sky Walk)와 집와이어(Zip-Wire) 등 익스트림 체험시설이 23일 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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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이워크(Sky Wal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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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와이어(Zip-Wire) |
정선군은 22일 병방산 일대를 군립공원으로 정해 ‘아리힐스’로 이름 붙이고 집와이어와 스카이워크 등의 체험시설을 만들어 23일부터 문을 연다고 밝혔다. 아리힐스는 정선읍 북실리와 귤암리·광하리 병방산 일대 48만 8051㎡에 지정됐다. 종합레저스포츠타운과 생태녹색관광단지가 조성됐다.
35억원이 들어간 집와이어는 북실리 병방치 정상과 광하리 동강생태체험학습장을 연결하는 길이 1.1㎞, 높이 325.5m로 아시아 최대 규모다. 출발지인 병방치 정상에서 도착점까지의 표고 차는 325.5m여서 세계 최고의 높이를 자랑하며 아찔한 스릴을 제공한다. 또 해발 607m 높이에서 경사도 30%로 조성돼 하강할 때에는 무동력으로 최고 속도가 시속 120㎞에 이른다. 동시에 여러명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4개 라인을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