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수능치는 날 홀로 자전거를 탔습니다. 올림픽공원에 차를 세워 두고...오전 10시쯤..
수영강에서 반여동으로 방향을 잡았는데 가다가 길이 막혀서 다시 되돌아 와서
안락교에 도착함. 11시쯤. (온천천 소공원, 온천천이 수영강과 합류하기 전 지점)
온천천을 따라 거슬러 올랐습니다. 힘찬 연어처럼..
1시간쯤 후엔 장전동 지하철역에 도착했고 ...부산대 앞에서 점심먹고 ..
다시 안락교로 되돌아 왔는데 뭔가 허전하니...(하루 코스론 너무 단조로워서)
옆에 웅성웅성하시던 할아버지 라이더들을 따라 가니 수영강으로 연결되었고 쭈욱 따라 가다보니..
어느사이에 반여동 농산물 시장이 눈앞에 나타나고.. 애시당초 오전에 올림픽공원서 출발할때 목표였는데...
좀 쉬다가..다시 출발 ..
아침에 실패했던 코스(수영강 하구-반여동 농산물시장)를
도전하기로(실은 거의 탈진한 상태였음. 온천천으로 되돌아 가서 올림픽 공원까지 가기는 너무 무리였음)
마음 먹고 달리다 보니 우여 곡절(다리를 건너고...중간에 엘리베이터도 이용하고... )끝에 올림픽공원에 4시경에 도착
이상 정리하면 3차 자전거 트레킹 코스는
장전동역에서 자전거로 출발하고 점심은 온천천 종점인 안락교 근처나 아니면 반여동 농산물 시장 앞 체육공원에서 먹고
수영강을 따라 내려가서 지하철 센텀역까지 잡으면 하루 코스로 무난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