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6일 국가정원서 개막과 제등행렬
장엄등의 화려한 불빛으로 물든 태화강
28일까지 다양한 체험과 공연 펼쳐
불기 2568년 태화강연등축제가 4월 26일 태화강국가정원에서 열렸다.
불기2568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2024 태화강연등축제’ 개막식이
4월26일 태화강 국가정원 야외공연장에서 시민들의 박수와 갈채속에 열렸다.
울산불교종단연합회 회장 혜원스님, 정토사 주지 덕진스님, 백양사 주지 지선스님,
법륜사 주지 남수스님, 보덕사 주지 효암스님, 신흥사 주지 인경스님,
석남사 주지 천조스님, 한마음선원 주지 혜안스님을 비롯해 지역스님들과
이영수 울산불교신도회장, 이진용 울산 불교방송 사장, 서범수 국회의원을 비롯해
불자와 시민들이 대거 참석해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했다.
오후 7시에 중구 성남동에서 출발한 봉축 장엄등은
태화강 주변을 빛의 물결로 수놓으며 행사장에 도착했다.
시민들의 환호 속에 열린 개막식은 축하공연, 반야심경 봉독, 내빈소개,
봉행위원장 개막선언, 봉축위원장 봉축사,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봉축위원장인 울산불교종단연합회 회장 혜원스님은
“오늘 제등행렬을 바라보며 울산의 예전 모습이 살아나는 느낌이 든다”며
“종정스님의 법어 일광편조시방(一光偏照十方)처럼 하나의 광명이
시방 법계를 비추듯이 태화강 시내의 연등이 울산 시민들의 어려움과 고통을
극복하는 큰 빛이 되고 그늘진 곳을 밝히는 등불이 되길 바란다”며
참석자들의 건강과 안녕을 축원했다.
이영수 울산불교신도회장은 “대한민국의 산업수도인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울산시민과 함께 불기2568년 연등축제를 봉축한다”며
“모든 국민과 전 인류에 연꽃처럼 고운 마음과 등불처럼
밝은 지혜가 깃들기를 합장 발원한다”고 했다.
이진용 울산 불교방송 사장과 울주군 서범수 불자 국회의원도
단상에 올라 연등축제를 축하하며 개막식을 준비한 스님들과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한편 28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봉축법요식,
과학테크놀로지 명상 체험, 차문화 체험을 비롯해 동심 어린이 합창제,
봉축기념 전국 TOP10 가요쇼 등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울산불교종단연합회 회장 혜원스님 봉축사.
이영수 울산불교신도회장 축사.
제등행렬 모습.
장엄등 행렬 모습.
장엄등 전시 모습.
정토사 신도회 제등행렬 모습.
연등 불빛으로 물든 태화강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