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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조추첨이 끝났습니다. 이제 초미의 관심은 어느 나라가 1라운드를 통과해 16강에 진출하느냐 하는 점입니다.
세계 유수의 베팅 업체들이 월드컵 전망에 대한 기사를 쏟아붓고 있는 가운데 지명도가 높은 ESPN 의 전망을 소개합니다.
이와 아울러 제 예상도 지면을 할애하여 함께 올려보고자 합니다.
출전국의 Name Value 나 체감 지수에 근거하여 예상하다 보니 적중률이 높지 않을 수 있음을 미리 밝힙니다.
A 조 : BRAZIL , MEXICO, CROATIA , CAMEROON
ESPN 예상 : BRAZIL 99.6%, MEXICO 45.4%, CROATIA 32.6% , CAMEROON 22.5%
개최국이자 우승후보인 브라질의 16강 진출은 기정사실인 것 같고 2위 자리를 놓고 나머지 3 나라가 경쟁하는 구도이며 3 나라 간의 난타전이 예상됩니다.
3 나라 모두 조 2위를 자신하는 조 배정입니다. 그런 와중에 16강 진출 경험이 다소 많은 멕시코가 크로아티아를 누르고 2위를 차지할 것 같습니다.
카메룬도 무시하지 못할 전력이나 힘이 다소 떨어져 4위가 예상됩니다. 제 생각은 ESPN 예상과 같습니다.
B 조 : SPAIN , NETHERLANDS , CHILE , AUSTRALIA
ESPN 예상 : SPAIN 82.5% , CHILE 74.5% , NETHERLANDS 41% , AUSTRALIA 2.1%
2010 남아공 월드컵 결승전 상대 스페인과 네덜란드가 한 조에 편성되었습니다. 그리고 4 팀 모두 2010 남아공 대회 출전국이기도 합니다.
조 1위가 누가 될 지는 예단이 힘드나 스페인과 네덜란드가 16강에 진출할 거라고 봅니다.
나름 실력이 있다고 평가되는 칠레도 스페인과 네덜란드를 극복하지 못해 3위가 될 것 같으며 호주가 희생양이 될 것 같습니다.
ESPN은 칠레가 네덜란드를 누르고 조2위를 차지할 거라고 예상했는데 과연 그럴까요? 칠레가 과대평가되고 네덜란드를 과소평가한 것 같습니다.
스페인 75% , 네덜란드 60% , 칠레 50% 정도라고 봅니다. 이변이 없는 한 호주는 3위도 못하고 4위로 탈락할 것 같습니다.
C 조 : COLOMBIA , COTE D'IVOIRE , JAPAN , GREECE
ESPN 예상 : C 조 : COLOMBIA 86.2% , COTE D'IVOIRE 50.2% , GREECE 39.5% , JAPAN 24.1%
시드배정국이라고 하기엔 비교적 지명도가 떨어지는 콜롬비아가 속해 있는 조입니다. 4 나라 모두 16강을 자신하는 그룹 배정입니다.
A조처럼 당일 컨디션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조입니다. 콜롬비아의 근소한 우세 속에 나머지 3 나라가 2위 자리를 놓고 경합할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 코트디브와르가 근소한 차이로 16강에 올라갈 것 같으며 일본이 3위 , 그리스가 4위를 차지할 것 같네요..
ESPN은 일본이 4위를 할 거라고 전망했는데.. 그리스를 밀어내고 3위를 할 수 있는 전력이라고 생각됩니다.
D 조 : URUGUAY , ITALY , ENGLAND , COSTA RICA
ESPN 예상 : URUGUAY 69.4% , ENGLAND 57.6% , ITALY 44.3% , COSTA RICA 28.7%
우루과이 , 이탈리아 , 잉글랜드 세 나라 모두 월드컵 우승 경력이 있는 축구 강국입니다.
세 나라 중 두 나라는 16강에 오를 것이며 그 중 하나는 아마도 개최국의 인접국인 우루과이이가 될 것 같습니다.
이탈리아와 잉글랜드 중 하나가 16강에 탈락하는 비운을 맛볼 텐데 최근의 행보로 볼 때 잉글랜드가 그 주인공이 될 것 같습니다.
코스타리카는 B조의 호주처럼 희생양이 될 것 같습니다.
ESPN은 잉글랜드가 이탈리아를 누르고 16강에 올라갈 거라고 전망하네요..
E 조 : FRANCE , ECUADOR , SWISS , HONDURAS
ESPN 예상 : FRANCE 78.7% , ECUADOR 64.6% , SWISS 36.8% , HONDURAS 20.3%
다소 기복이 있지만 프랑스가 조 1위를 차지할 것 같고 2위는 개최국과 같은 남미대륙 국가인 에콰도르가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에콰도르와 스위스의 순위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온두라스는 4위가 예상됩니다.
제 예상은 ESPN 전망과 같습니다. 다만 에콰도르와 스위스간의 격차가 ESPN 전망보다는 작습니다.
F 조 : ARGENTINA , NIGERIA , BOSNIA , IRAN
ESPN 예상 : ARGENTINA 97.2% , BOSNIA 52.4% , NIGERIA 31.5% , IRAN 19%
아르헨티나의 압도적 우위 속에 나머지 3 나라가 조 2위라도 돼봤으면 하는 형국입니다. 2010 남아공대회 조 편성 때와 아주 유사합니다.
그 때도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는 같은 조였으며 보스니아를 그리스, 이란을 한국에 대입해 보면 상황이 유사해 집니다.
아르헨티나의 3승이 예견되는 가운데 나머지 3 나라가 물고 물리는 판세를 벌일 것 같은데 그 중에서 이란이 다소 힘이 부치네요.
큰 대회 경험이 많은 나이지리아가 세계대회에 막 입문한 보스니아보다 유리할 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나이지리아 2위 , 보스니아 3위 , 이란은 4위
G 조 : GERMANY , PORTUGAL , GHANA , USA
ESPN 예상 : GERMANY 91.6% , PORTUGAL 40.3% , USA 39.4% , GHANA 28.6%
네임 밸류 상으로는 독일과 포르투갈의 16강 진출이 눈에 보입니다.
그런데 4 나라 모두 2010 남아공 대회에 출전했으며 4 나라 모두 1라운드를 통과했습니다.
2002월드컵 때 포르투갈이 미국에 일격을 당해 16강에 오르지 못한 선례가 있는데 이번엔 양국간 시합결과가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아프리카의 가나도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2010 남아공대회 때 미국을 누르고 8강까지 갔습니다.
8강에서 우루과이에게 승부차기로 패해 준결승까지는 오르지 못했죠..
제 예상은 관록의 독일이 조 1위가 될 거라고 봅니다. 조 2위는 누가 될지 잘 모르겠지만 포르투갈 아니면 가나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미국은 힘에서 좀 밀려 4위가 될 것 같습니다. ESPN은 가나를 과소평가한 것 같습니다.
H 조 : BELGIUM , KOREA , RUSSIA , ALGERIA
ESPN 예상 : BELGIUM 79.2% , RUSSIA 73% , KOREA 36.7% , ALGERIA 11%
마지막으로 한국이 속한 H 조입니다. 우리나라가 속해 있다 보니 다분히 주관적인 평가가 나오는데..
우선 알제리의 경우 조 4위에 그칠 거라고 생각 됩니다. C 조처럼 H 조도 시드배정국이 그리 강한 국가가 아닙니다.
우연히 FIFA 랭킹이 높아 시드배정국이 되었지 실제로는 시드배정국 반열에 있지 않은 나라가 바로 벨기에입니다.
벨기에를 상대로 지지 않는 경기력을 한국이 충분히 보여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러시아와의 최근 평가전에 비추어 볼 때 러시아를 상대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국이 러시아를 누르고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할 거라고 봅니다.
ESPN은 한국이 조 3위에 그칠 거라고 예상하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느껴지는 체감 지수입니다.
객관적인 전력상 한국은 3위가 맞으며 피파랭킹 상으로는 조 4위입니다.
ESPN은 지수상으로 벨기에, 러시아 두 쌍두마차가 16강에 오를 거라고 예상하는데
저는 BELGIUM 60% , KOREA 50% , RUSSIA 45% 라고 봅니다.
분석에 대한 평가
ESPN 이나 제가 예상한 것은 단지 예상일뿐이지 실제로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겁니다.
그 실례가 2010 남아공 월드컵 대회 예상입니다.
아래 도표는 ESPN이 내놓은 2010 남아공 월드컵 대회 예상 분석표입니다.
A조의 경우 우루과이는 예상대로 조 1위를 했지만 2위가 예상되었던 프랑스가 1무 2패로 4위로 전락하면서
멕시코가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고 개최국 남아공은 조 3위를 했습니다.
B 조의 경우 아르헨티나가 예상대로 조 1위를 했지만 조 2위는 나이지리아가 아닌 한국이 했습니다.
C 조의 경우 예상대로 잉글랜드와 미국이 동반 16강 진출했습니다.
D 조의 경우 독일이 예상대로 조 1위를 했지만 조 2위는 세르비아가 아닌 가나였습니다.
E 조의 경우 네덜란드가 예상대로 조 1위를 했지만 조 2위는 덴마크가 아닌 일본이었습니다.
F 조의 경우 이탈리아가 조 1위가 될 거라고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조 4위를 했습니다.
파라과이는 예상대로 16강에 올랐고 이탈리아 대신 슬로바키아가 16강에 진출했죠..
출전국 32팀 중 최약체로 평가받던 뉴질랜드가 이 조에서 3무승부를 이끌어 조 3위가 됐습니다.
G 조에서는 예상대로 브라질과 포르투갈이 16강에 승선했습니다.
H 조 역시 예상대로 스페인과 칠레가 16강에 동반 진출했습니다.
이처럼 예상은 예상일뿐이며 적중률이 매우 높지는 않습니다. 8개 조 중 C,G,H 3개 조만 적중했습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제 예상이 ESPN가 일치하는 것은 4개 조입니다.
B 조의 경우 칠레 대신 네덜란드 ,
D 조의 경우 잉글랜드 대신 이탈리아 ,
F 조의 경우 보스니아 대신 나이지리아 ,
H 조의 경우 러시아 대신 한국이 16강에 승선할 것 같습니다.
월드컵 조추첨과 관련하여 어느 나라와 경기를 하게 되느냐? 가 주된 관심사였습니다.
그런데 그에 못지않게 어느 조에 편성되느냐? 하는 것도 큰 관심사였습니다.
그 이유는 브라질은 땅이 넓은 나라인 까닭에 경기장 간 거리가 멀어 선수들의 이동 시간이 길어질 수 있고 이는 경기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한국은 베이스캠프가 차려지는 이구아수에서 가까운 곳에서 경기를 하게 된다고 합니다.
H조에 대한 평가
포트가 확정된 후 우리에게 최선의 월드컵 조 편성은 스위스 (혹은 벨기에) - 보스니아 (혹은 그리스) - 알제리 - 한국이었으며
최악의 조 편성은 브라질 (혹은 아르헨티나) - 네덜란드 (혹은 잉글랜드나 이탈리아) - 프랑스 (혹은 가나,코트디브와르) - 한국이었습니다.
이젠 조 편성이 확정된 상황에서 C포트 (아시아와 북중미) 국가에게 “죽음의 조”를 순서대로 조 편성을 열거하면 다음과 같을 것 같습니다.
D 조 : URUGUAY , ENGLAND, ITALY (조 4위 예상)
B 조 : SPAIN , NETHERLANDS , CHILE (조 4위 예상)
G 조 : GERMANY , PORTUGAL , GHANA (조 4위 예상)
A 조 : BRAZIL , CROATIA , CAMEROON (조 3위 예상)
E 조 : SWISS , FRANCE , ECUADOR (조 3위 예상)
F 조 : ARGENTINA , BOSNIA , NIGERIA (조 2위 가능)
C 조 : COLOMBIA , GREECE , COTE D'IVOIRE (조 2위 가능)
H 조 : BELGIUM , RUSSIA , ALGERIA (조 2위 가능)
이런 기준에 의한다면 전력이 엇비슷한 한국 (H 조) , 일본 (C 조) , 이란 (F 조) 3 나라의 16강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봅니다.
반면 호주 (B 조)는 정말로 참담합니다.
참고로 아래는 최근 한국의 월드컵 조별 예선 내용입니다.
1986 ARGENTINA , ITALY , BULGARIA (조 4위 , 최악의 조 편성으로 아르헨티나는 78대회 우승국, 이탈리아는 82대회 우승국 , 불가리아는 해 볼만 했음)
1990 URUGUAY , SPAIN , BELGIUM (조 4위 , 이길 수 있는 팀이 하나도 없었음)
1994 GERMANY , SPAIN , BOLIVIA (조 3위 , 볼리비아를 1승 제물로 삼았으나 무승부에 그침)
1998 NETHERLANDS , BELGIUM , MEXICO (조 4위 , 멕시코는 해 볼만 했으나 하석주 선수가 가린샤 클럽에 가입하는 바람에..아무튼 벨기에와는 비김)
2002 PORTUGAL , POLAND , USA (조 1위 , 개최국이었으므로 평가 유보)
2006 FRANCE , SWISS , TOGO (조 3위 , 토고와 스위스는 충분히 해 볼만 했는데 스위스에 제동이 걸림)
2010 ARGENTINA , GREECE , NIGERIA (조 2위 , 아르헨티나를 제외한 두 나라 모두 해 볼만 했으며 그리스를 제압하고 조 2위로 16강 진출)
2014 BELGIUM , RUSSIA , ALGERIA (역대 대회 중 조 편성이 가장 좋다고 평가됨)
향후 대표팀 행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은 내년 1월 13일 소집해 브라질로 전지훈련을 떠납니다.
베이스 캠프는 상파울루에서 비행기로 1시간 떨어진 Foz do Iguassu 이며 일주일간의 훈련을 통해 현지 적응에 돌입합니다.
브라질 적응 훈련을 마친 대표팀은 1월 21일 브라질과 기후 환경이 비슷한 미국 LA로 이동해 2주간의 전지훈련을 계속하는데
이 기간 동안 대표팀은 코스타리카, 멕시코, 미국 등 월드컵 본선 진출국들과 친선경기를 가집니다. 그리고 2월 3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1월 26일 (10시) COSTA RICA (Los Angeles , LA Coliseum)
1월 30일 (11시) MEXICO (San Antonio , Alamo Dome)
2월 02일 (07시) USA (Carson , Stub hub)
이는 조편성 전에 확정된 스케줄입니다.
2월서부터는 벨기에, 러시아, 알제리를 염두에 둔 스파링 파트너를 물색할텐데..
일본과 같은 조인 C조 국가들과의 평가전이 무척 유용하리라 봅니다.
콜롬비아, 코트디브와르, 그리스 같은 나라들은 일본을 가상해 한국과의 평가전에 관심을 가질 겁니다.
이와는 별도로 상대팀과 유사한 색깔을 지닌 팀들과의 평가전도 추진되리라 봅니다.
러시아를 가상해 크로아티아나 보스니아와 같은 동유럽 국가를
알제리를 가상해 이집트나 모로코 그리고 튀니지와 같은 북아프리카 국가를
벨기에를 가상해 프랑스나 네덜란드 같은 서유럽 국가를 평가전 상대로 추진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글을 마치면서 2002 월드컵 당시 일본이 속했던 H조를 잠시 언급해보고자 합니다.
브라질 월드컵의 우리나라 조편성을 보면서 2002 월드컵에서 일본이 속했던 H조가 생각납니다.
당시 H조는 일본, 벨기에, 러시아, 튀니지로 묶여 있었습니다.
결과는..
JAPAN : BELGIUM 2:2
RUSSIA : TUNISIA 2:0
JAPAN : RUSSIA 1:0
TUNISIA : BELGIUM 1:1
JAPAN : TUNISIA 2:0
BELGIUM : RUSSIA 3:2
결국 일본과 벨기에가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일본을 한국에 대입시키고 같은 북아프리카 국가인 튀니지를 알제리로 대입시키면
브라질 월드컵의 우리나라 조편성과 같아지게 됩니다.
2002년 일본은 2승 1무 승점 7점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는데..
2014년 한국은 어떻게 될까요?
16강 진출 마지노선은 알제리는 무조건 이기고 유럽 두 팀과의 대결에서 최소 승점 1 점을 얻는 겁니다.
그런데 2006년도 대회 때처럼 승점 4점을 가지고도 자력으로 16강에 못 올라갈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승점 5점으로도 16강에 못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알제리가 모든 경기를 지고 한국, 벨기에, 러시아 3 나라 모두가 서로 비기면... 3 나라는 모두 승점 5점이 됩니다.
이 경우 득실차를 따지는데.. 알제리를 큰 점수 차로 누르고 승리한 팀이 16강에 오르게 됩니다.
아무튼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하려면 러시아와 벨기에로부터 최소 승점 2점을 얻어야합니다. 즉 두 팀 모두에게 비겨야 합니다.
물론 이런 가정은 알제리에 이긴다는 전제하에서 나오는 이야기 입니다.
유럽 두 팀과 대결에서 1승 1패도 고무적입니다.
벨기에나 러시아 중 한 나라만 잡으면 16강은 거의 확정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1차전인 러시아에 모든 걸 걸어야 합니다.
만약 러시아에 지게 되면 2차전 상대인 알제리 전이 무척 힘들어집니다.
러시아한테 지지 않아야만 16강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참조 ☞ http://cafe.daum.net/stade/
참조 ☞ SPI Predictions: All the groups - ESPN FC (archive.org)
참조 ☞ World Cup Group Betting | 2014 Groups | Odds | Free Bets | Draw | 6th December 2013 (archiv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