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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초도 섬마을 웰빙축제⌟ “지게 지고 와서 맘껏 따가세요” 바닷길 열린 섬마을에서 맞는 웰빙 해산물 축제 3월 27일, 28일 양일 축제. 전남 여수시 삼산면 초도 26일부터 30일 오후 4시:30 ~ 7:30 바다 갈림 현상 자연산 해산물로만 차려진 토속 웰빙 밥상이 축제의 백미 양식을 하지 않아 출하하는 모든 해산물이 자연산인 여수시 삼산면 초도에서 지역 특산물인 자연산 홍합을 비롯한 패류와 해조류 등 웰빙 해산물을 테마로 한 ‘초도 섬마을 웰빙 축제’를 연다. 특히 조수 간만의 차가 큰 영등철 사리에 맞춰 바닷물이 갈라져 관광객들은 웰빙 해산물을 맘껏 채취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초도 섬마을 웰빙 축제’는 오는 3월 27일과 28일 전남 여수시 삼산면 초도 일원에서 열린다. 초도지역발전협의회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관광객들에게 지역 해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며, ‘웰빙 관광 섬 초도’를 알린다는 취지로 열려, 벌써부터 외딴 섬 초도는 축제 준비와 홍보로 활기가 넘친다.
초도지역발전협의회 변영복 회장은 “초도 인근 해역은 물살이 세지 않고 영양분이 많아 전복, 꾸죽(뿔소라), 홍합 등이 잘 자란다. 또 미역, 가사리, 톳, 돌김 같은 해조류와 배말, 성게 등 자연산 건강식들이 풍부하다.”고 초도의 해산물을 소개한다. “특히 초도 홍합은 해녀들이 잠수해 채취하는데 크기가 어른 손바닥만하며 그 맛 역시 양식 홍합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고 자랑한다. 초도를 찾은 한 관광객은 "쫄깃하면서 깊은 감칠맛이 입안에 퍼져 홍합의 새로운 맛을 보았고, 한, 두개만 먹어도 포만감이 들 정도의 큰 크기에 놀랐다.“고 감탄한다. 자연산 홍합은 구워 먹은 것이 가장 맛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비타민, 철분 성분, 미네랄, 단백질이 풍부하여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고급 웰빙식인 전복도 자연산이 채취되어 씹을수록 단맛이 느껴져 인기가 높다. 전복과 거의 비슷한 맛을 내는 뿔소라 (꾸죽)와 석화도 초도 청정해역에서 나는 대표적인 패류이다. 이 같은 초도의 대표적 해산물로 초도의 대동, 의성, 진막 세 어촌계는 각각 1년에 1억 5천여만 원의 어획고를 올려왔다. 초도는 이번 ‘초도 섬마을 웰빙축제’를 계기로 자연산으로 차별화 되는 지역 특산물을 브랜드화 하기 위해 택배용 포장 상자를 제작하고 소비자와 지속적으로 연계되는 판로를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또 축제 기간에는 섬마을에 가야만 맛볼 수 있는 자연산 해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토속 음식을 맛볼 수 있게 된다. 의성리와 진막, 대동리 세 마을의 부녀회 회원들이 마련하는 이들 음식들은 초도에서 채취한 자연산 돌김과 군소, 배말, 가사리와 톳, 성게 등 이름도 생소한 해산물들을 이용한 것들로 웰빙 축제의 의의를 더한다. 초도를 찾은 한 TV프로그램 관계자는 “이렇게 다양하고 색다른 음식을 접하게 될 줄은 몰랐다.”면서 “새로운 맛을 경험하는 즐거움은 물론 몸이 건강해지고 정화되는 느낌이 든다.”면서 웰빙 축제에서 만나게 될 자연산 해산물을 이용한 웰빙음식에 큰 관심을 보였다. 초도는 관광지로 개발된 섬이 아니기 때문에 큰 식당이 거의 없어 부녀회가 직접 나서 각 마을 복지관과 행사장에서 지역에서 나는 자연산 재료만을 이용해 토속적인 가정식을 실비(5천원 내외)로 판매하게 된다. 무엇보다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바다 갈림 현상에 체험할 수 있는 해산물 채취이다. 축제가 열리는 양일을 포함한 26일부터 30일 까지는 오후 4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바다 갈림 현상이 생기면서 관광객들이 두 시간여를 채취할 수 있게 된다. 전복과 소라, 문어, 군소, 성게, 바지락, 고동 등을 채취할 수 있다. 박우건 진막리 이장은 “남자 분들은 지게 지고 오시고, 여자 분들은 제일 큰 대야를 이고 오십시오. 축제 기간에는 맘껏, 양껏 무한정 채취할 수 있습니다.”면서 목소리를 높인다. 바다 갈림 현상은 본 섬과 목섬 사이의 약 500M의 길이에 폭 70~80m 정도의 바닷길이 드러나는 것이다. 갈아 신을 신발 하나씩은 꼭 챙겨가야 한다. 여수시 삼산면 초도는 여수 여객선 터미널에서 쾌속선을 타고 1시간 40분여분이 걸린다. 세 개의 마을이 총 길이가 4.8km의 일주도로로 연결되어 있다. 걸어서 곳곳에 돌담을 낀 아담한 집들을 둘러보고, 45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섬마을을 구경할 수도 있다. 339고지의 상산봉에는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등산 코스를 따라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아름다운 일몰과 일출을 볼 수 있다. 정강 해수욕장과 대동몽돌해수욕장이 있다. 축제기간 숙박은 각 마을 이사무소에 전화하면 민박과 복지관 등의 숙소를 소개받을 수 있다. 또 주최 측은 축제기간 찾아오는 관광객의 이동을 돕기 위해 각 마을의 차량을 이용해 불편 없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숙식 및 차량 이용 및 특산물 주문 배송 문의는 초도 대동리 사무소 (061) 665-8546 / 진막리 사무소 (061) 666-8520 / 의성리 사무소 (061) 665-8561로 연락하면 언제든지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이 축제는 ‘섬마을 문화 축제’ 일환으로 열린다. ‘섬마을 문화축제’는 지역 섬마을 곳곳의 특색을 살리면서, 주민들에게는 다양한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고, 섬 발전을 위한 다양한 컨텐츠 형성을 위해 관광과 문화예술, 언론 등의 전문가들이 추진하는 기획 프로젝트이다. (기획실 -(061) 641-0333) 특산물 판매와 직결되는 섬 관광의 중요성 섬 관광 정보 제공과 특산물 홍보를 위한 섬마을 문화 축제 개최 오는 3월 27일과 28일 여수시 삼산면 초도 일원에서 섬마을문화축제 - 초도 섬마을 웰빙축제가 열려 섬을 관광지로 개발하고자 하는 노력을 펼치게 된다. 섬 관광이 중요하고 강조되는 이유는 단순히 관광객이 와서 먹고 자는 것을 넘어 특산물 판매와 연결되고 지역 소득을 높일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그 예로 거문도의 갈치 판매의 유통이 바뀐 점을 들 수 있다. 과거에는 서울 노량진 시장에 중매인에게 의존하거나 판로를 찾지 못해 건조 갈치로 판매됐다. 유통과정의 착취 때문에 어민들 소득은 별로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거의가 단골 고객에게 택배 판매를 하고, 관광객들의 현장 구매로 제값을 받고 있다. 단골 고객은 거문도를 다녀간 관광객이나 그의 소개로 이루어지고 있다. 때문에 거문도를 찾아오는 관광객 수가 적을 때는 갈치 값도 같이 내려간다는 이야기를 지역민들은 하고 있다. 산지 직송으로 유통구조가 바뀌어 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 외에 섬들은 아직 홍보가 되지 않아 관광이 지역소득에 직접 영향을 주고 있다는 사실조차 아직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지역의 관광 정보와 특산물을 부각시키고 홍보하는 일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미 초도 홍합축제는 전국 단위 TV프로그램의 촬영 일정이 잡혀있어, 기획단계에서부터 전국에 섬과 특산물을 홍보한다는 취지를 수행하고 있다. 자연이 살아있는 많은 섬들, 진정한 삶의 현장을 보여주는 우리 지역의 섬들. 매일 바다엣 낚아 올린 싱싱한 물고기들, 바닷가에 나가 바위만 들춰내도 잡을 수 있는 패류와 해조류. 이러한 것들이 남해안만이 가지고 있는 체험 현장들이다. 머물고 가는 관광을 현실화시키기 위해선 우리의 자원을 활용하여야 한다. 관광이 고부가 산업이라는 것은 어느 자치단체들이건 다 이야기 하고 있으며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각종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실적 위주, 찾아온 인원에 집착하다 보니 실제 수입으로는 별로 연결되지 않는다. 관광의 형태가 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과거의 관광은 구경하고 먹는 관광이었다면 지금은 느끼는 관광으로 바뀌고 있다. 역사체험, 문화체험, 농어촌체험관광이 그러한 것이다. 이러한 변화와 관광객들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정보와 준비를 여수도 게을리 하여서는 안 된다. 이번 초도 섬마을 웰빙축제가 그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