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에 관한내용이 없네요.... 참고하세요.
불국사
<불국사 전경>
불국사는 토함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으며 앞은 넓은 조양평야를 건너 남산이 마주 보이는 곳이다. 신라 법흥왕 22년(535년)에 창건되었다고 전하는데 후대에 여러 번 중수를 하였으나 조선 선조 25년(1592년) 임진왜란 시에 전부 소실되고 다만 석조물과 동불만이 남아 있었다고 한다.
그 후 효종 10년(1659)에 일부 중건하였고 1924-1936년 사이에도 여러번 중수하였다. 1970-1973년 사이에 유지만 남아 있는 곳에 무설전, 관음전, 비로전, 회랑 등을 복원하였다. 현재 경내에는 자로문, 범영루, 경루, 다보탑, 석가탑, 석등, 봉로대, 대웅전, 무설전, 안양문, 관음전, 비로전, 간주, 석조, 석부도, 석등 등이 남아 있다.
삼국이 통일되어 나라가 안정되고 모든 문화가 골고루 발달하던 시기에 불국사는 만들어졌다. 「삼국유사」에는 경덕왕 10년(751), 김대성이 불국사를 창건하였다는 이야기가 실려있다. 「불국사고금창기」에 의하면 불국사는 법흥왕 15년(528)에 지어졌고, 문무왕 10년(670)에 지은 무설전에서 의상의 제자인 표훈이 머물렀다고 하는 등 불국사 창건에 관해 「삼국유사」와 다른 기록을 보이지만, 이는 믿을 만한 연대가 못된다. 다만 총 2천여 칸에 이르는 60여 동의 크고 작은 건물들로 이루어졌다는 기록으로 보아 불국사의 규모만 짐작할 수 있을 뿐이다.
<불국사 삼층 석탑>
이후 고려와 조선을 거치면서 여러 차례 중수되었으며 임진왜란 때 크게 불타 석축만 남게 되었다. 창건 후 650여 년간 뭇사람들에게 참된 부처님, 참된 아름다움의 세계로 기억되던 불국사는 그 뒤로 여러차례 다시 세워지곤 하였다. 그러나 이미 전쟁으로 국력이 기운 뒤였고 숭유억불정책으로 불교도 퇴락의 길을 걷고 있던 까닭에 신라의 정신을 되살릴 길이 없었을 터였다.
그 뒤 자하문, 범종각, 대웅전, 극락전 등만 간신히 남아 있다가 1969년 발굴조사 뒤, 없어졌던 무설전, 관음전, 비로전, 경루, 회랑 등이 1973년의 대대적인 보수공사로 복원되었다. 불국사는 높은 축대 위에 평지를 조성하고 여기에 전각들을 세운 대표적 가람이다. 현재의 경내는 크게 세 영역으로 나뉘는데, 대웅전과 극락전, 비로전이 각각 중심 건물이 된다. 극락전 뒤쪽에 복원되지 않았으나 법화전지로 알려진 건물터가 남아 있는 것을 보면 창건 당시의 불국사와 현재의 불국사 규모에는 차이가 있을 것으로 짐작된다.
현재 낱낱의 영역은 영역에 이르기 위한 계단, 영역 입구인 문, 영역의 중심 건물, 영역을 둘러싼 회랑 등의 네 가지 기본 요소로 이루어진다. 불교적 해석을 빌면 각 영역이 하나의 이상적인 피안세계인 불국을 형상화한 것으로, 대웅전 영역은 석가여래의 피안세계를, 극락전 영역은 아미타불의 극락세계를, 비로전 영역은 비로자나불의 연화장세계를 나타낸 것이다. 뛰어난 문화적 가치로 1995년 세계문화유산목록에 등록되었다.
-경주시청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