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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의 인존사상 | ||||||
[정역]을 인용하신 이 말씀의 뜻은 천지일월 창조의 최후목적은 인간창조이며, 인간이 존재함으로써 천지일월도 존재의 의미가 있다고 하신 것입니다. 이 말씀과 더불어 다음의 말씀도 인간이 없으면 천지도, 하느님도 존재의미가 없으며, 천지일월의 주인은 하느님이 아닌 인간이라는 말씀입니다.
말없는 대 자연의 이상은 자신의 축소판이며, 대행자로서 탄생시킨 인간이 역사를 주도하여 천지창조의 꿈을 이루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천지가 사람을 쓴다는 말씀의 참뜻입니다. 인간은 만물을 다스릴 수 있는 최상의 영장입니다. 이 점을 다시 상제님께서 확인해 주셨습니다.
이 말씀은 일호의 오착 없이 그대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인간이 본래 창조의 가치와 기능면에서 신보다 우월함을 밝혀주셨습니다.
신이 인간에게 보이지 않는 영계에서 베풀어주고 가르쳐줌이 인간이 직접 인간에게 행하는것만 못하다고 하셨습니다. 증산 상제님은 처음으로 인간역사의 발전과 마지막 이상에 대해 이렇게 밝혀주셨습니다.
천존(天尊)과 지존(地尊)보다 인존(人尊)이 크니 이제는 인존시대(人尊時代)니라. - 도전 2편 22장
우주생명의 3역 변화에 따라 우주사의 흐름은 '천존시대(366도) -> 지존시대(365¼ 도)'에서 후천개벽에 의해서 인간완성의 인존시대(360도)의 막을 올리게 됩니다. 인류는 지금 선천 여름철의 극기인 지존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지상문명은 지운을 타고 하늘을 뚫을 듯이 극에 달해 있습니다. 후천의 천지개벽에 의해 자연이 완성된 뒤에 인간이 천지와 하느님을 대행하는 인존시대가 개명되게 됩니다. 상제님은 이 인존시대의 성대를 여시기 위해 사람몸으로 오셨습니다. 오늘날 얼마나 많은 선천종교인들이 하늘만 쳐다보며 환상속에서 신앙 생황을 하고 있습니까? 증산도는 후천의 가을 종교로서 인존시대의 성일을 열어주시기 위해 지상을 다녀가신 하느님의 진리입니다. 증산상제님 께서는 모든 인간의 본연의 모습은 하느님으로서 전지전능하며 자유롭다고 하셨습니다.
후천의 인존진리는 인간이 하늘도 꾸짖고, 하늘도 인간 앞에서 떠는 진리입니다. 인간이 신에게 복종하고 죄인으로서 존재한다면 그것은 선천의 천(신)존 시대의 진리이지, 원시반본에 의해 인간구원과 인간완성이 실현되어지는 후천가을의 인존의 진리는 아닙니다. 상제님의 진리는 모든 인간이 신을 뜻대로 부리고 신이 인간에게 수종드는 인간구원과 자유의 극지의 결실이념으로서, 이러한 인존은 도의 근원인 상제님을 우리 각자의 영혼의 구주로 모셔들이는 시천주의 행동신앙에 의해서만 실현 됩니다. | ||||||
글 편집: 우주일가의꿈 tushita@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