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놓치다 [Lost In Love, 2006]

감독: 추창민 출연: 설경구(우재), 송윤아(연수)       <img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95/5_cafe_2008_10_14_20_08_48f47dafc7a4a" border="0"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DIV class=header> <H4> <IMG height=15 alt=줄거리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gmovie.naver.com%2F2007%2Fimg%2Fdb_end%2Fh4_story.gif" width=40></H4></DIV> 이 사람이다 싶을 때 잡지 않으면 (사랑을 놓치다) 남자에게 일이 생기면 열에 아홉은 '여자'때문이다! 왜 몰랐을까,  그게 사랑이었다는 것을... 왜 지나쳤을까... 그 사람인 줄 알면서도... 10년 전... 그 남자 _우재 이야기. 대학 조정 선수인 나는 사귄 지 200일 되는 날 여자친구에게서 이별통보를  받았다. ‘왜?’라고 생각할 겨를도 없이 떠난 그녀를 하염없이 바라보고 기다릴 수 밖에 없다. 아픈 마음을 술로  달래보지만 그것도 여의치 않다. 친구 ‘연수’와 ‘현태’는 그녀를 잊으라며 위로해줬지만 결국, 나는 군대로  도망치듯 떠나버렸다. 어느 날 친구 ‘연수’가 면회를 왔다. 학교에서 보던 모습과 달리 훨씬 여성스러워진 그녀의 모습에 자꾸 눈길이 간다. ‘이럼 안 되지’라고 마음을 굳게 먹고 그녀를 막차에 태워 보낸다. 차에 올라타는 그녀의 뒷모습이 쓸쓸해 보이는 건 왜지? 10년 전... 그 여자 _연수 이야기. 오늘 ‘우재’가 여자친구에게 차였다며 또 술 먹고 울고불고 해댄다. 처음으로 담배를 피워봤다. 콜록콜록. 눈물이 난다. 담배가 매워서 그런 건지 내 마음이 아파서 그런 건지.. 그냥 난 더 이상 그가 술 먹고 우는 모습을 보기 싫은 거다. 내가 그의 위로가 되고 싶었다. 그런데... 그는 내가 머뭇거리는 사이 군대로 도망치듯 떠나버렸다. 용기를 내서 면회를 갔다. 하지만 그의 시선은 언제나 그랬듯 나를 너머 다른 곳에 가 있었다. 역시 그는 날 친구이상으로 생각하지 않는 모양이다. ‘그래, 이걸로 됐다. 이젠 다 잊어버려야지.’ 그렇게 간직하고 있던 그의 사진과 함께 그에 관한 모든 기억을 버렸다.  10년 후... 그 남자, 그리고 그 여자의 이야기. 어느 날 고교 조정부 제자들이 다른 학교 학생들과의 시비로 파출소에 있다는 연락을 받은 ‘우재’는 급하게 파출소로 향하고, 같은 시간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수의사 ‘연수’는 꼬마 단골손님이 아끼는 애완견을 찾기 위해 파출소에서 경찰관과 한참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그 순간, 파출소 안으로 ‘우재’가 들어서고 그들은 그렇게 10년 만에 다시 재회하게 되는데...        <img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92/9_cafe_2008_10_14_20_18_48f47fde231c6" border="0"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92/9_cafe_2008_10_14_20_18_48f47fda6d3cc" border="0"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92/14_cafe_2008_10_14_20_19_48f47fd8c7cf1" border="0"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92/10_cafe_2008_10_14_20_19_48f47fdba757f" border="0"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92/12_cafe_2008_10_14_20_19_48f47fd9656bc" border="0"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대학시절부터 이어진 10년이라는 시간동안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해 온 두 남녀의 '인연'에 관한 이야기.  설경구와 송윤아가 주연한 로맨스물로, TV 드라마에서만 오랫동안 활동해 온 탤런트 이휘향이 처음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섬세하고 잔잔한 감성 로맨스물         <img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95/14_cafe_2008_10_14_20_09_48f47de040ba4" border="0"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영화는 마치 두개의 시선으로 보는듯한 느낌을 준다.. 남자의 시선.. 여자의 시선.. 이런 느낌의 영화를 개인적으로 참 좋아한다... 두사람의 심리를 다 들여다 볼수있는기회가 되기도 하니...   영화는...   대학 조정선수 였던 우재(설경구)가 여자친구로 부터 이별을 통보받는데서부터 시작된다.... 우재는 홧김에 조정부도 때려치워버린다... 술로 달래보려 친구인 연수(송윤아)와 현태가 함께 한다.. 하지만 그걸로도 모자란지.. 우재는 도망치듯 군대를 가버린다... 연수는 우물쭈물하고 있는 사이 아무말도 못하게 되어버렸다   <img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92/16_cafe_2008_10_14_20_13_48f47ee584af5" border="0"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1년이 지나고 연수는 우재를 면회가게 된다.. 반갑다며 우재는 그녀를 환하게 반겨준다. 둘은 오랜만에 재회속에서 헤어짐의 시간이 온다... 그날 저녁... 연수는 그와 헤어지기 싫다... 그렇게 라도 그를 붙잡고 싶은데... 하지만 가기 싫은 연수의 맘을 우재는 알지 못하고 그녀를 돌려보낸다... 그렇게 연수는 아무런 말도 못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안에서 우재를 잊기로 한다.. 간직하고 있던 사진과 함께 그를 잊어 버리기로 한다..     <img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92/11_cafe_2008_10_14_20_14_48f47f1189e59" border="0"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시간이 흐른후.. 연수와 우재는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된다... 우연도 계속되면 인연이라 했던가... 그들은 반갑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코치가 된 우재와.. 동물병원 수의사가 된 연수로.. 그둘은 또다시 재회한다.. 어느날.. 고향에 간 연수를 대신해 그녀의 개를 돌봐주던 우재는 예고없이 그녀의 고향집을 찾아가고 연수는 기쁘다.. 고향을 찾아간 우재는 연수에게 말한다..   "좋다..." "좋지...저기가 다 갈대밭이다... 얼마나 좋다구..." "너 보니까 좋다고 임마!!!"   우재는 연수가 없으니 허전했다.. 그게 사랑인줄 몰랐다.. (있을땐 잘모른다 그사람이 내게 어떤사람인지... 헤어져봐야 그 사람이 내게 얼마나 소중했는지... 알게된다..)   그렇게 헤어질 시간이 되고 그는 다시 집으로 향하기 위해.. 버스정류장에 연수와 함께 가게 된다..   이번엔 그때와 반대 상황이다.. 우재는 그녀와 있고 싶은 맘을 살짝 전해본다.. 하지만... 이번엔 그녀가 그를 돌려보낸다... 버스를 태우고... 그를 보낸다...     <img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92/11_cafe_2008_10_14_20_15_48f47f5996bb9" border="0"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렇게 그 둘은 우정과 사랑인지도 모른 사이에서 헷갈려하며 계속적인 만남을 가진다.. 그러던 중... 수의사인 연수는 출장진료를 우재와 함께 가게된다.. 그렇게 재미있게 보낸후 우재와 돌아온 병원앞에서 우재는 그녀를 사랑일거라 생각한다.. 그렇게 우재는 연수에게 자신의 마음을 알린다..   "자고갈까?" ... "나.. 그거 잘 못해.."   아무리 오랜친구였다고 해도 감정이 없었다면 분명 화낼만도 한데.. 그녀는 장난스레 넘긴다.. 진심이었으면 했는데.. 농담일지도 모른단 생각에서 였을듯하다..  그렇게 연수는 우재를 보낸다.. 우재를 보낸 연수는 가슴이 내려앉는듯 하다.. 그때 우재가 돌아오고 그녀에게 키스를 하려하고 그녀는 망설인다..  진심일까??... .... 이런 의문이 들면서도 그녀는 그를 받아들이고..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그 다음날 우재는 담배사러 나간다며 도망치듯 집을 나가고.. 소식이 없다... 연수는 우재를 찾아가지만.. 연수를 본 우재는...   "미안하다."   라는 말을 하게 된다..   "미..안..하다.."   그녀의 손을 잡으려 하지만 연수는 뿌리치게 된다..   사랑을 놓치다를 검색해보니 이 말의 의미를 물어보는 말이 많던데.. 대략 내 나이때쯤이면 다 알듯하다..   우재는 연수와 밤을 보낸 날 그녀를 사랑이라 믿지만... 그 다음날이 되서는 그 것에 대한 스스로에 대해 계속되는 질문을 하게 된다.. 생각하게되고.. 계산하게 되고.. 그럴수록 더욱더 어려운게 사랑이다.. 좋은 친구사이였는데... 갑자기 사랑이라는게 당황도 되었을것이고.. 괜히 자신이 그 좋은사이를 망친듯한거같고.. 그래서 무심결에 나온말일것이다.. 무슨말은 해야겠고 생각나는 말은 없고...   하지만 연수는 그 말뜻을   "잊자... 그날일 잊어버리자"   로 알아들었을것이다...     <img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92/14_cafe_2008_10_14_20_16_48f47f8220679" border="0"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시련을 겪은 연수에게 또다른 시련이 닥쳐오고.. 그녀를 사랑이라 생각하는 이가 다가온다.. 우재를 잊으려는 사이에 ... 그녀를 사랑해온 이가 다가온다..   [고마워요.. 잘해주셔서..]   [잘해주는게 아니라 좋아하는 겁니다.!. 미안해요 오늘 아니면 평생 못할거 같아서.. 속으로만 좋아하고 계산하고.. 그거 힘들더라구요..]   [나두... 그런거 질리도록 해봤거든요... 속으로만 계산하고 ...좋아하고.. 그런거..] ..   사랑을 놓칠지도 모르는 우재에게 선배가 충고를 하게된다..   [이거다 싶으면 잡는거야.. 놓치고 나서 후회하지 마라.. 있을땐 절대로 모른다.. 헤어져봐야 아는거다...]   우재는 그제서야 연수를 사랑이라 믿게 되고.. 그녀를 붙잡으러 그녀를 찾아 고향집에 내려가게 되지만.. 그녀는 그가 이별을 고하려 자신을 찾아온걸로 알게된다.. 그래서 그를 다시 버스에 태워 보내려 한다..   [어떻게 시작도 하기전에.. 끝이나니...]   하지만 붙잡고 싶었다.. 그래서 그녀는 떠나는 버스를 보러 건물 옥상으로 향하고.. 그렇게 떠난 버스를 바라만 볼뿐이다.. 버스안의 우재역시 과거 면회에서 돌아오던 연수처럼 흐느낀다... 그렇게 그들은 이제 정말 마지막을 맞으려 한다..       <img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92/14_cafe_2008_10_14_20_16_48f47fa6dac12" border="0"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3년후... 동물병원은 없어지고 새 주인이 들어서게 된다... 우재는 동창 결혼식을 참석하게 되고.. 그곳에서 우재는 결혼식 참석하게된 연수를 보게되고 그녀를 쫓아간다.. 연수는 그를 보지 못한듯 택시를 타고 떠나고.. 우재는 전력을 다해 달려보지만.. 역부족이다.. 그렇게 또다시 그녀를 보내고 만다.. 멀리 사라지는 택시와 함께... 하지만.. 택시는 후진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고... 택시에서 연수는 내리고 둘은 또다시 반가운 웃음을 보인다.. 그렇게 그둘은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