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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는 최근 신차 관련한 소식 하나를 비중 있게 전했습니다. 폴크스바겐이 2018년, 그러니까 앞으로 4년 후에 새로운 콤팩트 SUV를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는 내용이었는데요. '골프 SUV'로 불리는 모델입니다.
가칭 골프 SUV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다목적 차량(MPV)인 골프 스포츠밴과 SUV 티구안의 사이에 위치하게 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당연히 기본형인 골프 보다 무겁고, 앉는 위치 높고, 연비도 낮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8세대 골프를 기본으로 해서 나오게 될 골프 SUV는 3기통 엔진의 장착도 가능하리라 아우토빌트는 예상했습니다. 일단 1.0리터 110마력 가솔린 모델이 있을 수 있고, 105마력의 1.4 디젤도 아우토빌트는 언급했습니다.
4기통 기본 엔진은 1.2 TSI (110마력), 1.4 TSI (150마력), 190마력의 1.8TSI 등의 가솔린 라인업과, 110마력의 1.6 TDI, 150마력과 190마력을 내는 2.0 TDI 등도 출시가 예상됩니다. 또한 230마력 가솔린과 224마력의 고성능 디젤 엔진도 아우토빌트는 소개를 했는데요.
골프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GTE를 기본으로 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골프 SUV를 기대한다고 매체는 의견을 내기도 했습니다. GTE는 204마력에 35g/km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자랑하는 친환경 모델이기도 합니다.
가격은 정확하지 않지만 기본 골프 보다 약 3,000유로 정도 더 비쌀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이 액수는 골프 스포츠밴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하겠습니다. 골프 SUV 등장에 앞서 2016년 폴로 SUV가 나올 계획으로, 과연 티구안과 폴로 SUV 사이에서 중복되지 않고 새로운 소형급 SUV가 골프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됩니다.
첫댓글 좋게 생각하면 틈새시장인데 진짜 다양해지네요. 끝을 알 수 없을만큼 다양한 라인이..
말 그대로, 기대도 되면서 약간 염려도 되고...일단은, 폴크스바겐이 잘 조절을 해서 겹치지 않고 골프의 명성을 이어가리라 기대를 좀 더 해보려고 합니다.
가지치기가 끝이 없군요.
골프 올트랙과 그닥 차이가 없을것 같은데...
오히려 올트랙 보다 짐 싣는 공간은 적을 거 같아요. 좀 더 SUV에 가깝다고 해야겠죠. 중복 우려가 있고, 무엇보다 골프 파생 모델이라는 점 때문에 대표성도 주어질 수 있어서 더 신경을 써야할 거 같은데 말이죠...
자주 차 얘기 하는 친구들하고 얘기해 봤는데 국내에는 사실 티구안보다 조금 더 큰 녀석이 시장에 필요하겠지요 ^
당장은 그렇겠지만, 하나의 흐름 (트렌드)을 생각하면 소형급, 혹은 콤팩트 급 SUV에 대한 수요도 점점 늘어갈 거라 봅니다.
아... 비싸네요.. 티구안이 약간 커진다고 하더니.. 이 차가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예를들면 X1같은 존재가 되는건가 보네요.. VW이 프리미엄 브랜드처럼 다양한 모델은 갖는 건 좋지만, 가격은 그들처럼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X1 상대는 아닐 거 같은데 왠지...어쨌든 나와봐야 알겠지만, 자꾸 가격이 올라간다면 스코다로 눈을 돌릴 사람들이 더 많아질 거 같아요. 물론 스코다 역시 가격 상승은 예상되나 그래도 폴크스바겐 보다는 부담이 없는 상태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