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용봉산
용봉산은 ( 381m) 큰 산은 아니며 험하지도 않으나 산 전체가 기묘한 바위 와 봉우리로 이루어져 충남의 금강산이라 불릴만큼 아름답다. 홍성군의 진산으로, 동남쪽으로 금마천이 흘러 가야산 쪽에서 흘러온 효교천과 함께 삽교천을 이룬 뒤 삽교호로 흘러든다. 산 전체가 바위산이며 산의 좌우 중턱에 백제시대의 고찰 용봉사와 고려시대 불상인 홍성신경리마애석불(보물 355), 미륵석불 등의 문화재가 있고, 예산군 덕산면 쪽에 덕산온천이 있다.
▲ 용봉사 ⓒ 한국의산천 우관동
용봉산을 낀 홍성 일대는 한용운 선사,백야 김좌진 장군,최영 장군,사육신의 한 분인 성삼문 등의 생가와 9백의총 등 위인들의 삶의 흔적과 백제 부흥의 마지막 보루였던 임존성 등 역사유적지가 도처에 남아있다. 등산코스는 최영 장군 활터가 있는 능선을 오르거나 용봉사나 병풍바위를 거쳐 오르는 길, 산 남쪽 용봉초등학교에서 미륵불을 지나 오르는 길 등 여러 가지이다. 인근의 장군바위봉(345m)∙악귀봉(369m)∙수암산(260m)을 거쳐 오르는 등산객도 많으며 산행 시간은 4시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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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불이 있는 미륵암을 지나 능선에 오르면 오형제바위∙공룡바위∙칼바위 등 기암이 즐비하고 그 바위군을 지나 20분 가량 내려가면 마애석불이 있는 용봉사가 나온다. 정상까지 산행하는 동안 수백장의 한국화를 보듯 시시각각으로 풍경이 바뀌는 것이 용봉산의 특징이다. 이산의 이름은 용의 몸집에 봉황의 머리를 얹은 듯한 형상인데서 유래했다. 남방향 중턱과 서편 산록에 완만한 경사가 길게 펼쳐져 있고 요소요소에 소나무 군락이 자연발생적으로 있으며, 장군바위 등 절경과 백제 때 고찰인 용봉사와 보물 제 355호인 마애석불을 비롯한 문화재가 곳곳마다 산재한다.
용봉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예산의 덕숭산(수덕사), 서산의 가야산, 예당 평야의 시원한 경치도 일품이다.
▶ 홍북면 중계리의 용봉초등학교 앞에서 왼쪽의 산길을 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10분 가량 올라가면 미륵석불이 나타난다. 미완성 된 듯한 이 불상은 충남지방 문화재 제87호로 지정되어 있는데, 아기 못 낳은 사람이 빌면 아기를 얻을 수 있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불상 오른쪽에 자그마한 암자인 미륵암이 자리하고 있다. 이 미륵불에서 30분 정도 올라가면 용봉산 정상인데 바윗길이 결코 만만치 않다. 정상 뒤에는 369m봉이 있다. 정상에는 작은 정상표지 말뚝과 용봉초등학교와 용봉사 방향을 가리키는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다. 정상에서 바윗길을 따라 10분 정도 가면 낙타등 같은 큰 바위가 가로막는데, 이 바위를 타고 넘어가는 직등 코스와 왼편으로 돌아 내려가는 우회로가 있다. 이곳을 지나 나타나는 369m봉은 이 능선에서 제일 큰 바위봉우리로, 대피소가 있는 우측으로 돌아 나가는 길과 왼편을 돌아 넘는 두 길이 있다. 369m봉을 지나 10분쯤 내려가면 고갯마루에 닿는데 부근에 평상과 의자 등 휴게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안부에서 오른쪽으로 용봉사로내려가는 길이 보인다. 용봉사로 내려가는 길목에는 보물 제355호인 마애석불이 있다. 이 석불 앞에는 넓은 공터가 조성되어 있어 쉬어가기 좋다. 하산지점을 용봉사로 정한 팀은 대개 이 지점에서 중식을 한다. 용봉초등학교에서 마애석불까지는 바윗길을 지나는 지점이 길고 등산로 옆에는 기암괴석이 많지만, 마애석불에서 북쪽 수암산을 경유 덕산온천까지는 소나무가 많고 거대한 바이가 듬성듬성 있는 길이라 오솔길을 걷는 가벼운 등산을 즐길 수 있다.
마애불과 용봉사 사이에는 풍양조씨의 무덤이 있다. 이 무덤은 조선 중기의 한 세도가가 용봉사터가 명당이라는 소문을 듣고 절을 없앤 후 그 자리에 선조의 무덤을 조성한 것이라 전해온다. 지금은 절에서 관리하고 있다. 무덤에서 안부 갈림길로 다시 올라와 북쪽으로 1시간 정도 가면 수암봉(260m)에 닿는다. 용봉산과 수암봉은 북쪽으로 거의 일직선으로 뻗어 있다. 수암봉을 지나면 산세는 더욱 부드러워진다. 수암봉을 지나 140m봉에서 서쪽으로 30분 가량 내려서면 덕산온천이다.
덕산온천이 있는 사동리 일대는 옛날부터 온천골로 알려져 왔다. 이 온천은 400년 전 다리가 부러진 학이 이 마을로 날아와 뜨거운 물을 다리에 찍어 바르는 모습을 이상하게 여긴 농부가 발견했다고 전해온다. 수온 35~42도의 약알칼리성 온천으로, 만성 류머티즘과 신경통 등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용봉초등학교에서 정상과 수암산을 경유해 덕산 온천을 잇는 주능선 완전 종주를 할 경우 3시간30분 가량, 중간에 용봉사로 내려서 휴양림 입구 쪽으로 하산할 때는 2시간 가량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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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조마을 코스 온천장으로 유명한 덕산면 소재지에서 정남쪽으로, 용봉산~수암산 줄기 동사면의 609번 지방도를 따라 세심천호텔 앞을 지나 8km쯤 남진하노라면 주도로 우측으로 용봉산이라 쓰인 돌비석이 선 샛길이 보인다. 이 길로 접어들자마자 커다란 주차장을 끼고 '동우카렌다' 간판 옆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 300m쯤 달려 끝까지 올라가면 사조수련원 주차장이다. 주차장 바로 앞에 용봉산 자연휴양림 매표소(입장료 1,000원)가 있다.
산행은 사조수련원 건물 뒤쪽 용봉산 정상 방면의 길로 시작한다. 구내 찻길을 따라 주욱 올라가면 핸드볼 골대가 놓인 널찍한 운동장이 나오며, 그 운동장 끝의 화장실 옆으로 산길이 시작된다. 산중 숲속으로 들어 100m쯤 올라가면 길이 갈라진다. 좌측은 최영장군 활터로 하여 정상으로, 우측의 직진 길은 노적봉으로 하여 정상으로 직접 오르는 길이다. 경치는 왼쪽 능선길이 좀더 나은데, 정상까지 거리라야 고작 700m이니 서둘 일이 없다. 많은 사람들이 오는 명산이어서인지 숲속 길은 대도시 근교 공원처럼 잘 정비돼 있고, 여기저기엔 오찬을 즐길 수 있게끔 취사장과 식탁을 마련해 두었다. 홍성군은 이를 두고 용봉산 자연휴양림이라 한 것으로, 산막은 운영하지 않는다. 왼쪽 길로 들어 작은 계곡을 건너면 곧 암릉길이 시작된다. 이내 등 뒤가 훤히 드러나며 내포평야 너른 들이 펼쳐진다. 10여 분 뒤 오른 산릉엔 정자각이 세워져 있고, 최영장군 활터란 팻말이 서 있다. 용봉산 동쪽의 홍성군 홍북면 노은리에서 최영 장군이 태어난 데서 유래했을 전설의 활터다. 여기서는 특히 동쪽을 향해 서면 활이든 무엇이든 한 번 시원히 날려 보내고픈 충동이 들만큼 조망이 시원하다. 활터부터는 짤막한 기복이 반복되는 평탄한 기암 능선이다. 그 수많은 기암들에 사람들은 장군바위, 촛대바위, 어머니바위, 삼형제바위, 사자바위, 부엉바위, 매바위, 마당바위, 가마바위, 삼등바위 등으로 이름을 붙여 두었다는데 워낙 기암들이 많아 일일이 가리기 어려울 정도다. 온갖 기암들을 머리에 얹은 암릉이 사방으로 뻗었으니 용봉산(龍鳳山)이란 산이름은 제격으로 주었다고 할 것이다. 용봉산길 도중에는 '험로'와 안전한 '우회로'로 갈라지는 곳이 두어 군데 나오는데, '험로' 라는 것이 곧 암릉길을 말하는 것이다. 겨울철 이외에는 험로도 별 무리는 없다. 경치는 물론 험로 쪽이 훨씬 낫다. 활터에서 10분쯤 가면 정상 전 갈림길목. 정상까지 0.1km라 씌인 팻말이 있지만, 실제로 고작 50m나 될까. 정상의 불룩한 암부 위엔 정상 비석이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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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형상에 봉황의 머리를 얹은 듯한 바위산 최영장군 활터~정상~악귀봉~용봉사 회귀코스 3시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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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바위 근처에서 바라본 병풍바위.
“아따, 정말 바위들 좋네유-.” “그려유-. 강원도 설악산이 왔다 울고 가겠구먼유-.” 충남 북서부 내포평야에 솟은 용봉산(龍鳳山·381m)은 해발이 채 400m가 안 되지만, 한반도의 웬만한 바위 명산과 견주어도 빠지지 않는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온갖 기암을 일부러 내포평야 한쪽에 모아둔 것 같은 자태는 참 매력적이다. 아기자기한 능선 곳곳엔 병풍바위·용바위·장군바위·송곳바위·말등바위 등 기암괴석이 수려한 경관을 연출한다. ‘용의 형상에 봉황의 머리를 얹어 놓은 형국’이라는 데서 유래한 이름이 결코 헛되지 않는 산세인 것이다.
아기자기한 암릉서 즐기는 조망 일품
용봉산에는 정상으로 오르는 코스가 여러 갈래가 있으나, 동쪽의 주자창에서 출발해 청소년수련원~최영장군 활터~정상~노적봉~악귀봉~용봉사를 거쳐 돌아오는 회귀 코스가 용봉산의 핵심만을 꿰는 등산로로 꼽힌다. 용봉산 자연휴양림 관계자가 추천한 코스이기도 하다. 한 바퀴 돌아 내려오는 데 4km에 걷는 시간만 2시간, 중간 중간 쉬면서 조망을 실컷 즐긴다 해도 3시간 정도면 넉넉하다.
산행은 용봉산 동쪽의 용봉사 입구 주차장에서 시작한다. 주차장에서 청소년수련원으로 오르는 콘크리트 찻길을 따라 10분쯤 올라가면 간이매표소가 보이고, 그 앞을 지나면 널찍한 운동장이 나온다. 산길은 운동장 오른쪽 끝의 화장실 옆으로 이어진다. 돌계단이 설치된 숲길로 들어서서 2~3분 올라가면 길이 두 갈래로 나뉜다. 왼쪽은 최영장군 활터를 거쳐 정상으로, 직진은 노적봉으로 하여 정상으로 직접 오르는 길이다. 경치는 왼쪽 능선길이 좀더 낫다. 대부분의 등산객들도 그 길을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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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펑퍼짐한 봉우리에 큼지막한 바위 몇 개 있는 용봉산 정상.
바위로 이루어진 산길 곳곳이 전망대
왼쪽 길로 들어서자마자 작은 계곡을 건너고 이내 암릉길이 시작된다. 암릉이라 하지만 크게 위험한 구간은 없고, 그냥 등산로가 잘 정비된 산길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산길은 용봉산 자연휴양림측에서 잘 정비해놓아 노약자들도 큰 어려움이 없다. 바위가 많은 덕에 조망은 어디서나 빼어나다. 올라가다 고개 돌리면 발 아래 내포평야 너른 들녘이 펼쳐진다.
10여 분 뒤 큼직한 바위를 돌아올라 ‘청소년수련원 0.6km, 정상 0.3km’ 팻말이 있는 최영장군 활터에 다다른다. 정자가 선 이곳의 조망은 좋다. 특히 암릉이 뻗어내리는 동쪽으로는 활이 있다면 한번 시위를 당겨 보고픈 충동이 들만큼 조망이 시원하다.
최영장군 활터부터는 평탄하게 이어지는 능선길이다. 콧노래 부르며 10분도 채 가지 않았는데, 정상 직전의 갈림길이다. 회귀산행을 하려면 오른쪽 길로 가야하지만, 정상까지는 채 2분도 걸리지 않으니 한번쯤 다녀오는 게 좋다. 정상엔 바위가 있으나 조망이 서쪽으로만 일부 틔어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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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적봉 주변의 바위 전망대. 용봉산은 산행 도중 조망을 즐길 수 있는 조망처가 즐비하다.
‘험로’ 코스는 아기자기한 암릉
정상에 들렀다가 삼거리로 되내려와 ‘노적봉 0.3km’ 팻말을 따라 왼쪽 길로 빠진다. 조망이 아주 빼어난 너럭바위 지대를 지나 산길을 10분쯤 내려서면 청소년수련원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는 안부다. ‘청소년수련원 0.7km, 노적봉 0.1km' 팻말이 서있다. 직진하는 능선길을 따라 오르막길을 5분쯤 걸으면 노적봉 정상이다. 역시 널찍한 바위가 있어 조망이 아주 빼어나다.
노적봉에서 왼쪽은 우회로, 오른쪽은 '험로'라 쓰인 작은 팻말이 있다. 아까 지나온 최영장군 활터도 그랬지만, 용봉산 산길에는 ‘험로’와 안전한 ‘우회로’로 갈라지는 곳이 여러 군데 나오는데, ‘험로’는 암릉길을 말한다. 그러나 험로라 해도 큰 위험성은 없는 구간이니 노약자가 아니라면 험로를 택해도 괜찮다. 물론 험로 쪽의 경치가 한결 낫다.
집채만한 바위가 조화를 이룬 악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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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법 아름다운 형태를 자랑하는 악귀봉 주변의 바위들.
10여 분 뒤에 도착한 악귀봉의 조망도 뛰어나다. 주변 조망뿐만이 아니라 봉우리 자체의 집채 만한 바윗덩이도 제법 아름다운 편이다. 악귀봉에서 바윗길을 조심스레 10여 분 내려서면 비교적 평탄한 안부가 나오는 갈림길이다. 널찍한 평상이 여럿 있어 쉬어가기도 좋다. 이정표 팻말에는 ‘악귀봉 0.5km, 마애석불 0.2km, 용바위 0.3km’임을 알리는 팻말이 있다. 즉 오른쪽 산길로 내려서면 마애석불을 지나 용봉사로 하산할 수 있다. 그러나 용바위~전망대~병풍바위 능선으로 이어지는 산길도 빼놓으면 섭섭하다. 이 병풍바위 능선으로 간다 해도 힘들지 않은 산길을 30분 정도만 더 걸으면 되므로 그리 부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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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봉산 여러 바위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병풍바위 전경.
하지만, 둘 중에 어느 코스로 가든 잠시 짬을 내서 마애석불과 용봉사는 둘러보는 게 좋다. 마애석불(보물 제355호)은 바위면을 감실형으로 움푹 파내고 돋을새김으로 조각한 고려시대의 불상으로 높이 4m에 이른다. 일부 등산객들은 일부러 이쪽으로 코스를 잡고 부처께 절을 올리고 가기도 한다. 마애석불을 지나 산길을 2~3분쯤 내려서면 곧 묘지 하나가 보이고, 그 왼쪽 아래로 용봉사(龍鳳寺)가 나타나다.
용봉산 중턱에 자리한 용봉사는 그리 큰 절은 아니지만 병풍바위를 등지고 있는 앉음새가 보기에 좋다. 조선 후기까지는 제법 규모가 큰 절이었으나, 절터에 조상묘를 쓰려는 세도가의 횡포에 의해 지금의 자리로 옮기게 되었다고 한다. 절집의 보물로는 영산회 괘불탱(제1262호)이 있다.
용봉사에서 내려서는 길은 승용차 한 대 겨우 지날 수 있을 정도로 좁다. 길 둘레로 아름드리나무들이 서있어 제법 운치가 넘친다. 일주문을 지나 작은 다리를 건너면 왼쪽에 용봉사 주차장이 보인다. 핫도그 등 군것질거리를 파는 간이상점도 있다. 주변에 취사시설도 갖춰져 있다. 처음에 출발했던 주차장까지는 여기서 10분만 더 걸어 내려가면 된다.
산행길잡이
용봉산에는 여러 코스가 있다. 가장 간단한 신경리 매표소~용봉사~마애석불~전망대 코스는 걷는 데만 1시간30분 정도 걸린다. 남쪽의 용봉초교~미륵암(석불입상)~투석봉~정상~노적봉~악귀봉~마애석불~용봉사~신경리 일주 코스는 총 4km로 3시간 정도 걸리는데, 주차해 놓았다면 산행 후 마을길을 20~30분 정도 걸어서 출발지점으로 돌아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번에 다녀온 매표소~최영장군 활터~용봉산~악귀봉~용봉사~매표소 회귀코스는 걷는 데만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쉬면서 조망을 즐기는 시간까지 합하면 3시간 정도 걸린다. 식수는 용봉사에서 떠가야 한다.
용봉산은 바위산이지만, 워낙이 많은 사람들이 오는 명산이어서인지 산길은 잘 정비돼 있고, 곳곳에 식탁과 정자가 갖춰져 있다. 정자는 날씨가 안 좋을 때 대피소 역할도 가능하다. 산길에는 ‘험로’와 ‘우회로’임을 알리는 팻말이 설치된 구간이 여럿 있는데, ‘험로’는 암릉길이고, ‘우회로’는 안전한 산길을 말하는 것이다. 하지만 ‘험로’라 해도 아주 위험한 구간은 아니므로 노약자가 아니라면 경치 좋은 험로 쪽으로 올라도 큰 무리는 없다. 용봉산 입장료 1,000원, 주차비 2,000원. 용봉산 자연휴양림 전화 041-630-1784, 1788 등산코스 1) 용봉초등 - 미륵암(석불입상) - 대피소 - 수석봉 -초고봉 -노적봉 -악귀봉 - 용바위 - 전망대 - 수암산 - 덕산 (약 3시간30분 소요) 2) 용봉초등 - 미륵암 - 투석봉 - 최고봉 - 최영장군터 - 사조마을 (약 2시간) 3) 구룡대 - 병품바위 -전망대 - 용바위 - 악귀봉 -노적봉 - 위사장 - 사조마을 (약2시간 소요) 4) 구룡대 - 용봉사 - 마애석불 - 악귀봉 - 노적봉 - 투석봉 - 대피소 미륵암 - 용봉초등 (약 2시간30분 ) 5) 용봉산 수암산 종주코스 용봉초교-용봉산- 가루실 고개 - 수암산 - 운동장 - 덕산온천( 4시간 30분 ) 6) 용봉사 입구 사조마을 주차장에서 매표소를 지나 약 200m 정도 올라간 후 왼쪽의 청소년 수련원 표지를 보고 따라 올라가면 아기자기한 암릉을 따라 정상 바로 아래 악귀봉에 닿는다.
숙식
용봉사 입구 상하리에 한오백년(041-634-1523), 용봉산장가든(041-633-4455), 돌산가든(041-634-8500) 등의 식당이 있다. 주로 생갈비 등을 차린다. 용봉산장가든은 민박도 친다. 홍성 읍내의 홍주성 주변에 림스장(041-634-4880), 만년장(041-632-4111) 등 모텔급 숙박업소를 비롯해 식당이 많다.
별미
대하
서산과 홍성 사이에 있는 천수만은 ‘새우의 왕’ 대하(왕새우)의 대표적인 산란지로 꼽힌다. 대하를 먹는 방법은 찜·튀김·매운탕·구이, 그리고 날것으로 먹는 회 등 다양하다. 이중에서도 구수하고 탱탱한 대하의 속살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왕소금구이가 가장 인기 있다. 생대하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살아있는 대하 껍질을 벗겨 초장에 찍어먹는다. 11월 초순까지 대하를 맛볼 수 있다. 가격은 1kg에 자연산은 37,000원, 양식은 30,000원 내외.
교통
자가운전 서해안고속도로→홍성 나들목→29번 국도→홍성→용봉산. 서울에서 2시간30분 소요. 천수만 세계 철새 기행전이 열리는 간월도에서 용봉산 입구까지는 승용차로 40분쯤 걸린다.
서울→홍성 동서울터미널에서 매일 9회(06:40, 08:30, 10:00, 11:40, 13:20, 14:40, 16:00, 17:10, 19:00) 운행. 2시간30분 소요, 요금 8,200원. / 남부터미널에서 매일 8회(06:50~18:40) 운행. 2시간 소요, 요금 8,200원. 대전→홍성 동부터미널에서 매일 14회(06:40~19:00) 운행. 2시간30분 소요, 요금 9,400원 / 서부터미널에서 매일 17회(07:59~17:35) 운행. 2시간20분 소요, 요금 10,500원. 용산역(장항선)→홍성역 무궁화호와 새마을호가 매일 17회(05:30~20:55) 운행. 무궁화호 2시간10분 소요, 요금 8,700원. 새마을호 1시간50분 소요, 요금 13,000원. 홍성역 전화 041-632-7788 홍성→용봉산 매일 20분 간격(07:30~20:40)으로 운행. 20분 소요. [글·사진 민병준 르포라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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