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겨울나기 교구로 칸토를 접하게 되었어요.
세은양 끈으로 하는 놀이는 경험도 부족하고 칸토의 알찬 구성도 익히 알고 있기에
칸토와의 만남은 꼬맹이들에게도 저에게도 신선했어요.
10권의 책으로 구성된 칸토, 처음에는 예비초등학생용이라
5살 세은양에게는 어려운게 아닌가 하는 노파심도 들었는데
웬걸~
처음 기다란 끈에 세은양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다,
아이와 함께 두세번 해 보고 나니 세은양도 스스로 요령을 터득해서
혼자서도 책을 잘 잡고 하더라구요.
휴대하기도 좋은 작은 사이즈의 칸토
필기도구로 하는 칸토가 아닌 끈으로 하는 칸토라 어디서든 손쉽게 할 수 있는 거 같아요.
손으로 생각하는 공부놀이 칸토 중 - 01. 농장에서
30페이지에 달하는 칸토
알록다록 색감도 이쁘고 하나의 주제하에 다양한 영역들을 접할 수 있는 거 같아요.
칸토 할 때는 무진 진지한 세은양
필기도구로 하지 않고 끈으로 하다 보니, 집중도도 더 높은거 같아요.
평상시 공부할때 한손에 연필잡고 한손으로 종이를 매만진다던가, 다른 물건을 매만지는 세은양도
칸토 할때만큼은 두 손을 사용해서 하다보니, 집중도 100이네요^^
끈꿰기 완료하고
살짝 뒤집으면, 끈밑으로 칸토의 정답이 있어서,
정답과 다를시에는 빨간끈과 정답끈의 모양이 다르게 표시되죠^^
울 이쁜 세은양, 혼자서도 칸토 척척^^
'엄마 다 했어요'
세은양 혼자서도 척척하는 칸트
아이 스스로 학습하기에 넘 좋은 칸토덕에 엄마가 편하게 아이 공부시킬수 있어 더 좋아요^^;;
관찰력과 집중력을 요하기도 하는 칸토의 알찬 내용들
세은양, 쉽다고 덤벙거리다 비슷한 토끼모양에서 헷갈려 하기도 하고
단순화로 그려진 도형동물 모양에서는 세심한 관찰력을 요구하기도 하네요.
그리고 울 딸래미가 좋아한 부분과 전체를 다룬 꽃모양.
칸토 학습 후 꽃에 대해 아이들과 함께 독후활동도 해 보았어요.
색종이컵으로 꽃 만들기
누나 칸트할 동안 혼자 놀던 동현군
누나와 함께 미술놀이 한다고 했더니, 혼자 신나서 종이컵 자르고 있어요.
색종이컵을 일정한 간격으로 잘라서
스티커, 뽕뽕이등으로 꾸며주고 빨대로 줄기 만들어서 종이컵에 붙여주었어요.
엄마의 도움을 받아 하나씩 꽃을 완성한 꼬맹이들.
예쁜 꽃과 악동들
학습은 차이가 나서 함께 하진 못하지만
미술놀이만큼은 둘이라서 엄마도 아이들도 더욱 신나게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