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 오전
수속생분들은 인천에서 출발을 하고
저는 대련에서 비행기로 장춘으로 이동을 합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제가 미리 장춘공항에서 대기, 픽업을 하기로 한 계획은 이미 망가졌으나,
대신 제가 최대한 빨리 학교로 이동하여 오후 3시 첫번째 모임을 가지기로 수속생분들과 약속을 해 두었습니다.
오후 3시 - 첫번째 일정은 중국 대표 학생들과 인사
이 친구들이 미리 와서 우리 학생분들에게 캠퍼스에 대해 안내를 해 줄 분들입니다.
세 개의 조로 나누어 학교 주변과 교내 시설을 간단히 둘러보는 시간이에요.
출발 전 기숙사 앞에서 기념 단체사진
태풍은 완전히 지나가고
조금 덥기는 하나 그래도 다행스럽게도 소풍하기 좋은 날씨입니다.
캠퍼스 투어를 마치고
첫날은 피곤하시니 시원한 맥주와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DAY 2
푹 쉬었으니
두번째 날은 일정이 좀 많습니다.
아침 8시부터 레벨테스트
분반시험은 아시다시피 필기고사와 말하기시험으로 이루어집니다.
필기시험을 마치고 말하기시험을 보기 위해 대기중인 학생분들
그리고 말하기 시험 현장
선생님 두분 앞에서 혼자 시험을 보다보니 좀 긴장이 되고 그러실 수 있겠는데요.
겁먹으실 거 없습니다...^^
수속생 정민 학생
그리고 수속생 정연 학생
점심식사 후 등록과정
길림사범대학의 등록은 모두 이 기숙사 로비에서 이루어집니다.
학비 기숙사비 납부, 여권 및 입학통지서 제출
그리고 기숙사 보증금, 인터넷 비용을 내구요~!
비자를 연장해야 하는 분들은 이 곳에서 간단한 비자 연장에 관한 설명을 받습니다.
길림사범대학 등록은 오래 기다리거나 혹은 멀리 가실 필요 없이 기숙사에서 간단하게 해결하실 수가 있어서
인솔을 하는 제 입장에서도 매우 편리하다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이사항 한가지^^
아래 학생분들이 모여 있는 건 전화번호를 고르기 위해서입니다.
다음 학기에도 계속 그럴지는 모르겠지만,
이번에 길림사범대학에 가보니 등록기간 중
아래와 같이 통신사에서 나와 무료로 학생분들에게 심카드를 나누어줍니다.
원래 51위안을 내고 사야하는 카드를 무료로 나누어 주는 것이니
당연히 좋은 일이죠^^
때문에 제가 직접 학생분들을 통신사에 모시고 갈 필요도 없어졌습니다. ㅋ
마지막 일정은 같이 버스타고 시내에 나가보는 겁니다....^^
대형마트에 들러 필요한 물건도 구입해 볼거구요~
시내 마트에서 학교로 돌아오는 건 알아서 하기!!!! 미션입니다.
버스 노선이 다소 변경이 되긴 했는데요.
그래도 역시 양쪽 종점은 길림사범대학, 그리고 사평 기차역입니다.
시속 40키로 이상은 못 내는 사평의 버스 ;;.. 요금은 1위안
사평 기차역에서 단체사진
길림사범대학 인솔 후기
길림사범대학 - 제가 다소 저평가되고 있는 학교라 적은 건
학생분들의 학교 선택시의 선호도 그리고 그에 따른 실제 유학생숫자에 비해
제가 체감하고 있는 우리 재학생분들의 만족도가 좀 더 높다는 의미입니다.
너무 외곽에 있고 공항도 멀고
큰 도시가 아니다 보니
볼거리도.. 그리고 놀거리도 많이 부족한 건 사실인데요.
비용도 싸고 기숙사 시설 좋고,
무엇보다 우리 재학생분들의 말을 빌리자면
중국어 하나만 조용히 공부하기엔 아주 좋은 환경이라 평가해주고 계십니다.
그래서 재학생분들의 재등록 비율도 상당히 높은 편이구요~
이번 인솔 기간 지난 학기부터 공부하고 계셨던 우리 재학생분들의 밝은 표정을 보고 좀 더 확신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길림사범대학에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께서는
자신있게 선택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